두근두근 관광전공도 아닌 투 언어 전공인 내가
드디어!!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대외활동에 합격했다.
2학년 때 처음으로 참가했던 대외활동 덕분에
관광의 매력에 푹 빠지고,,,
약 3년 동안 정말 다양한 관광 계열 대외활동에 참가했다.
하지만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행사는 번번이
서류 탈락,,, 공모전도 서류 탈락,, 해서 늘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 가봄 4기 지원서에는
정말 정말 혼을 갈아 넣었다 호호
작년 상반기 이후로 한국관광공사 활동은 지원하지 않은 채
관광 스타트업 인턴+서울시 관광홍보단 활동 등등
서류상 스펙을 채우고 지원했다.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 가봄 4기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 가봄 4기의 참가 자격은
1. 경인 지역 관광에 관심이 높고
개인 SNS 채널을 운영하는 자
2.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교 재(휴) 학생
나는 현재 추가 학기생으로ㅎㅎ마지막 도전이다!
요런 마음으로 ... 지원서를 작성했다.
[ 지원서 ] | |||||||||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 가봄 4기 지원서
서류에 기재한 것보다 훨씬 많은 활동을 했지만
오직 관광 관련 대외활동, 동아리, 인턴 경험만을 기재했다.
작년에 서류 탈락한 가봄 3기 지원서를 보니.. ㅎ
부족한 경험 + 경험에 대한 부정확한 설명..? 등등
이런 점들 때문에 떨어진 것 같아서
가봄 활동에 내가 적합하다고
증명할 수 있는 활동들 만 적었다.
사실 활동 계획 및 포부에는 내가 가봄이 된다면
어떤 활동을 중점으로 할지를 적어야 하는데..
나는 내가 위에 기재한 대외활동과 인턴 경험에서
어떤 것을 배웠고 무슨 활동을 했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서술했다.
어떤 활동을 할지 나열하기보다
내가 활동을 통해 어떤 인사이트를 얻었고
가봄으로 활동한다면 나의 역량이 이렇게 발휘될 수 있다~
이런 흐름으로 적었다. 글자 수 제한이 없어서
공백 제외 약 3000자를 적어서 제출했당
[ 면접 ] | |||||||||
면접 보러 가는 길
한국관광공사 가봄 4기 서류 합격
나는 회사에서 근무할 때 폰을 업무 모드로 바꿔놔서
연속으로 오는 전화가 아닌 이상 모두 거절 처리가 된다.
근데 연속으로 와서 번호를 검색하며 받았는데,,
가봄 4기 서류 합격 전화 + 면접 가능한지 묻는 전화였다!
(분명 스팸번호라 뜸ㅠㅋㅋ근데 또다시 보니 포스터에
기재된 전화번호.. 왜 스팸이라 떴냐ㅡㅡ)
당연히 비대면 면접일 줄 알았는데
무려 송도까지 가서 대면면접을 봐야 했다.. ㅎ
그러나 회사에서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상황이라 면접을 포기하려고 했다ㅠ
하지만 서류 합격도 처음이고 도전도 못 해본 채로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반차를 쓰고 면접을 보기로 했다!
(배려해 주신 천사 선배님 감사합니다 흑흑)
광화문서부터 약 2시간 좀 넘게 걸려서..^^
송도 컨벤시아까지 겨우 왔다.
인천대역인가에 내려서 컨벤시아까지 걸어오는 길도
헤매느라 거의 20분은 걸렸다 호호!
면접 대기실은 내가 마지막 면접 타임이라 그런지
4시 면접 대기자 세 분과 나와 함께 보는 분까지
약 다섯 분만 계셨다.
사실 열 명만 뽑는 거라 경험이다!! 생각하고
부담을 안 가지려고 했지만 막상 서류를 붙고 나니
욕심이 생겨서 면접 당일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업무를 끝내고 점심시간만 기다렸다ㅎㅎ..
점심시간에 예상 질문+1분 자기소개+지원 동기 등등.. 을
뽑아서 달달달 외우지는 않고...
그냥 이런 질문 들어오면 대충 이런 내용 말해야지~
이 정도로 외우고 1분 자기소개 (지원 동기 포함)만 외웠다.
오른쪽 사진은 나다.
생각보다 엄숙한 면접장 분위기에 눈물이 슬슬 고이고
다리가 떨렸지만 동기 언니에게 보낼 셀카를
찰칵! 소리 날지 모르고 찍어벌임;;ㅎ
[ 면접 후기 ] | |||||||||
면접 후기 두두둥장.
나는 마지막 타임으로 남자 지원자 한 분과
단 둘이 면접을 진행했다.
다른 조는 3-4명이서 진행해서 30분이었는데..
우리 조는 둘이서 30분을 채웠다 ^.^
=예상보다 질문이 상당히 많았다는 뜻
정확히는 기억을 못 하지만 ㅠ 대략 적어본다면!
[ 면접 질문 ] | |||||||||
1. (공통) 자기소개 + 지원 동기 (2분 내로) | |||||||||
2. 지금까지 다양한 관광 관련 활동을 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 |||||||||
3. 현재 추가학기 생인지? (현장실습생이라고 답변) | |||||||||
4. (3번 꼬리 질문) 현장실습과 가봄 활동을 어떻게 병행할 수 있는지? | |||||||||
5. 경인지역에서 추천할 여행지가 있다면? | |||||||||
6.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3,4번 질문을 제외하고는 예상 질문과 비슷해서
떨었지만 답변을 나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장실습과 어떻게 병행할 것인가는
정말 생각도 안 해본 질문이었다.
하지만 나는 현장실습이 종료되는
6월 중순부터는 평일+주말이 비어있고
당장 활동이 시작되는 5월도 주말은 모두 비어있으며
법적으로 쓸 수 있는 연차, 반차, 병가 등이 있는데
이를 모두 가봄 활동을 위해 쓰고
개인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하라고 할 때..
정말 솔직하게 답변했다.
"제가 사실 저번 기수도 지원했는데
그때 당연히 붙을 줄 알았다.
근데 서류 탈락을 해서 제 지원서를 보면서 어떤 점이
부족한지 성찰했고, 부족한 경험을 채워서
이번에 다시 도전했다.
걱정하시는 현장실습 일정도 정말 조율할 수 있고,
가봄으로 꼭 활동하고 싶다 블라블라"
이렇게 내 절실함을 살짝 웃으면서 말했더니ㅋㅋ
면접관 분들도 내가 저번에도 지원했냐고 미소 지어주심 힛
다른 지원자분은 마지막에도 멋지게 말씀하셔서
내가 조금 초라해 보였지만ㅠ
나의 절실함을 이렇게라도 전달하고 싶었다.
덕분에 면접을 생각보다 못 봤다는 생각은 들었어도
후회는 전~~혀 없이 면접장을 나왔다.
송도에서 다시 돌아가는 길..
태어나서 처음으로 광역버스도 타봤다 힛
광역버스 타고 선바위역에서 내려서 또 지하철 타고..
하 거의 왕복 네 시간? 네 시간 반? 이 걸렸다 ^^!
내 반차 돌려내~~~
오른쪽 사진은 내가 도대체 어디인가 궁금해서
카카오 맵으로 캡처한 위치 ㅎㅎ;
[ 최종 합격 ] | |||||||||
합격 소식!
수요일 발표라고 해서 아침부터 메일함만 수십 번
확인하고.. 혹시 전화라도 올까 핸드폰을 붙잡고 있었다.
다른 합격 후기를 보니 전화가 오신 분도 계셨는데
나는 문자가 왔다. 아마 처음 서류 합격 전화도
근무 중이라 못 받은 점을 기억하셔서
문자만 해주신 건가?ㅎ (라고 상상해 봤음 ㅎㅅㅎ)
너무너무너무 하고 싶었던 활동이라 아직도
내가 진짜로 뽑힌건가? 어안이 벙벙하다 ㅠ.ㅠ
엉엉엉 정말 열심히 활동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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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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