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
너무 너무 오랜만이에요 ㅎㅎㅎㅎ (머쓱)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살짝 TMI를 방출하자면.. 4월 한 달이 저한테는 너무 너무 바빴던 한 달이었어요.
저질러 놓은 일은 많고,, 그걸 하나 하나 수습하느라 정신이 없었달까요 ㅠㅠ 그래서 블로그에도 기간 리밋이 정해져 있는 글들만 올리고.. 제대로 된 글은 올리지 못한거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그동안 쌓인 글감이 많으니.. 이제 다시 알찬 이야기들로 블로그 시작해보겠습니닷!
그래서 오늘은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후기를 들고 찾아왔어요! 사실.. 이것도 영화제가 폐막한지 일주일이나 지나서 쓰는 뒷북 게시물이지만. 제가 경험하고 느꼈던걸 기록해두고 싶어서 포스팅을 시작해봅니다 ㅎㅎ 이미 짱 부지런한 우리 홍보마켓팅 팀 친구들이 포스팅 해둔 글이 많지만.. 제 포스팅도 사랑해주세요 여러분🐢
우선 ①탄에서는 지원서 작성부터 면접 후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자원활동가 모집 공고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는데요. 사이트 들어가보면 모집기간과 모집방식, 교육 일정, 지원 분야별 활동내역 등이 엄청 상세하게 적혀있어서 지원할 때 많은 도움이 됐던거 같아요!
저는 홍보팀 중에서도 데일리팀에 지원서를 제출했고, 운 좋게도 원하는 팀에 배정돼서 영화제 기간동안 홍보마케팅을 담당했답니다!
그런데 주변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원래 자기가 지원했던 직무에 배정된 분들 50프로, 다른 팀에 배정된 분들이 50프로 정도로 딱 반반인거 같더라구요. 면접을 통해서 좀 더 어울리는 팀에 배정되기도 하는거 같았어요. (이 같은 경우에는 스태프분들이 사전에 전화로 연락해주시고, 다른 직무에 배정되어도 괜찮은지 의시 여쭤보셨다고 해요!)
[ 지원서 양식 ] | |||||||||
이건 2022년 자원활동가 지원서 양식입니다!
저는 지원동기 및 자기소개 + 지원분야와 관련한 경험은 진지하게, 포부는 살짝 가볍고 재밌는(?) 느낌으로 작성해보았어요. 특히, 컴퓨터 활용 능력이랑 촬영 경험, 고등학교때부터 했던 SNS 운영 & 마케팅 경험들이 자신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어필했던거 같아요. 포부를 적는 칸은.. 사실 앞에 두가지 메인 부분을 다 읽고 나면 슬슬 지루할 타이밍인거 같아서 위트있게 적어보자!!를 목표로 삼았고 ㅋㅋㅋㅋㅋㅋㅋ
뭐라 그랬더라.. 요즘 신조어 중에 애.빼.시 (애교 빼면 시체다)라는 말이 있는데, 저는 애.빼.시 (애살 빼면 시체다)라는 둥..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얘기를 적었던게 기억이 나네요..핳.. 물론 이런 얘기 뒤에 구체적인 포부도 더 적었답니다 🤣
그렇게 지원서를 제출하고 얼마 안지나서 서류전형에 합격했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코로나 때문에 면접은 줌으로 진행되었고, 면접 전에 전화로 한번 더 안내해주셨어요!
면접 분위기는..! 압박면접 같은거 하나도 없고 정말 정말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하지만.. 요즘 부쩍 면접 슬럼프(?)를 겪고 있었던 저는 제가 봐도 얼굴이 빨갛게 변하는게 느껴질 정도로 떨었고 ㅋㅋㅋㅋ
그런데 웬걸.. 최종합격 문자를 받았어요 ㅠㅠㅠㅠ
사실.. 의기소침할 일은 아니지만, 면접 본 이후로 자존감 갉아먹으면서 우울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싶더라구요. 합격하고 나서도 뭔가 이상하다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못 믿고 있었는데.. 얼마 전 폐막식 후 단체 회식에서 스태프님이 저 면접 엄청 잘봤다고, 스태프님 원픽이었다고 비하인드 들려주셔서 그제서야 뭔가 마음이 놓이면서 뿌듯하더라구요 ㅠㅠ 영화제 내내 칭찬감옥에 가둬주신 홍보팀 스탭분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 여담 좀 넣어두고..
제가 받았던 면접 질문을 정리해보자면요.
[ 면접 질문 ] | |||||||||
1. 자기소개 | |||||||||
2. 현재 재학중인데 행사 기간 동안 무리 없는지 | |||||||||
3. 홍보 마케팅 활동 경험 (구체적으로 어떻게 참여도를 끌어올렸는지?) | |||||||||
4. 사진촬영이나 영상업무가 주어질 경우 잘 해낼 자신이 있는지 | |||||||||
5. 국제 행사다보니 외국어 인터뷰가 있을 수 있는데, 외국어 소통이나 인터뷰 능력에 있어서 자신이 있는가. | |||||||||
6. 부산 국제 단편영화제 (사이트, 인스타, 블로그 등) 방문해보고 부족하다고 느꼈던 것은? 나였으면 어떻게 했을지 | |||||||||
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이렇게 일곱가지 정도 질문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려운 질문은 없었고, 대부분 제가 지원서에 썼던 내용 위주로 질문해주셨어요! 조금 당황했던건 외국어 인터뷰 얘기하셨을때 사알짝 당황하긴 했는데, 이런 이런 행사 해본 경험이 있어서 잘 할 수 있을거 같다! 자신있다! 이렇게 말씀드렸답니다 ㅋㅋㅋㅋㅋ
아 6번 같은 경우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을 보고 제가 느꼈던 점을 말씀드렸는데요. 인스타 같은 경우에는 각각의 피드가 한 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시각화가 중요한데, 현재 인스타는 피드에서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지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미지 내에 텍스트를 줄이고 픽토그램이나 사진을 활용해서 경쟁 부문별로 정리하면 좀 더 한 눈에 들어올 것 같다고 말씀드렸던거 같아요. 추가로 인스타그램 내에서 2020년 부문별 소개 피드가 인상 깊었고, 거기서 이런 이런 장점을 본받고 싶다 라는 얘기도 덧붙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다른팀 같은 경우에는 면접 시작부터 Mbti 물어보고 시작한 팀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현장기록팀.. 속닥속닥) 너무 어렵고 딱딱한 분위기 절대 아니니깐, 혹시 내년에 면접 보시는 분들이 있다면 저처럼 떨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성실하게 답변하신다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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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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