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지 찐팬] 2기 최종 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열심히 대외활동 중인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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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동안 대외활동 글이 좀 뜸했죠?

사실 브랜드 서포터즈가 해보고 싶어서 여러 곳에 지원했었는데,

지원하는 곳마다 떨어져서, 못 섰었어요 ㅋㅋㅋㅋ

아마 미술관, 정책, 관광 이런 거 하던 얘가

브랜드, 제품 서포터즈 하겠다고 덤벼서 그런 거겠죠?

​

근데 제가 지금 글을 쓰고 있다는 건 뭐다?????

합격을 했다. 이거죠 ㅋㅋㅋㅋ

서류긴 하지만요....

이때 밀린 공책 정리하느라 발표날인 것도 잊고 있었는데

문자 와서 응? 하고 봤더니 합격문자더라구요.

전 잊고 있어야지 합격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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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없는 서포터즈와는 다르게

합격 문자에 면접 일정이 나와있더라구요.

저는 zoom을 이용한 면접은 처음이라서 신기했던 게

문자에 회의 url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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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짝꿍'으로 친구와 함께 지원했어서

면접도 함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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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문자는 짝꿍과 함께 지원한 사람들에게만 온 문자에요.

되도록이면 함께 지원한 친구와

같은 pc를 통해 면접에 참여해달라는 안내가 있었어요.

하지만 친구와 다른 학교에 다니고 있는 관계로

친구가 그날 수업이 있었던 관계로 양해를 구하는 메일을 보냈었어요.

보내자마자 칼답으로

따로 해도 괜찮다는 쿨한 답변이 왔어요 ㅋㅋㅋㅋ

사실 이때 안 그래도 높은 닥터지에 대한 호감도가

정말 올라갔었어요.

제가 연락 안 되는 곳에서 서포터즈 했다가 크게 고생한 적이 있었잖아요.

그 뒤로 연락 잘 되는 게 저에겐 1순위가 됐거든요 ㅋㅋㅋㅋ

활동은 4월부터 6월까지 총 3개월간 이뤄질 예정이고,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었어요.

피부 건강 프로그램, 신제품 사전 품평, 닥터지 리뷰 포스팅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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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건 활동 혜택이겠죠?

혜택 1. 활동비 제공

혜택 2. 챌린지 우승 선물

혜택 3. 1:1 밀착 케어

혜택 3. 랜선 클래스

지원 동기가 뭐 나고 물어보시면

크게 2개가 있어요.

첫번째는 그냥 브랜드 서포터즈가 하고 싶었어요.

제 이전 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페어가 하고 싶어서 페어 도전하고,

명함 가지고 싶어서 기자단 도전하고 단순하잖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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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활동이 거의 없는걸 계속하다 보니

서포터즈를 하고 있는 건지 싶고

소속감도 많이 안 들고 그랬어요.

그래서 오프라인 활동이 적은 편이어도

다달이 무언가를 계속 받으면 소속감이 들까 싶어서

이번에는 브랜드 서포터즈에 도전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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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닥터지여서 했어요.

전에 제가 올린 공병 추천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6~7년 정도 닥터지를 애정 하면서

너무 잘 사용하고 있어서 '어머 저건 내가 해야 해'하고 했어요 ㅋㅋㅋ

거짓말 조금 보태서 제가 지금까지 닥터지에

쓴 돈 다 합치면 미니 명품 백 하나는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이렇게라도 성덕되고 돌려받아야겠더라고요 ㅋㅋㅋㅋ

​

앞으로는 너무 닥터지 이야기만 하나? 하는 눈치, 걱정 안 하고

마음껏 애정을 담아 홍보할 예정이에요.!!!

많이 많이 기대해 주세요.

분량과 형식은 자유였어요.

분량이 자유인 경우에는 자세하게 쓰되, 보기 편하게 깔끔하게

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대부분 분량 자유 자소서는 키워드를 잡아 쓰는 편이에요.

최대한 깔끔해 보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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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믿습니다, 닥터지]라는 키워드와

[기획, 홍보 만렙]이라는 키워드로 자기소개를 작성했어요.

첫 번째 키워드는 과거 발진이 일어났을 때 닥터지를 바른 이후

진정됐던 개인적 경험을 기반으로

제가 얼마나 닥터지를 좋아하고 있는지를 적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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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키워드는 제가 이전에 했던 대외활동 경험들을 바탕으로

제가 홍보, 기획에 최적화된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했어요.

닥터지처럼 대외활동 경험을 따로 적지 않는 경우에는

지원서 곳곳에 어떤 경험을 했고, 그를 통해 무엇을 느꼈으며,

경험을 이번 활동에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잘 녹여서 적어야 해요.

저는 무조건 안 물어봐고 적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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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동기 부분에는 제가 평소에 닥터지를 주변에 많이 홍보를 했고,

전문 지식의 부재와 개인적 경험에 의거한 것인 게

항상 아쉬움으로 남았다는 경험을 언급했어요.

그 과정에서는 친구들이 저에게 자주 이야기했던 '맹신'을 키워드로 잡았어요.

마지막에는 활동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얻어

맹신이란 친구들의 평가를 이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어요.

​

세번째는 활동 계획이라고 이해했어요.

개인적으로 활동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얼마나 구체적이고

얼마나 현실 가능성이 있냐' 인 것 같아요.

제가 작성한 계획은 총 2개였어요.

하나는 피부 일기라고 해서, 100일 동안 닥터지 제품을 사용한 제 피부의

변화를 공유하는 콘텐츠를 하고 싶다고 적었어요.

또 하나는 제품 홍보 콘텐츠를 하고 싶다고 했어요.

쉽게 말해 카드 뉴스 형식으로 제품 소개를 하고 싶다는 거예요.

짠 여기까지가 저의 서류 합격 후기였습니다!!!

과연 저는 최종 합격했을까요?

면접 후기로 빠르게 찾아오겠습니다 ㅎㅎㅎ

저나 친구나 합격 문자를 못 받은 상태라

'아 떨어졌구나' 하고 있었는데, 뭔가 이상한 거예요.

합격이든 불합격이든 문자를 주시기로 하셨거든요.

그래서 친구랑 내린 결론이

'합격 문자 다 돌린 후에 불합격 문자 주실 건가 보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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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쉽지만, 현실에 충실하기로 하고

다시 인터파크에서 포도알 주우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갑자기 문자가 왔는데 미리 보기로 보니까

<합격 어쩌구 저쩌구>하는 글이 보이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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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 필요 없다 하고 다시 인터파크 내평겨치고 들어갔는데,

합격 문자가 와 있는 거예요!!!!

다행히 짝꿍으로 지원한 친구도 합격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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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지 면접 질문

면접은 지원자 4명에 면접관 2분인

다대다 형식으로 진행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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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질문은 공통 질문과 추가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공통 질문은 서류 합격 문자에

면접 일정과 함께 안내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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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질문은 위 3개였어요.

따로 정해진 시간은 없었지만, 저는 1분 내외로 맞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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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의 경우 저는 '덕후'라고 키워드를 잡았어요.

뭐 하나에 빠지면 끝까지 파고드는 제 성격 특성을 먼저 설명하고,

이런 특성이 발휘된 예시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마지막으로 저의 덕후적인 특성이 이번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어요.

​

2번의 경우 활동 계획에 작성했던

내용 중 하나를 구체화시키는 형태로 설명했어요.

추가적으로 왜 이런 콘텐츠 하고 싶은지 구체적인 이유와

이러한 콘텐츠를 진행했을 때

닥터지에 어떤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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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의 경우 '레드 블랙미쉬 모이스처 클렌징 폼'을

찐팬 아이템으로 소개했어요.

1기 합격한 분들은 공병을 한 박스씩 담아서 보여줬다고 하는데,

저는 다 쓰면 바로바로 버리는 편이라

그런 건 하나도 없어서 집에 있는 닥터지 제품 영끌해서

배경으로 세워놓고 했어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전 기수 분들과 차별화를 주고 싶어서

사용 소감과 해당 제품을 사람들에게 어떻게 알려왔고 홍보에 왔는지에 대해 설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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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질문이 끝난 이후 추가 질문이 있었는데,

저와 친구가 짝꿍으로 지원한 거라서

콜라보 콘텐츠 제작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었어요.

다행히 전날에 친구와 이야기해 본 주제였어서

다행히 큰 어려움 없이 질문할 수 있었어요.

닥터지 면접 후기

진짜 편한 분위기였어요.

처음 시작할 때부터 엄청 밝게 웃으시면서

저희 긴장 풀어주시고,

분위기 유하게 만들어 주시려고 노력하시는 게 눈에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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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자분들 모두 닥터지를 좋아하는 게 눈에 보여서

무언의 공감과 내적 친밀감이 생겨서

끝날 때쯤에는 은은한 미소가 입가에 걸리면서 긴장이 싹 사라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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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 다른 면접자분들에게 친밀감 생겨서

개인적으로 그분들도 합격하셨는지 너무 궁금해요.

혹시 합격하셨다면 알려주세요~~

저는 뒷배경에 팩이랑, 필링젤이랑 클렌징 폼 전시해 놨다가

클렌징 폼 들고 와서 아이템 설명했던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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