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 합격후기

[삼성 SSAFY] 9기 최종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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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부캠 / 우테코 / 싸피

현재 대한민국 SW 교육 3대장의 이름이다.

네이버에서 주관하는 네이버 부스트 캠프 ==> 2022년 여름 지원

우아한 형제들에서 주관하는 우아한 테크 코스 ==> 2022년 10월 지원

삼성에서 주관하는 삼성 SW 아카데미 ==> 2022년 10월 지원

네부캠과 우테코는 1년에 한 번 모집하고

싸피는 1년에 두 번 모집한다.

작년에 세 교육에 모두 지원하였고

여름에 네부캠 코딩테스트 탈락을 기점으로

7월부터 알고리즘 공부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작년 12월 싸피에 합격하여

지금 싸피 9기로 대전에서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삼성 #SSAFY #싸피 #멀티캠퍼스 #9기 #10기 #11기

2. 싸피가 뭔데?

먼저 지원자격부터 보자

만 29세 이하

학사 이상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전공무관

현재 미취업자 대상 (인터뷰 전까지 사업장 건강보험, 국민연금 해제하면 된다.)

병역필 또는 면제자

지원절차

지원서 접수

SW 적성진단 (비전공 - 수/추리 + 컴퓨터적인 사고, 전공 - 코딩테스트)

인터뷰

입과 및 교육

https://www.ssafy.com/ksp/jsp/swp/swpMain.jsp

SSAFY는 삼성 멀티캠퍼스에서 주관하는 SW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의 줄임말이다.

내가 생각하는 SSAFY가 좋은 이유는

무료 교육이며, 매월 100만원씩 지원 및 중식 제공 ( 지방은 + 30만원, 셔틀버스 제공 )

프로그래밍 언어 및 알고리즘 교육이 체계적이다.

SW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여러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다.

SSAFY 특별 전형으로 채용공고가 나오거나, 서류를 면제해주는 기업이 많다.

( + 입과 후 느끼는 것 ) 캠퍼스 및 교실 디자인이 예뻐서 애착이 생긴다.

공식적인 뉴스 자료도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280290?sid=105

의 뉴스의 이미지에서

저 빨간 Box의 맨 우측에서 v를 하고 있는 사람이 나다.

SSAFY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지원 자격과 절차가 있다.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졸업 예정자 포함)

전체 - 에세이 작성 / 비전공자 - 적성검사 / 전공자 - 코딩 테스트

대면 인터뷰

나는 컴공 학사학위가 있어서

에세이를 작성하고 코딩 테스트와 인터뷰를 보면 되었다.

전공자의 기준은 SW 관련 학점이 30학점 이상이라고 한다.

3. 오픈카톡방 활용

그렇다면 이 SSAFY에 들어가기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했을까?

먼저, 오픈카톡방을 이용했다. ​​

보는 것처럼 IT와 관련된 여러 오픈 카톡방에 참여하고 있다.

SSAFY만을 위한 것은 아니었고

각종 IT 회사들의 정보와 코딩 테스트에

적응하기 위해 스스로를 노출시켰다.

이렇게 IT 관련 단어들에 노출되다보니

IT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당연시 되었고

알고리즘 풀이, 프로그래밍 공부, 취업 준비에

동기부여가 되어 많은 도움을 받았다.

4. 지원서 (에세이) 작성

SSAFY를 지원하면 가장 먼저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500자 내외의 지원서를 적는다.

★★★★★

SSAFY에는 인재상이 있고, SSAFY만의 교육방식과 목표가 있고, SSAFY만의 장점이 있다.

이것을 500자 내외의 짧은 글에 녹여내야 한다.

★★★★★

나는 아래와 같은 내용들로 구성하였다.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개발 공부를 하며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

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시도를 했으며 무엇을 느꼈는지

SSAFY를 통해 무엇을 보완하고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

SSAFY 오픈카톡방에서 선배 교육생분들이 에세이 작성 Tip을 알려주고

에세이를 첨삭해주기도하니 모집할 때쯤 들어가보면 좋다.

https://open.kakao.com/o/gQYSpD9

++

지원서는 인터뷰에서 면접관님들의 질문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인터뷰까지 고려해서 본인의 상황과 열정을 솔직하게 쓰면 됩니다.

5. 코딩테스트 준비

7월에 네부캠에 떨어진 이후부터 쌓아온 알고리즘 실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10월에 각 기업의 IT 분야 채용공고에 지원하여 코딩테스트를 치뤘다.

그때의 내 알고리즘 실력은 아래와 같았다.

코드업 파이썬 기초 100제 풀었음

백준 알고리즘 250문제 풀었음 (티어는 골드 찍음)

solved.ac CLASS 3 달성

프로그래머스 tool 적응 겸 20문제 정도 품 (매우 적은 양)

(SSAFY를 준비하며) SWEA D1 ~ D3 120문제 가량 풀었음

이런 실력으로 코딩 테스트를 경험했고, 대부분 떨어졌다.

하지만, 어떤 유형으로 나오는지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이후에 11월에 SSAFY 코딩테스트를 봐서 붙을 수 있었다.

SSAFY 코딩테스트가 기업 코딩테스트 만큼 어렵지는 않다.

SSAFY 공식 입장으로는 SWEA D3 정도의 난이도로 출제된다.

https://swexpertacademy.com/main/code/problem/problemList.do

D3이면 내가 봤을 때 백준에서는 Silver 2 ~ Gold 4 정도다.

https://www.acmicpc.net/step

그리고 SWEA에서 꼭 준비해봐야 한다. 입출력 형식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

알고리즘을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사진을 보면 된다.

++

8기부터 비전공자 - 적성검사 / 전공자 - 코딩 테스트를 치르고 있습니다.

비전공자는 SW관련 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지원하기에 전공자보다 경쟁률이 높을 것입니다.

그래서 비전공자 분들은 적성검사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입니다.

GSAT 와 비슷한 유형이며, GSAT 보다는 쉽게 나온다고 합니다.

시중에 추천 책도 있는데, 도움이 된다는 분도 계시고 도움이 안 된다는 분도 계십니다.

6. 면접 준비

코딩테스트를 치르고 10일 정도 후에

합격과 동시에 인터뷰 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발표가 난다.

발표일로부터 2주 내에 인터뷰를 보게 되므로

스터디를 할 것이라면 바로 준비해야 한다.

면접 준비 꿀팁은 Google에 "싸피 면접 대비"라고 검색하면 된다.

면접 관련한 내용은 보안을 지켜야 한다.

하지만 내가 공부한 것은 보안사항이 아니지.

단순히 내가 준비한 것들만 말하자면

오픈 카톡방에서 면접 스터디원들을 구해서

강남에서 5~6명이서 에세이 기반 질문 대비 모의 면접과

현재 IT 의 대주제 내용을 정리하여 Notion으로 공유했다.

https://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with_msip&categoryNo=56&skinType=&skinId=&from=menu&userSelectMenu=true

https://www.lgcns.com/blog/it-trend/

https://news.naver.com/main/main.naver?mode=LSD&mid=shm&sid1=105

본인의 열정과 스토리를 담아낸 에세이에 대해 잘 말할 수 있고

위와 같은 사이트들에서 정보를 수집하여 IT 관련 지식들에 대해 공부했다면 어느 정도는 대비가 될 것이다.

나는 운이 좋게도 SSAFY 면접 전에

어떤 대기업 면접을 준비하고 면접을 보았던 경험이 있었는데

이때 했던 스터디와 면접이 SSAFY 면접에도 도움이 되었다.

( 이 정도면 의도치 않게 SSAFY를 위한 빌드업을 아주 잘하고 있던 거였어! )

잠시 자랑을 좀 하자면,

면접 스터디원들도 내게 말을 잘해서 붙을 것 같다는 칭찬을 해주었고

실제 면접관 분들도 말 잘한다고 칭찬해주셨다. 중요한 건 자신감인 것 같다. 하핫

( 예전엔 말도 더듬고, 말을 잘 못했었는데 성장했구나! )

7. 면접을 보기 전후로 겪었던 일들

정자역에 있는 네이버에 가봤다.

회사 안에 스타벅스가 있는 것이 신기했고

로봇들이 움직이고 있어서 신기했다.

네이버에서 일했던 친구가 근처에 있을 줄 알았는데

정자가 아니라 판교에서 일하고 있었다..

면접이 있는 주 월요일에 강남에 들릴 일이 있었다.

근데 때마침 SSAFY 오픈카톡방의 핵인싸 8기 선배님이 근처에 계셔서 인사를 드리러 갔다.

온라인에서만 이야기를 나누다, 오프라인에서 만나니 새로운 경험이었다.

잠시 카페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 갈 길을 갔다.

그러던 중 SSAFY에서 toss로 입사한 7기 선배님이 저 8기 분을 뵙고 싶다고 하였다.

선배님들끼리의 만남이었지만, toss가 궁금한 나도 그 자리에 끼게 되었다.

그리고 toss 내부로 들어가 SSAFY 선배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어떻게 공부했는지, 회사는 어떤지, SI에서 서비스 기업으로 넘어가는 사람이 있는지 등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고 번호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다.

코스님, 빈제님 건강하시죠?!

면접을 보러가니 볼펜을 주었다.

굿즈를 얻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이름표도 굿즈로 남기기 위해 챙겼다.

ㅋㅋㅋ

면접을 본 후에는

알고리즘 스터디를 했던 팀원 1명과

면접 스터디를 했던 팀원 1명과 같이

(각각 다른 스터디)

근처 노브랜드 버거에서 햄버거를 먹었다.

세명이서 햄버거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셋 다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SSAFY에 들어와보니 학점은행제를 한 사람이 별로 없는데

어찌 그런 우연이 있었는지 참 신기하다.

게다가 온라인으로 알고리즘 스터디를 하며

코딩 테스트에 붙은 팀원들이

전부 면접까지 붙고 대전캠퍼스에 배정되어

현재 대전캠퍼스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며 지내고 있다.

어찌 이런 우연이 있는지...

말도 안되는 확률이기에 너무너무 신기할 따름이다.

친하게 지내요!

8. 합격과 이사

제주도에서 놀고 있을 때 SSAFY에 합격했다는 메일을 받았다.

1지망은 서울이었지만 2지망인 대전에 배치되었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대전이 더 나은 것 같다. 그 이유는

지방캠은 셔틀을 운영해주기에 교통비를 아낄 수 있다.

서울이었으면 출퇴근 왕복 2시간인데, 셔틀이 있는 대전은 왕복 30분이다.

자취를 해야하는 부담이 있지만, 지방캠은 30만원을 더 주는 것으로 월세를 내면 된다.

새로운 도시에서 살아볼 기회이고, 나만 동떨어져 살기에 공부만 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새로 사귈 사람들은 다 SSAFY 에서 개발자를 희망하는 사람들이기에, 더욱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다.

---

그래서 제주도에서 돌아오자마자 대전에 내려가 방부터 구했다.

처음하는 자취이기에 이 또한 오픈카톡방의 도움을 받았다.

9. SSAFY 입과 후 일상

대전캠퍼스의 사진이다. 뒷산도 있다.

갈색 벽돌로 지어서 그런지 외관은 옛날 건물 느낌이 난다.

( 처음 봤을 때는 서대문 형무소가 떠오르기도 했다. )

하지만 내부 디자인은 놀랍도록 깔끔하다.

오오... 사람뿐만이 아니라

건물도 겉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

수업 중에 창 밖을 내다보면 청설모도 가끔 볼 수 있다.

열심히 공부하는 중간에 청설모를 보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

---

밥도 맛있게 잘 나온다.

무료 급식 퀄리티가...!!

학생증? 출입증? 도 주는데,

저걸 착용하면 자신감이 +10 만큼 상승한다.

취뽀는 SSAFY 에서!!

저번주에는 9기 입학 축하를 기념하여 웰컴 키트를 받았다.

두 번째 사진의 좌측부터 에코백, 반팔, 스티커, 후드집업, 텀블러, 짐벌기능 셀카봉이다.

입학식을 하고, 웰컴 키트를 받으니

SSAFY에서 보내게 될 시간들이 기대되고

새해를 시작하는 마음도 단단해졌다.

SSAFY라는 좋은 토양에서 같은 반, 같은 기수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며

목표로 하는 기업들에 취업할 뿐만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다.

그렇기에 더 열심히 임하고 있으며, 더 제대로 공부하고 있다.

이번 2023년은 개발자로 성장하고 취업하는 데 아주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

++

이렇게 무엇인가에 합격한 글을 쓰면

'하는 일마다 잘 풀리는 사람' 으로 비춰질 수 있다.

하지만 이거 하나에 합격하기 전까지 꽤 많은 실패가 있었다.

게으른 삶에 약간의 노력을 더하다 보니, 그 노력들이 쌓여 결과가 만들어졌다.

나는 평범한 사람이고,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니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

어떤 목표에 도전을 꺼려하는 사람이 있다면

실패하든, 성공하든 일단 도전해보길 바란다.

시도하기 전에는 어려워 보이지만

막상 시도해보면 별거 아닌 일이 있다.

그리고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에 도전하는 것이라면

스스로 대충 대비하지도 않을 것이고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 준비할 게 아닌가.

실패하더라도 도전하는 경험은 나만의 데이터가 되어 나중에 도움이 되고

그렇게 도전을 많이 할수록 성공과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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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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