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BIFF 자기소개서 "세상을 연결시켜주는 흐름, 이제는 다른 곳으로 흘러야 할 때"

자기소개

" 세상을 연결시켜주는 흐름 - Vibrating River "

Vibrating River는 제 이름 석자 “진동강”을 번역기에 입력하면 나오는 단어입니다. 저는 처음 이 단어를 본 순간 직감적으로 저와 아주 닮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Vibrating River는 직역하면 강의 진동 , 즉 물의 흐름을 뜻합니다.

물의 흐름은 자정작용을 발생시켜 물을 정화시키고, 바다와 강의 흐름으로 세상이 연결되있습니다. 그만큼 이 물의 흐름은 세상에 있어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물의흐름, 즉 Vibrating River가 바로 진동강입니다.

저는 매사 긍정적으로 현실을 생각한다는 점과 어렸을 때 부터 남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주는 것을 좋아했던 점을 봐서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때 저 자신도 엔돌핀이 돌고 매사에 밝게 적극적으로 임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흔하지 않은 이름, 남들보다 조금은 더 큰 키 덕분에 조금의 행동에도 남들 눈에 잘 띄어 모든 행동에 조심성을 가졌습니다. 덕분에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크고 속이 깊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때론 희생에 대한 생각이 너무 투철해 손해를 보거나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체 생활에서 무조건 자기이익만을 얻을 수는 없는 법이고, 적당한 자신의 희생으로 인해 단체를 더욱 조화롭게 할 수 있다면 그것은 가치있는 희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긍정과 희생의 열매를 Vibrating River로 연결해 부산국제영화제가 더욱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비 자원봉사자 “진동강”입니다.

지원동기

“Vibrating River - 이제는 다른곳으로 흘러야 할 때”

지금까지 여러 자원봉사를 해오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도전에는 끝이 없다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여러 봉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저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또 다른 배움과 깨달음을 얻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 16회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드디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음을 직감적으로 느꼈습니다.

저는 여러 가지 자원봉사를 통해 봉사에 대한 참의미를 조금씩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누구나 말로는 할 수 있지만 누구나 깨닫기는 어려운

“진심을 담은 봉사”

제가 지금까지 배운 진심이 담긴 봉사를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다시 한번 실천해보고, 실천을 통해 다시 한번 저 자신을 성장시켜보고 싶습니다.

Vibrating River가 다시 한번 다른곳으로 흘러가야 할 때 라고 생각하며 16회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봉사활동경험

“ 비교적 작지만 농도가 진한 Vibrating River "

저는 현재 “희망을 여는 사람들”이라는 봉사단체에서 가정이 어려운 학생을 주기적으로 가르치는 멘토링 봉사활동을 1년 5개월정도 하고 있습니다.

아는 형의 권유로 시작하게 된 자원봉사로 시작은 가벼운 마음으로 했던 자원봉사인데

어느 날 문득 가르치던 아이가 제게 질문을 하였습니다.

“선생님은 돈도 안받으시면서 저희 가르치는데 저희가 좋아서죠? 이뻐서죠?”

순간 봉사시간 채우기에 급급했던 제 모습과 자신들을 사랑으로만 대하는 줄 알았던 아이들의 마음을 안 순간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쥐구멍으로 숨고 싶었습니다.

그 이후 많은 반성을 하고 저는 아이들에게 선생님으로서가 아닌 진심으로 다가갔습니다. 그 아이의 사정을 더욱 이해하려 하고 서로의 마음을 열어 가면서 진심은 더 커지고 그때 봉사의 의미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올해 부산항축제 자원봉사에 참여했는데 행사기간 동안 같은 팀원들과 일을 하면서 여러 난관에 부딪히고 어려움에 빠졌지만, 충돌되는 의견은 서로 배려하고 협동을 통해 해결해나가면서 단체봉사활동에 있어 배려와 협동의 필요성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행사에서도 진심을 담아 사람을 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관객들, 손님들을 “내 가족이다” 라고 생각하며 다가갈 때 그분들 역시 저에게 진심으로 대함을 느낄 수 있었고, 그 때 느낀 뿌듯함을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했던 활동은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적은양의 봉사활동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봉사활동에 대한 진심의 농도는 누구보다 진하다고 자부할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를 통해 봉사에 대한 진한 저의 진심을 꽃 피워보고 싶은 것이 제 바램입니다.

기타 경험 및 하고 싶은 말

" 최선을 다해 흘러가는 Vibrating River "

저는 봉사활동 이외에도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경험해봤습니다.

웨딩홀 주차대행, 웨딩홀 서빙, 대형마트 판매직, 아파트 홍보등 여러 가지를 경험하면서 느낀 것은 제각각 다르겠지만 저는 그 중 건축현장에서 일을 했을 때 큰 보람과 경험을 얻은 것 같습니다.

건축현장은 누구나 알 듯이 일이 힘든 곳입니다. 항상 위험율이 높은 작업환경에, 육체를 이용한 일을 하루종일 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들 것입니다. 그러한 곳에서 ‘항상 긍정적으로 일을 하자’ ‘내가 맡은일은 내가 알아서 처리하자’ 라는 마인드로 항상 열심히 일을 하였고, 그리하여 같이 일하시는 분들과 협동하며 즐겁게 일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의 일원이 된다면 제가 지금껏 했던 것처럼 저에게 주어진 일은 나의 일인것처럼 최선을 다해, 긍정적으로 임하며, 팀원들과 협동하여 행사가 잘 마무리 되도록 끝까지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상 16회 부산국제영화제 예비 자원봉사자 진동강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