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홍 서류를 넣기 전
대대홍 선배들이 올리신 합격 후기를 보며
나도 이런 글을 올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으니
대대홍에 합격했다는 것이 다시금 뿌듯해진다.
대대홍을 준비하면서
다른 기수분들이 쓰신 블로그를 보며
많은 도움을 얻었던 터라,
나도 아직 여전히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지만
내 글이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금씩 기억을 되새기면서
어떻게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면접 준비를 했는지
얘기해 보고자 한다.
[ 자기소개서 ] | |||||||||
대대홍 19기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들에는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가 있다.
그래서 우선 자기소개서에 대해 먼저 말해보자면,
총 문항 수는 4개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자소서 문항 ] | |||||||||
1. 나는 어떤 사람인지 해시태그로 표현하고, 각 해시태그의 의미를 설명해 주세요. | |||||||||
2.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 19기를 왜 지원했는지 설명해 주세요. | |||||||||
3. 대학시절 홍보 활동 경험 및 기타 인상적이었던 경험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 |||||||||
4. 대대홍 19기로 선발되어 정대우 캐릭터를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기획한다면 어떤 주제로 구성하고 싶은지 설명해 주세요. |
모든 항목이 300자 내외로 써야 했기 때문에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없어
각 항목들별로 나의 어떤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지
고민하며 글의 내용을 구성했다.
첫 번째, 나를 해시태그로 표현하는 문항에서는
팀으로 활동이 이루어지는 대대홍 특성을 반영해,
팀 내에서 융합이 잘 이루어진다는 점과
일을 시작했을 때 나의 열정을 보여주고자 했다.
해시태그의 갯수는 정해져 있지 않아
하나 또는 두 개 이상으로 표현 가능했는데,
하나의 해시태그에 대한 설명을 적다보니
2 개가 적당한 것 같아
해시태그 2 개와 각 해시태그의 의미를 적으며
300자를 채웠다.
그리고 이번 대대홍 19기 활동은 크게
환경개선 CSR 활동과, 오프라인 전시 기획이
주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에
두 번째 항목인 지원동기에서는
평소 대대홍의 CSR 활동과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었다는 점을 어필하며
글을 써내려갔다.
지원동기가 쓰기 쉬운 것 같으면서도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항목이라고 생각되는데,
자신이 왜 대대홍을 지원하게 됐는지
솔직하게 써내려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세 번째, 홍보 활동 경험 또는
기타 인상적인 경험을 쓰는 항목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쓸 수 있었다.
대한토목학회 홍보부에서 2년간 활동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인데,
물론 대대홍은 홍보대사인만큼
홍보를 해 본 경험이 중요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그런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많이 합격을 했기 때문에
홍보 관련 경험을 찾으려고 애쓰기 보다는
자신의 인상적이었던 경험과
그를 통해 느낀 점을 솔직하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
정대우 캐릭터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기획은
이번 자소서를 쓰면서 나에게
가장 어려웠던 항목이 아니었나 하고 생각한다.
평소 팝업스토어를 가 본 경험도 별로 없거니와
관심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최대한 머리를 굴려
어떤 내용으로 쓰면 좋을까 고민을 거듭한 끝에
대우건설이 건설한 '푸르지오'아파트와
'정대우 캐릭터'를 함께 홍보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기획해 보았다.
사실 이 항목에 대해서는
아이디어가 없어 정말 생각나는대로 썼기 때문에
딱히 말할 수 있는게 없을 것 같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정리를 해보자면,
1. 본인은 팀 활동에 적합한 사람이며,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2. 평소 대대홍 활동을 관심 있게 지켜봐왔으며 특히 CSR 활동을 꼭 해보고 싶다.
3. 홍보 경험이 많으므로 홍보대사로 적합하다.
4.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아파트와
정대우 캐릭터를 함께 홍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아이디어가 있다.
항목별로 위의 4 가지 점을 어필하며
자소서를 쓴 것 같다.
처음부터 글을 쓰려고 하면
자신이 어떤 내용을 강조해서 말하고 싶은지
방향을 잡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모집요강에서 보여주는
지원자격과, 활동내용을 참고하며
자신의 어떤 점을 어필해서 말하면 좋을지
항목별로 정리해본 후
글을 써내려가는 것을 추천한다!
[ 포트폴리오 ] | |||||||||
합격한 친구들을 만나 얘기를 나눠보니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어려움이 있었다고 얘기를 했는데,
나는 아까도 말했듯이
대한토목학회에서 2년간 홍보부로 활동하며
제작했던 홍보물이 다수 있었기 때문에,
제작한 홍보물을 제시하고
각 홍보물을 만들 때 어떤 역할과 기여를 했는지
설명하는 형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그리고 포트폴리오에는 최대한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많은 내용이 담기면 좋을 것이라 생각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게시물들과,
취미활동으로 꾸준히 해오고 있는
다이어리를 꾸민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그래서 꼭 홍보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도
동아리 활동, 취미 활동 등
자기소개서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포트폴리오에 담기 위해 노력하면 될 것 같다.
참고로, 포트폴리오 구성은
인터넷에 검색하면 다양하게 나오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처음 만들어본다면
그런 것을 참고해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내가 제출한 포트폴리오 일부를 첨부하며
서류 준비 과정은 여기서 마무리하겠다.
[ 면접 ] | |||||||||
솔직히 말하면 면접 준비 시기가
기말고사 일정과 겹쳐
겨우 하루 전 날 면접을 준비하는 바람에
서류 때 만큼이나 철저하게는
면접을 준비하지 못했다😂
그래도 큰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이전 기수 선배분들의 면접 후기를 읽어 본 결과,
다소 어렵지 않게 면접 질문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기소개서를 다시 한 번 읽으며
나올 수 있는 면접 질문들을 예상해보고
그에 맞는 답변을 준비하고,
짧은 자기소개를 준비한 것 밖에는
면접 준비 과정이 없다.
그런데 너무 면접을 만만하게 본 탓일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면접을 못봤다🤦♀️
2:1의 다소 낮은 경쟁률이었지만
떨어질 수도 있겠단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물론 지금 이렇게 합격을 한 후
글을 쓰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긴 하지만..!!😁)
시간이 꽤 지난 후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거라
그 때의 상황이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우선 면접은 20분 간 진행되었고
면접관 네 분과 면접자 네 명이 면접을 보는
'다대다 형식' 이었다.
면접을 보기 전 대기실에서
면접자들과 면접을 준비할 시간이
5분 정도 있었는데,
안내자 분이 팀구호 같은 것을 정하라고 하셔서
부랴부랴 율동과 구호를 정해
면접 시작 전 구호를 외쳤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이 덕분에 아주 조금이나마
어색한 분위기가 풀렸던 것 같기도 하다..^^
그러고 나서 본격적으로 면접이 시작되었는데
내가 받은 질문을 순서대로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 면접 질문 ] | |||||||||
1. 자기소개 | |||||||||
2. 팝업스토어를 가 본 경험이 있다면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 |||||||||
3. 대한토목학회의 홍보부로 활동했다고 했는데, 어떤 것을 홍보한 것인지 | |||||||||
4. 푸르지오의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어떻게 홍보하면 좋을지 | |||||||||
5. 4학년이면 취업을 준비하기 바쁠텐데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지 | |||||||||
6. 마지막 하고 싶은 한마디 |
1번과 2번은 공통적으로 질문하셨고,
3번부터 5번까지는 자기소개서를 보시며
개인적으로 질문해주셨다.
1번 자기소개는 그래도 나름 열심히 연습해가서
꽤 나쁘지 않게 얘기를 했지만,
첫 질문이라 그런지 너무 긴장을 많이 했다.
첫 질문이니만큼 버벅되지 않도록
몇 번씩 암기하고 연습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은 공통적으로 질문을 주신 후
손을 들고 먼저 답변을 하고 싶은 순으로
말하는 형식이었다.
그런데 나는 팝업스토어를 가 본 경험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질문을 듣는 순간 뇌가 정지해버렸다.
그래도 침착하게 첫 번째 답변자가 말할 때
어떤 답변을 할지 머릿속으로 정리를 한 후
두 번째로 손을 들고 말했다.
답변을 잘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꽤 순발력을 발휘해
무난하게 잘 넘어갔다고 생각한다.
답변이 바로 생각이 난다면
최대한 빨리 말하는 게 좋긴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침착하게
다른 분이 말하는 것을 기다리며
자신이 어떻게 말할지 생각하면서
여유롭게 답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세 번째 질문에서는 딱히
언급할 것이 없기 때문에
바로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보겠다.
네 번째 질문은 대우건설에서 건설한
'푸르지오'와 관련된 질문이었는데,
나는 면접 하루 전 푸르지오 관련 영상을
몇 개 찾아본 것이 전부였기 때문에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하였다...
질문을 듣는 순간 머리가 멍해지면서
질문과 다른 동문서답을 했던 것 같다😂
대대홍이 되기 위해선
푸르지오와 관련된 정보는
필수로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푸르지오와 다른 아파트와의 차별점은 무엇인지'와
같은 정보들에 관해서는
기본적으로 숙지해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다섯 번째 질문은
면접 예상 질문으로 생각했던 것이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답변할 수 있었다.
취업 준비는 대학생활이 끝나고도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것이지만
대대홍과 같은 대외활동은
대학생활이 끝나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다시 오지 않을 기회이기 때문에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식으로
그 열정을 보여주었고
또, 자기소개서에 나를 해시태그로 표현하는 항목에서도
나를 '열정'으로 표현했기 때문에
이 부분도 한 번 더 언급해 주었다.
그리고 마지막 하고 싶은 한마디에서는
그동한 쌓아온 홍보 경험을 바탕으로
대우건설의 선한 영향력과 기술력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며,
대학 생활의 마무리를
대대홍과 함께 하고 싶다는 멘트와 함께
면접을 마무리했다.
이 질문은 어떤 면접을 보더라도
꼭 나올 수 있는 질문이기 때문에
면접 전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한마디를 준비해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렇게 얼렁뚱땅 서류와 면접을 본 후
'대대홍 19기 합격'이라는 결과를 안게 되었는데,
다른 사람들에 비해 준비를 많이 못했던 터라
아직도 얼떨떨한 기분이다...
지금 이 글도 중구난방으로
생각나는대로 쓰고 있는 거라
내가 전달하려던 말을 다 썼는지 잘 모르겠지만,
나중에 대대홍 또는
다른 대외활동을 준비하고 있을 사람들에게
내가 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는 대대홍 19기로 활동하며
경험할 알차고 다양한 이야기들로
매주 찾아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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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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