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지역
중국
자기소개
글을 사랑하는 사람.
저는 해피무브 삼수생입니다. 달리 말하면 꿈을 포기하지 않는 청년입니다. 세 번째 도전인 만큼 처음보다 많이 신중해지는 게 사실입니다. 어떻게 나를 표현할까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 말밖에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행복한 일은 제가 글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유치원 때, 어머니가 사주신 위인전이 집에 배달 온 날이었습니다. 책 사이에 둘러싸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밤새 책을 읽던 그 순간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어머니가 그렇게 시켜주시지 않았다면 저는 지금처럼 책을 좋아하지 못했을 겁니다. 좋아하는 걸 더 잘하기 위해선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단 걸 알고 있습니다. 항상 자발적으로 글을 써보고, 문화예술 분야의 공부에 힘썼습니다. 그 결과, 공모전과 백일장에서 여러 번의 수상 경험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학을 진로로 택하기까지는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문예창작학과 학생이라고 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늘 똑같았습니다. "너 취업은?" 그 말을 들을 때마다 흔들렸습니다. 좋아하는 일과 해야 할 일은 다른 건가 하는 고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제 선택이 옳았단 걸 확신합니다. 어떤 자리에 있든 내 노력에 따라 변할 수 있음을 믿기에 지금의 자리에서 항상 제 꿈을 소중히 여기려 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만 있을 순 없을 겁니다. 하지만 역경을 겪을 때마다 한 걸음씩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지원동기
마음은 통하는 법이죠.
10기 모집 당시, 저희 학교에서 해피무브 서류 합격자들끼리 모여 면접 스터디를 했었습니다. 전 기수 선배의 조언도 들으며 열심히 준비했지만, 아쉽게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물론 너무나 아까웠습니다. 하지만 그 경험 또한 너무나 소중합니다. 저는 탈락했지만, 합격해 사랑을 전하고 온 해피무버들을 많이 알게 됐기 때문입니다. 오프라 윈프리의 성공 십계명 중 이런 말이 있습니다. "당신에 버금가는 혹은 당신보다 나은 사람들로 주위를 채워라." 불합격이 실패는 아니라는 걸 잘 압니다. 오히려 성공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사람이 됐다고 생각하기에 더욱 노력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세 번의 도전, 1년의 시간. 제가 여전히 사랑을 전하고 싶은 곳은 중국입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밀집된 국가입니다. 많은 인구만큼 그 안에는 고통받는 사람들 또한 무수히 많습니다. 봉사자란 꿈을 잃어가는 사람들에게 다시금 꿈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가치 있는 일에 제가 동행하고 싶습니다. 10기 선배님이 해주신 말씀을 저는 언제나 가슴에 품고 있습니다. "언어는 통하지 않아도 마음은 통하더라." 이제 제가 직접 느껴볼 때입니다. 그 간절한 소망을 쉽게 포기하고 싶지 않아 세 번째 도전의 문을 두드립니다. 포기를 모르는 열정과 봉사자가 지녀야 할 책임감으로 똘똘뭉친 저는 꼭 해피무버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봉사경험 src
보이지 않는 행복의 끈.
제게 봉사는 행복의 이음입니다. 봉사를 처음 접하게 된 시작은 고등학교 때였습니다. 1학년 때 교내 봉사 동아리에 가입해 마리아의 집이라는 지체장애인 복지센터에 정기적으로 봉사를 다녔습니다. 그 3년의 세월은 저에게 봉사의 참된 의미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수능시험이 끝난 후에도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마음이 맞는 친구와 상의해 지역 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아이, 우리를 경계하는 아이 등 첫 시작이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잘해낼 수 있을 거란 믿음을 갖고 끊임없이 소통을 시도했습니다. 그러자 아이들도 차차 마음을 열어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씩 제가 오는 날엔 간식을 준비해 놓기도 하는 모습을 보며 제 선택이 옳았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어느새 마지막 수업 날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가르치자는 마음을 갖고 아동센터로 향했습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저와 친구도 아쉬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꼭 놀러 오겠단 약속을 끝으로 그렇게 마지막 수업은 끝났습니다. 누군가 봉사의 매력을 묻는다면 저는 이 말밖에 해줄 수 없습니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경험이라는 것. 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더 많은 사람과 이 행복을 잇고 싶어 얼마 전엔 부산경남봉사연합동아리 SCI에도 가입했습니다. 앞으로 저와 그들이 함께 만들어 나갈 행복이 무엇일지. 저는 매 순간 기대됩니다.
기타경험
청춘이니까, 다 괜찮다!
우연한 기회로 듣게 된 여성 CEO 특강이 있습니다. 당시 사회를 보던 아나운서께서 하신 말씀은 오랜 시간 제 인생의 나침반이 돼주었습니다. "젊었을 땐 어떤 도전을 해도 괜찮다. 실패해도 괜찮다. 다 좋은 경험이다." 저는 그래서 제가 잘하는 분야가 아니라도 하고 싶은 게 있다면 꼭 도전해봅니다. 작년 가을, 부산청년일자리사업단이라는 단체에서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청년기업엑스포를 기획했습니다. 그때 저는 행사를 기획하는 것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부산의 훌륭한 중소기업을 알리기 위해 뛰었던 값진 시간. 한달 전엔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했습니다. 3일간 등록대 자원봉사를 할 때, 외국어 실력이 부족해 애를 먹었습니다. 외국인 관람객 응대는 물론, 환전해오는 일까지 여러 업무를 도맡아 쉴새 없이 바빴습니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 또한 참 좋은 추억입니다. 외국인을 만나면 겁부터 먹었을 저입니다. 그러나 실전을 겪으며 융통성 있게 대처하는 법을 스스로 터득했습니다. 등록대 담당이었지만, 효율적인 인력 조달을 위해 때때로 다른 업무에도 배치됐습니다. 행사 하나에도 많은 사람의 꼼꼼한 계획이 바탕이 된다는 것. 그리고 그 계획에도 불구하고 항상 변수는 존재한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무언가를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건 참 가슴 벅찬 일입니다. 3일 간 함께 한 자원봉사자분들, 직원분들 모두가 저의 소중한 인연입니다. 절대 혼자라면 불가능했을 일을 우리는 '함께'라는 이름으로 멋지게 해냈습니다. 그 추억은 절대 잊지 못할 것입니다.
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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