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모집되었던 아트인사이트 에디터에 합격하여
3월부터 6월 말까지 약 4개월 간 에디터로 활동을 하게 되었다.
오피니언이나, 리뷰, 칼럼을 보는 것을 좋아해서
자주 구경했던 사이트라 꼭 붙길 바랬었는데 기쁘다 :)
아직 수습기간을 거쳐야 하지만,
혹시나 다음 모집에
도전하시는 분께 도움이 될 수 있을 거 같아
대충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이번 에디터에는 지원한 569명 중 38명이 뽑혔다고 한다.
검색을 해보니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매 기수마다 지원자, 합격자의 수는 비슷비슷한 것 같다.
*지원서 작성* | |||||||||
별도의 면접없이 지원서를 제출하면 끝이다.
그만큼 지원서에서 사이트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예술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을 보여주는 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번 지원서에는 8가지 항목을 작성해야했다.
나는 한 항목당 약 1300~1500자 정도 작성하였다.
1.문화예술 관련 활동사항 3가지
> 교내 오케스트라 동아리에서의 활동,
전시 서포터즈, 도슨트 활동을 적었다.
지원서에 어떠한 활동사항이라도 괜찮다는 말이 있으니
이 부분은 문화예술과 너무 관련없는 사항만 아니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아트인사이트 에디터가 하고 싶은 이유
> 아트인사이트를 접하여 리뷰를 보게 되었던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작성하였다.
3. 5-7단어로 자기소개
> 사실 그렇게 두드러진 개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이게 어려웠다... ㅠㅠ
고민하다가 어쨌든 전공인 미술 외에도
문화예술에 전반적으로 관심이 있다는 것을 좀 더 어필(?)하고 싶었고,
마침 클래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클래식 음악에서 쓰이는 주법, 장르에서 단어를 몇 가지 가져와
작성하였다.
4. 문화예술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 개인적, 사회적 측면에서 나눠서 작성을 하였다.
개인적인 측면은 거창할 것 없고 그냥 어릴 때 경험에 대해 작성을 하였다.
추상적인 질문이긴 해도 이건 정말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가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본인이 생각하는 문화예술에 대해 작성하면 될 것 같다.
5. 자신이 생각하는 현재 문화 이슈 3건과 간단한 이유
> 잘 모르겠으면 뉴스 기사 여러 건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사실 나도 문화 이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편은 아니라 평소 느낀 것을 토대로 작성하였다.
① 해외 OTT 서비스 플랫폼 사용률이 압도적임에 따라
국내의 OTT 서비스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
② 중국의 한국문화 예속화 시도
③ 끝나지 않는 코로나 속 공연문화가 다시 회복될 수 있을지
이렇게 3가지를 작성하였다.
6. 지원 분야 관련 컨텐츠(혹은 글) 2건을 첨부한 후,
컨텐츠를 제작한 이유
> 나는 오피니언(글)이 아닌 작품기고(그림, 웹툰) 에 지원을 하였고 웹툰 2개를 제출했다.
하나는 나를 소개한다는 기분으로 개인적인 얘기를,
하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를 웹툰으로 제작하였고
컨텐츠 제작 이유는 에디터로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방향성에 대해서 작성하였다.
(※ 이 때, 컨텐츠를 제작하고 나서 아트인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한 후 직접 올려야하는데
회원가입 승인이 하루정도 걸릴 수 있기에 회원가입은 빨리 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7. 2022-2026년도 자신의 비전과 계획
> 뼈 J라 2057년까지의 계획도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았다.
농담이고 그냥 하고 싶은 일을 왜 꿈꾸게 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지
그냥 솔직하게 작성하였다.
8. 자유발언
> 앞서 쓴 지원서의 내용을 요약하는 식으로 적었다.
아트인사이트를 어떻게 접하게 되었고, 어떤 경험을 했으며
어떻게 생각하는지. 앞으로의 문화나 예술에 대한 걱정과 기타 등등
정말 자유롭게 작성을 하였다.
지원서를 제출하고 확인이 되면 지원서 수신 확인 메일이 온다.
(이걸 지원자 이름 하나하나 넣어서 500명이 넘는 사람에게
다 수신을 하신거다... 상냥해....)
아무튼 이렇게 1500자X8항목으로 약 12000자 정도를 썼다.
글(오피니언)에 비해 작품 기고를 하는 사람의 수가 적어서
어쩌면 정말 운좋게 뽑힌 거일 수도 있다.
운좋게 뽑혔다면 더 열심히..^^ 활동해서 무언가를 남겨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크다.
SNS 주소를 적는 칸이 있었지만
사실 나는 블로그나 인스타에 특별한 것을 올리지 않았기에
SNS 팔로워 수보다는 지원서나 첨부하는 콘텐츠에서 자신의 생각을 온전히 보여주는 게 중요할 것 같다.
학기 중에 병행하게 되어 걱정도 되긴 하는데,
일주일에 하나씩 양질의(ㅠㅠ)콘텐츠를 제작해보는게 목표다.
아직 수습기간을 거쳐야 하지만
이왕 뽑힌 거 나에게도, 나의 것을 봐주는 사람에게도
양 쪽 모두 다 의미가 있는 활동이 됐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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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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