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처음은 있다! 대외활동 60개 이상 경험한 사람의 첫 대외활동 도전기!

무스펙인데 대외활동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요즘 ‘대외활동/공모전 Q&A’에 보면 제일 많이 보이는 글이 대외활동에 관련된 내용이에요.

대부분 대외활동을 하려면 준비해야 하는 것들을 많이 물어보더라고요.

네, 물론 준비된 사람은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죠.

하지만 실제로 대외활동을 하다 보면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아도 뽑히는 경우가 있고, 대외활동이 처음인 사람들도 꽤 많이 볼 수 있어요.

저도 물론 처음이 있었고, 누구에게나 처음이 있는 것처럼요.

그럼 그 사람들은 어떻게 대외활동의 처음을 시작했을까요?

제 이야기를 해보면 일단 저는 대외활동만 약 60개 정도 경험한 것 같아요.

한국관광공사, 한국장학재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전력공사, 코레일, 대한적십자사 등의 공공기관 및 공기업 활동은 물론

농협중앙회, 롯데리아, 삼성전자, 이베이 등의 사기업 활동을 모두 포함해서요.

다양한 활동 중에서도 첫 대외활동은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앰배서더 활동이었어요.

지금은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홍보대사로 이름이 바뀌었네요.

지원하게 된 계기는 군대를 전역하고 복학했을 때 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봤던 메일 한 통 덕분이었어요.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앰배서더를 모집하니 지원해보라는 메일이요.

대부분의 대학생이 가입해있다 보니 아마도 많이들 메일을 받아봤을 거에요.

대외활동을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었고, 대외활동이라는 개념도 잘 몰랐지만 뭔지 궁금해서 호기심에 지원해봤죠.

당시에 저는 ‘내가 여기에 지원하려면 어떤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지?’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자기소개서도 30분 정도 걸렸나? 쓱쓱 쓰고 바로 지원완료

그리고는 합격 소식을 기다리거나 하지도 않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학교에 다닌 것 같아요.

왜? 내가 신경 쓰나 안 쓰나 합격이 되면 될 거고, 안될 거면 안될 거니까요.

그러다가 어느 날 서류 합격이라는 문자를 받고, 이게 뭔지 다시 보려고 찾아보니까 아니?

특전으로 태블릿 PC를 준다는 거예요. (당시 갤럭시탭 A+S Pen)

여기서 혹해서 면접을 제대로 준비하게 됐고 합격 후 팀장, 권역의 장으로 활동한 후 마지막에는 해외 봉사활동도 다녀왔어요.

물론 태블릿 PC도 받아서 아주 잘 사용했지요!

과거의 이야기라서 지금이랑은 자기소개서에 작성하는 내용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그때도 블로그나 페이스북은 모두 사용하고 있었어요.

저는 그때 지원하고 합격한 후에 발대식에서 블로그 강연을 듣고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했던 기억이 있네요.

이처럼 정말 아무 준비도 없었음에도 고민 없이 적어낸 서류에 합격했고, 면접을 잘 준비해서 활동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금까지 살면서 겪었던 중요한 경험들을 이 활동을 하면서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어필한 게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1년의 활동 기간 동안 중도 포기 없이 끝까지 활동할 수 있다는 열정을 적극적으로 어필한 것도 있고요.

이 글을 통해서 대외활동을 처음 시작하는 여러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누구든 처음이 있다는 이야기에요.

준비하고 도전한다면 더 좋겠지만, 꼭 준비되지 않아도 도전하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준비되지 않은 것은 능력에 한해서지 배우려는 의지와 열정이 아니라는 거 명심하시고요!

대외활동, 공모전 어렵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