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 합격후기

청년활동단 HAP 자기소개서 "아이가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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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년 활동단 지원동기를 바탕으로 자기 소개를 써주세요

안녕하세요! 청년 활동단에 지원하게 된 충북대학교 아동복지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김현지라고 합니다. 이 종이에 저에 대해서 구구절절 말씀드릴 수 있지만 ‘지원동기’라는 한 포커스에 맞추어 자기소개를 해보려 합니다. 저는 ‘꿈’이라는 이 한 가지로 ‘합’의 닫힌 문을 ‘끼-익’ 하고 조심스레 열어보려 합니다. 사실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에 지원했던 동기는 더 많은 것을 배워서 해외로 나아가 못 배우고 있는 아이들에게 작은 교실을 열어 글을 가르쳐주어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그 아이들에게 꿈을 꾸게 해주고 싶어서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2년을 돌아보니 저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 오히려 제 꿈을 잃은 채 살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씁쓸한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2013년만큼은 꿈을 잃은 채 살고 싶지 않아 작심삼일의 계획이 아닌 2013년 1년의 계획으로 ‘합’에서 제 꿈을 다시 일으켜 모든 사람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제가 되려합니다. ‘합’에 대해서는 아직 잘은 모르지만 여러 인권들을 보장해주고 소중히 다루어주는 곳이더군요. 저는 빈곤, 성차별 등 모든 인권문제가 있지만 꿈을 꾸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인권문제가 아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이 발언에 대해 ‘꿈’만 꾸어서 뭐하냐 실현할 수 없는 꿈은 그저 상상에 불과하다 말할 지 모르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상상에 불과한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만든다면 더 멋진 것이 아닐까요? 빈곤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더 배불리 먹고 살 수 있는 꿈을, 성 차별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차별을 딛고 일어나 양성평등의 세계를 이룩해낼 수 있는 꿈을 안겨 준다면 희망차고 좀 더 가능성이 넘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록 꿈이 막연한 단어일지 모르지만 희망의 씨앗이 되어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에너지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죽어있는 꿈보단 살아 움직이는 꿈이 넘치는 세상이 더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이런 생각을 실현하고 싶기에 저 또한 꿈의 씨앗을 안고 휴먼아시아 청년 활동단에 지원해봅니다.

2. 자신이 관심 있는 인권 이슈에 관해 간단히 설명하고, 그에 대한 자신만의 해결방안을 제 시하세요.

현재 사회에서(한국 포함 전 세계) 해결되어야 할 인권이슈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두 가지 중 택 일 입니다.)

저는 월드비전에서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출범한 ‘아동꿈찾기’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청소년 시기의 꿈이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아이의 예를 들자면, 한 중학생 1학년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의 집안사정은 넉넉하지 못했고 그 때문인지 아이는 학교생활과 학업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학교에서 아이들을 괴롭히는 소위 말하는 ‘일진’처럼 다니는 아이였죠. 처음 3월에 이 아이를 만나서 꿈에 대해 얘기할 때 정말 슬프게도 ‘전 꿈이 없는데요?’라는 충격적인 대답을 들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그 나이 때에 무궁무진한 꿈을 꾸었는데 말이죠. 충격에 휩싸여 이유를 물어보니 ‘꿈 꿔봤자 별로 이루어질 것 같지도 않고… 나중에 돈이나 벌래요.’라며 더 큰 충격을 안겨준 이 아이… 저는 활동이 끝나는 12월에도 이런 말을 하는 건 아닐까? 활동 중간에 그만두고 나가진 않을까? 걱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3월이 지나고 4월이 지나고 활동이 끝나가는 12월 무렵이 되자 꿈이 없던 이 아이는 이제 판사, 변호사 등 ‘사’자가 들어가는 직업은 아니지만 ‘스턴트맨’이라는 정말 소중한 꿈을 안고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물론 포기하려고 했던 고등학교 진학도 마음먹고 열심히 공부하려고 하고요. 짧고도 긴 10개월 동안 자아 존중감을 높여주고 성격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로드맵 해주고 비전선언문을 작성해 늘 다짐을 하는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이 아이의 꿈의 씨앗의 싹을 틔우려 노력했습니다. 처음 부모조차 관심 가지지 않았던 아이의 꿈 씨앗에 관심의 물을 주고 햇볕을 쬐어주고 거름을 뿌려주니 그 메말랐던 땅의 씨앗일지라도 결국은 싹을 틔워 이제는 제 스스로 쑥쑥 자라나려 노력합니다. 저는 이러한 활동을 하면서 청소년기에 꾸는 꿈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 꿈이 나중에 커서 이 아이를 얼마나 빛나 보이게 해줄지 기대하고 기도하며 또 기다려졌습니다. 위의 예를 보신 바와 같이 제가 생각하는 현재 사회에서 해결 되야 할 인권이슈는 청소년들의 꿈을 보장하고 그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교육 사각지대의 많은 청소년들은 꿈을 꿀 수 없는 환경에서 무방비상태로 자라나고 있거나 꿈의 씨앗을 가지고 싹을 틔우려 해도 그 싹이 시들어버릴 수 밖에 없는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꿈을 꿀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꿈을 꾸기엔 열악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을 위해 힘써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아이가 미래다.’, ‘아동, 청소년이 우리들의 꿈나무이다.’라는 말을 귀에 딱지가 생기도록 들어왔습니다. 늘 들어왔던 말이 옳습니다. 아이들은 우리들의 꿈이자 장차 올 미래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떻습니까? 그런 아이들의 꿈 하나하나를 존중하고 있는지 다시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우리나라의 아이들은 꿈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에게 꿈이 무엇이냐 물어보면 8~90%의 아이들이 10가지 내외의 꿈을 대답하거나 좋지 않은 예로는 아예 꿈이 없다며 얼버무립니다. 그 시기에 그 아이들이 꿀 수 있는 꿈은 100가지가 넘는데 왜 한정된 꿈만을 꾸는지 왜 꿈을 꾸지 않는 건지 혹시 꿈을 꿀 순 없는게 아닌지 우리는 관심을 가지고 그 아이들의 꿈을 모두 동등하게, 모두 소중하게 돌아봐줘야 합니다. 소중한 꿈을 꿀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교육받을 권리, 적극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준다면, 그래서 모든 아이들이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면 10년, 20년 후의 미래는 더 밝고 다채로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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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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