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있었던 일본의 지진문제로 세계의 시선은 모두 일본으로 쏠려 있는 가운데, 조선통신사 축제는 한국과 일본 간의 축제의 장인 동시에, 며칠 전 독도 문제로 붉어진 양국 간의 불편한 관계 속에서 전 세계가 바라보고 있는 화해의 장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일본인들이 많이 참석하시겠지만, 양국에 관심이 많은 다른 나라사람들도 분명 축제에 참석할 것이라고 봅니다. 이번 조선통신사 축제에 영어 통역팀은 단 한명을 뽑는 공고를 보았습니다. 비록 단 한명을 뽑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 국제 행사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영어통역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제 모토는 ‘배워서 남 주자’입니다. 요즘 보면 ‘재능 기부’라고 하면서 자원 봉사활동을 많이 합니다. 저는 언어를 전공하고 있고 언어를 즐깁니다. 저는 대학을 들어와서 제가 제일 열정적으로 살았던 분야에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기부하고 싶었고, 또한 잘 맞는다고 생각하여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지난 1년간 제가 낯선 문화를 체험하고 즐겼던 만큼, 한국에 머물고 있는 일어를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들이 이번 축제에 대해 그 의미와 뜻을 제대로 알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타 문화의 이해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은 의사소통의 부재일 것입니다. 한국의 문화와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아무리 신기하고 흥겨워 보이는 것들이라도 그 의미를 모른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꼭 2011년 조선통신사 축제에 자원봉사자로 함께 해서 평화와 선린우호를 위한 국가사절로서 한일 문화교류에 큰 역할을 했던 통신사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그냥 보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존재합니다. 통역으로 참여해서 흥겨운 조선통신사 축제를 진정 즐길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희망합니다.
저는 부산대학교 시사영어연구회 Possible 멤버로 2년간 활동하였습니다. 2학년 때는 회화부원으로써 1주일에 한번 씩 공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업 일정을 짜면서 다른 부원들과 함께 의논을 하며 커리큘럼을 고민했었고, 수업을 진행하면서 누군가 앞에 서서 영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날려버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영어가 더욱 좋아져서 부전공으로 영어영문학과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1년간 캐나다 어학연수를 결심하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어학연수를 하면서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만날 기회들이 많았습니다. 외국인친구들과 서로의 생활 방식에 대해서 이야기도 하고 그들을 통해서 여러 문화를 간접체험 할 수 있었습니다. 캐나다에서 공부를 하면서 홀로 이탈리아 여행을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혼자서 여행을 하면서 처음 보는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함께 어울려서 여행을 다니고 또 처음 접해보는 문화에도 거리낌 없이 진정 즐기면서 지낼 수 있었습니다.
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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