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 합격후기

[비아띠]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자원활동가 합격 후기

2023.08.24 15:00

추천 3

https://community.linkareer.com/hothot/221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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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용~

이 나이에 무슨 자원활동가 최종 합격 소식인가 함은, 스냅 사진 경력을 더 쌓기 위해 지원했다.

(3년 만에 블로그 '활동' 카테고리에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을 추가!)

공식 기록팀으로 행사의 전반적인 사진 촬영으로 기록을 담당 파트를 지원했고 합격했다!

야호! 따로 포트폴리오도 보는 파트인데 사진 실력의 인정보다 평균보다 많은 나이에도 합격했다는 사실이 더 기쁘다.

간단하게 합격 후기를 남기자면,


1. 서류 지원

따로 문서 파일을 다운 받아서 지원하는 것이 아닌, 홈페이지에서 바로 입력해서 지원한다.

그래서 어떤 항목에 무슨 내용을 썼는지 다시 확인할 수 없어 이미 몇 주 지난 기억을 더듬어 남겨본다.

[ ]은 합격이다ㅇㅇ
- 여느 지원서와 같이 2지망까지 입력할 수 있는데, 사진 촬영이 아니고서야 할 이유가 없어 당당히 1지망에 사진만 입력.
- 활동 가능 날짜 여부를 체크하는데 시간은 미리 다 비워뒀으니 전일 가능으로 체크!
- 외국어 구사 능력 상-중-하,, BBC 라디오 10년 넘게 듣고 영국 3번 다녀와도 하는 하입니다...
- 다른 자활 경력도 있는데, 어릴 때 꽤 했기에 그중에 지원 파트에 연관 있는 것들로 3개를 썼다.
- 다른 경력 사항은 직업으로서 했던지라, 너무 자랑 같을까 봐 과감히 언급하지 않음.


2. 최종 면접

코로나 시국답게, ZOOM 화상 면접으로 진행하였다. 미리 면접 시간표를 봤는데 무려 오전 10시 30분..!

이게 뭐라고 떨리겠나, 그간 본 면접이 몇 갠데~ 했지만 역시나 면접 시간이 다가오니 떨리는 건 매한가지ㅋㅋ

이런 기회로 ZOOM도 깔아보고 화상 면접도 처음 해봤는데 면접관 2명과 같은 파트 지원자 4명이 함께 화상으로 진행됐다.

억울하게(?) 가나다순으로 모든 질문의 첫 답변 순서가 나였고 기억나는 대로 남겼다.

- 자기소개

인사 후에 자기소개부터 하라는데, 몇 년 만에 나를 누구에게 소개하는 것이었고 한 마디밖에 나오지 않았다.

'서울과 부산에서 스냅 촬영 작가로 활동 중인 OOO입니다.' 끝,, (말해놓고 나도 읭?!)

나를 비롯해 모두가 예상치 못할 간결한 자기소개로 잠시 정적이 흘렀다.

그 뒤로 대학생인 지원자들은 어디 학교에서 무엇을 전공하는 몇 학년 누구입니다, 라는 식의 모범 답안이 나왔다.

- 서포터즈 지원 동기

예전에 행사 기록으로 페스티벌 자활했던 기억이 너무 좋았고, 지금은 업으로 활동하지만 열정을 갖고 촬영했던

그때를 생각하고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지원했다, 는 식으로 말했다.

- 자신의 성격 설명하기

둥글둥글한 성격으로 어떤 사람들과도 원만하게 지내는 편이다, 영화관 알바했을 때 다양한 손님들을 만나면서

여러 상황에 대처한 경험이 있다, 는 식으로 활동가에게 필요한 역량으로 연결 지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딱히 없기도 했고 아무도 하고 싶은 말이 없다길래, 무안해서 해볼까 하다가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까 싶어 그대로 종료.

최종 면접 지원자가 4명이었고 여기서 2명이 최종 합격했으니 모집 인원에 2배수를 면접자로 뽑는 것 같다.

라떼는 말야- 자원'봉사자'라는 말이 더 흔했는데 요즘은 자원'활동가'라고 부르다니!

달라진 이름만큼 활동가 혜택 사항을 보면 대우도 예전보다 전반적으로 좋아진 느낌.

업으로 맡았다면 카메라 바디 1대 값 정도 벌겠지만, 지원 동기가 순수한 만큼,

3년 전에 마지막으로 활동했던 그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이후에 팀별교육도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발대식은 없고 시간별로 나눠 자활가에게 필요한 물품과 사전 교육을 받았다.

인터뷰- 샛별 님

https://blog.naver.com/kjsmk721/222535187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