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 합격후기
독도아카데미 자기소개서 "내가 사회와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 무얼까 고민"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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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내가 독도아카데미를 처음 접한 것은 19기였던 친구의 활동을 통해서였다. 사진 속 친구의 모습이 전에 없이 대견스럽고 보람 있어 보였기에 해볼까, 해봐야지 하면서 미뤄온 것이 어느덧 1년을 훌쩍 넘겼다. 내년이면 어느덧 4학년이고, 대학생으로서 있을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20대 청년으로서, 내가 나라와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동이 무얼까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 바로 독도아카데미이다.
지난 런던올림픽 올림픽축구대표팀은 비록 금메달은 따지 못하였지만 금메달보다 값진 한일전 승리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분명 그 순간은 즐겁고 유쾌한 기억으로 남아있지만 어딘가 찝찝한 마음도 없지 않다. 바로 박종우 선수의 독도세레머니와 관련한 처리가 매끄럽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사를 확인해보니 징계조사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고 한다. 나는 일련의 사태와 반응들을 보며 선수의 행동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한명의 축구선수가 그런 행동을 하게끔 한 원인에 대한 돌아봄이 더 필요한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정치적 중립성을 근거로 구글이 독도 표기를 삭제한 이후 오늘 24일자 기사를 확인해보니 페이스북에서마저 독도 표기를 없애고 일본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덧붙여 가끔씩 보이는 자국 방송의 ‘실수’로 인한 ‘일본해’ 표기 사과 보도 등, 독도와 관련한 현 상황은 결코 좋다고는 볼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직접 발로 뛰면서, 조금이나마 독도와 우리나라를 위한 도움이 될 거라는 상상을 하면 설레지 않을 수 없다.
그런 마음은 굴뚝같지만 소위 말하는 나의 객관적인 ‘스펙’은 뛰어나다고 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외국어에 능통한 것도, 컴퓨터 활용 능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지원하는 데에는 독도아카데미의 활동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사명감과 성실함에 대해서는 남들 못지않다는 자부심이 있기 때문이다. 동아리 활동에서부터 시작한 신문스크랩을 통해 축적된 시사상식, 멘토링프로그램의 팀장을 맡으며 길러진 리더십, 교내 순찰활동을 통한 정의감과 1년 이상 해오고 있는 카페 아르바이트에서 배운 성실함 등의 가치가 몇 장의 자격증이나 높은 토익점수로 표현되는 것들에 비해 결코 낮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활동계획서
지난 11월 20일, 도서『꿈보다 열정』북콘서트에 다녀왔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4인의 명사의 이야기를 다룬 책인데 그 중 한분으로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씨가 있었다. 영토분쟁(독도), 과거사(위안부)등의 민감한 외교적인 사안에서부터 비빔밥과 한글을 비롯한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 홍보까지 정말 개인의 이름으로 저렇게 까지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놀라운 행동력을 보여준 분이었기 때문에 전부터 꼭 만나 뵙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었다.
두 시간 남짓한 짧은 시간에 서경덕씨가 수십 년간 길러온 실천정신을 전부 이어받기란 불가능했지만, 그럼에도 가장 인상적으로 다가온 것은 바로 그 ‘실천’이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 좋은 의도가 있더라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것이라, 내가 아무리 독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있다고 해도 실천적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그저 개인적인 관심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맞는 말이다. 나부터 실천하는 자세, 독도아카데미에는 특히 더 필요한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독도와 관련된 문제에 관한 나의 소견은 다음과 같다.
“당연히 우리 것”이라는 생각은 틀린 것이 아니나 냉정하게 말하자면 현 상황을 타개하기에 그리 도움이 되는 자세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미 상황은 일본이 의도한 바대로 상당수 흘러갔으며, 우리 측에서 준비한 다수의 정밀한 사료와 장문의 법적근거로는 자국민조차 읽기 망설이기 마련인데 독도와 무관한 국가(국민)가 이를 면밀히 따져 볼 리는, 안타깝게도 만무하다. 애초에 시작부터 일본의 생떼로 벌어진 사태이므로, 유치하지만 결국 ‘내편 많이 만들기’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지금은 보다 확실한 객관적 ‘증거’를 찾을 것이 아니라 이미 찾아낸 자료에 기반하여 마음을 움직일 만한 감성적 (감정적이 아니다) ‘컨텐츠’의 개발이 시급한 것이다. 일본의 억지도, 그들이 믿어 의심치 않는 근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기발한 발상의 컨텐츠는 어디에서 나올까, 그것은 이제 머리를 맞대고 골똘히 생각해 볼 일이다. 독도아카데미에서 내가 배울 것은 컨텐츠에 들어갈 흔들리지 않는 불변의 객관적 팩트와 모두의 머리에서 나오는 아이디어이다. 나는 이 모든 것을 배울 준비가 되어있다.
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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