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권위원회 대학생 청렴홍보단 합격자소서 "노래방 추가서비스처럼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여대생"

■ 대외활동 합격자소서

안녕하세요, 저희는 중국에서 중학교 때부터 친구로 연을 맺어 노래방 추가서비스처럼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4명의 여대생으로 성장한 OGRE입니다. 현재 저희 모두 대학교 3, 4학년이라는 타이틀 하에, 인생의 황금기인 23살을 보내면서, 성공의 달콤함도 맛보고 실패의 쓴맛도 느껴보아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이 들 무렵, 이번 청렴홍보단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초등학교 때부터 중국에 살면서 중국인들에게 사기를 당한 많은 경험이 있습니다.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탓에 시장에서 값을 비싸게 부르는 상인들부터 시작해 공과금까지 속여서 받는 많은 중국인들 때문에 속상하고 화가 났던 적이 많았는데, 최근엔 도리어 한국 기업의 직원들이 재정난에 시들리다 이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한국으로 몰래 야반도주를 하는 사건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여 저희들이 살던 곳에서는 중국인들의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가 아주 나쁩니다. 이 때문에 청렴이 한 개인의 이미지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한 국가에 대한 이미지에까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앞으로 글로벌화 되어가는 시대에서 대한민국이란 브랜드에 가치를 더하기 위해 이제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청렴함을 배우고 행할 때입니다. 이 때문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선다는 홍보 활동은 저희 네명 모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저희는 곧 사회로 진출하게 되는데, 사회에 나가 어떤 부정부패한 유혹에 부딪혀 고민하기 전에 청렴이란 윤리의식을 지니고 사회로 나아가고 싶단 생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희 4명은 이미 2010년도 인천국제공항 AIRSTAR Avenue의 서포터즈로 활동을 하고, 3등이라는 상까지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저희의 전공이 홍보와는 무관하여 처음에는 잘 할 수 있을지 걱정하였지만, 대학생의 젊고 뜨거운 열정과 패기로 정말 열심히 임하였습니다. 활동들을 하면서 보람도 느끼고, 홍보에 대해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노하우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홍보라는 것은 무작정 알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을 명확하게 정하고, 먼저 그들을 이해하고 홍보를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활동들 중에서 아쉬웠던 점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수정하여 못한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었는데, 이 청렴홍보단 활동을 통해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하여 더 멋지게 임하고 싶습니다. 또한 저희는 중국인을 비롯한 모든 외국인들에게 다가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만이 아닌 대한민국에 구석구석에 거주하는 모든 국민과 외국인들에게 까지 열심히 청렴문화를 알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