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 합격후기

[삼성]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SSAFY' 합격 후기

링커리어

2023.10.26 15:00

추천 2

https://community.linkareer.com/hothot/2367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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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SSAFY 9기 비전공자 최종 합격 후기,,, 제출합니다

싸피는 Samsung SW Academy For Youth의 약자이며, 삼성에서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https://www.ssafy.com/ksp/jsp/swp/swpMain.jsp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따로 모집해서 내 글은 비전공자에게만 도움이 될 것 같다

본인은 IT 복수전공자이긴 한데 알고리즘 공부도 제대로 해 본 적 없고 파이썬으로 데이터만 살짝 건드려 본 수준이라 비전공자가 맞는 것 같았다...

뭔가 면접을 보거나 시험을 치면 합격/불합격 느낌이 오는데 싸피는 정말 감도 안 와서 좀 애태웠다

발표 일시들이 다 늦게 나와서 하염없이 기다리기보다는 그냥 까먹고 있다가 문자 오면 확인하는 게 좋을 듯하다

지원서

사실 지원할지 말지 마지막 날까지 고민하다가 지원한 거라,,, 지원서도 한두 시간 만에 급하게 작성해서 제출했다

경험과 지원동기를 합쳐서 500자 내의 에세이 하나를 작성하는 거였는데 글자 수가 적어서 많은 얘기를 하기에는 제한적이었다

그래서 <프로젝트 경험 + 왜 SSAFY에 지원했는지 + SSAFY에서 하고 싶은 것 + 다짐> 순서로 에세이를 작성했다

기업 자기소개서가 아니기 때문에 내가 얼마나 잘났다! 얼만큼 했다!가 아닌 내가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는 사람인지 , 배우고 싶은 사람인지를 드러내는 게 좋을 것 같다 실제로 내 에세이도 그래서 먹혔을지도?

나중에 면접 스터디 하면서 보니 내 에세이가 제일 중구난방이었다 급하게 쓴 거라고 쳐도... 다시 쓰게 된다면 기승전결을 좀 더 확실하게 설정하고 작성할 것 같다

SW적성진단(SW비전공)

적성진단은 집에서 각자 응시하면 된다,,,

시험 응시와는 별개로 응시 증거 사진(?)을 제출해야 하는데 이걸 제대로 안 내면 탈락(당연함)이니까 신경 써서 미리 제출하도록 하자... 메일로 자세하게 안내가 오니까 참고할 것

응시 사진과는 다르게 시험 내용은 공개된 바가 별로 없다

그래서 준비하기가 까다롭다

영역이 두 갠데 하나는 수리추리, 하나는 CT(Computional Thinking)이다

시험 내용은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고,,, ~~자세히 나더라도 공개하면 잡혀가지만~~

딱히 준비는 하지 않았다 어차피 비전공자라 코딩테스트도 아닐 뿐더러 노가다식 문제가 많이 나온다고 해서 상식 선에서 해결되겠지라고 생각... 실제로도 노가다식 문제가 꽤나 나왔다 덕분에 시간은 생각보다 조금 부족했다

내가 몇 점을 맞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빈칸은 없이 내려고 노력했다 다른 분들도 우선은 채워서 내면 좋을 것 같다

GSAT이나 해커스 싸피 교재를 구매해서 풀어 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싸피 지원자격이 4년제 대졸자+SW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 아닌가? 진짜 조~~금이라도 SW 공부를 해 봤다! 하시면 충분히 상식으로 풀 수 있으니 그럴 시간에 다른 거 해도 될 듯하다 (비전공자 기준)

인터뷰

본인,,, 면접 경험이 진짜 없다고 봐도 무방해서 방향조차도 못 잡을 것 같아 싸피 서류 합격 후에 바로 오픈채팅방에서 구한 면접 스터디에 들어갔다

면접 스터디는 일주일 동안 총 3번 대면으로, 매일 비대면으로(노션) 진행했다

스터디 내용은

서로의 에세이를 읽고 예상질문 만들어 질의응답
매일 새로운 IT주제와 관련 기사를 업로드 후 공부
랜덤으로 주제를 정해 PT발표 후 질문
1분 자기소개 발표 후 질의응답 etc. 복장, 태도 등등... 다들 열심히 해 주셔서 감사했다

면접 스터디가 실제로도 도움이 많이 됐다 안 했으면 바로 탈락했을 듯...

실제 인터뷰는 [CT 2차(본인이 응시했는지 확인용이라는데... 비전공자는 의미 없을 듯. 난이도는 CT1차와 비슷) -> PT 준비 -> PT발표 -> 자기소개(준비자만) -> 면접관 질의응답->하고 싶은 말] 순으로 진행했다 물론 면접관님마다 다르겠지만?

PT면접은 트렌딩인 IT주제와 키워드 등을 어느 정도는 알아 가는 게 말할 거리가 있는 것 같고 템플릿에 맞춰서 작성하는 연습을 최소 3번은 해 보고 가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

1분 자기소개와 마지막 마무리 말도 과하지 않게 준비해 가면 무조건 도움이 된다 파이팅 넘치는 사람으로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 나는 자기소개는 준비했는데 마무리 말은 준비 안 해서 생각나는 대로 둘러댔다,,, ^^

이 이상은,,, 더 말하면 진짜 잡혀갈 것 같으니 말을 줄인다

후기 및 팁

* 에세이

자소설 어쩌구 하지만,,, 500자밖에 되지 않는 에세이에서 15분 동안 질문을 듣는다. 소설 쓸 거면 대비를 진짜 제대로 해야 할 것

그러니까 소설 안 쓰는 거 추천,,, 솔직하게 내가 왜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적는다면 좋을 것 같다

* 오픈채팅방

싸피 1500명? 2000명? 가까이 되는 제일 큰 오픈채팅방이 있는데 사담도 진짜 많고 알림도 미친듯이 울린다...

필요한 자료나 정보가 올라올 수도 있지만 그정도는 서치만 해도 나오고 웬만하면 시간 낭비일 가능성이 높으니 비추

단 면접 스터디 구할 때 잠깐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은 추천한다 (서류 발표 직후에 들어가면 다 스터디 구하고 있다)

* 면접

시간과 장소

서울 지원자들은 멀티캠퍼스 역삼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아침 7시 반부터 오후 6시쯤까지 중 총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나는 오전 8시 30분 타임이었고,,, 처음에는 너무 이른 오전+출근시간에 걱정했는데 다시 생각해 보면 면접관님들도 하루종일 같은 말만 하는 사람들을 보는 게 재미없을 것 같아서 이른 시간인 게 다행이었나 싶기도 하다

서울 지원자들도 다 2만 원씩 교통비 주더라... 이걸로 탈락이든 아니든 치킨 사 먹으면 됨

복장

복장은 너무 캐주얼하지만 않으면 된다고 했고 우리 스터디에서는 다 니트 입고 간다길래 나도 니트 입었는데 내 타임에는 거의 정장이라 울고 싶었다 ㅋㅋㅋ ㅠ 그치만 다른 스터디원분 타임에는 거의 니트나 캐주얼이라고... 거기다 내 면접관분들은 거의 안 웃으셔서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은 막 웃으면서 편한 분위기 만들어 주셨다고 한다,,, 그래서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합격하고 스터디원분은 불합격이었다,,, 역시 면접바이면접에 면접은 까보기 전에 절대 모른다는 진리에 대해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