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대외활동은 영어 필수인가요? 무슨 활동을 하죠?
요즘에는 해외에서도 많은 대외활동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정부, 기업, 여러 공공기관에서 대부분 해외통신원이라는 이름으로 해외사례를 발굴하여, 기관의 취지에 맞는 주제를 다루는 기사를 작성하거나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주요 활동입니다.
왜 이렇게 해외 대외활동까지 활발하게 운영될까?
물론 한국에서 젊은이들이 적극적으로 스펙을 쌓고, 이에 부응하여 다양한 기관들이 여러 활동을 마련하고 나름대로 윈윈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문턱이 낮은 대외활동이라는 기회를 통해 자신의 경험과 경력을 채워나갈 수 있고, 기관은 기관대로 저렴한 방법으로 기관을 홍보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불성실한 참가자, 열정페이를 강요하는 기관 등 여러 논란이 있지만, 어쨌든 이러한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굳이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이 원리가 해외 대외활동에도 그래도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직접 기관의 취지에 맞는 주제를 발굴하고, 관련 기사를 작성하거나 영상을 제작하면 활동하는 사람이나, 기관이나 모두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사실 해외 정보 정보는 구글이나 정부 기관 자료를 참고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왜 해외통신원을 운영하는 것일까요?
그래서 영어는 필수다.
바로 이 대목에서, 그래서 영어가 중요한 것입니다. 실제로 외국인과 소통하며 인터뷰도 해보고, 최소한 관광지에서 영문 자료도 읽으면서 해설도 해주고, 남들이 잘 가지 않은 외국도 가보면서 그 경험담을 공유하려면 영어, 정확히는 영어 회화능력과 작문능력은 필수 능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소통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기숙사나 숙소 안에서 근교 사진을 몇 장 찍고, 대충 말을 덧붙여 콘텐츠를 제작한다면, 결국 그 밑천이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공인어학점수를 요구하는 곳도 있습니다만, 적어도 해외 대외활동에 한정해 말한다면 실제 영어 구사능력이 더 중요합니다. 당장 서류에 낼 영어어학점수가 없어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만, 그보다는 본인이 거주하는 국가나 도시가 해당 기관에서는 그다지 궁금해하지 않거나 혹은 이미 양질의 지원자가 같은 도시나 국가 출신일 확률이 더 높습니다. 그보다는 자신이 거주하는 국가나 도시가 얼마나 경쟁력있는지 고민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 성실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해외에 있을 때 5개 기관에 글을 기고했던 적이 있습니다. 같이 활동하는 기수에서 의외로 많은 사람이 중간에 해촉을 당하기도 했고, 설사 활동했다고 하더라도 원고가 승인되지 못해 수료하지 못했습니다. 설사 수료했다고 하더라도 제가 보기에도 낯부끄러울 정도의 수준의 글을 써놓고 기자단이라고 자랑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해외에서 거주한다면 아무도 제재하지 않습니다. 재촉하지 않습니다. 오프라인 회의도 없다 보니 스스로 조급함을 느끼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해외 대외활동의 경우 영어구사능력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해당 기관에서 의도한 콘텐츠를 제때제때 제작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작성자 이즈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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