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새로운 대외활동 소식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히히
상반기를 알차게 보낸 만큼 하반기도 좋은 활동으로 보람차게 보내고 싶어서 대외활동을 찾아보던 중 '캠퍼스플러스' 지원 공고를 보게 됐어요!
자세히 알아보니 대학 문화 매거진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딱딱한 문체의 글이 아닌 상대적으로 풀린(?) 글을 써보면 재밌겠다 싶어서 매력을 느꼈던 것 같아요 ㅎㅎ
사실 합격한 지 한 달이 넘긴 했지만 지금 늦게나마 써보려고 합니다!
명함 나오면 쓰려고 했는데 명함이 나오려면 좀 시간이 필요한 것 같고, 나올 때쯤에는 바쁜 나날들로 블로그에 소홀할 때가 아닐까 해서..
그럼 지원부터 합격까지!
그 과정을 소개하겠습니다~!
서류 |
캠퍼스플러스 학생기자에 지원할 때에는 총 3가지 서류가 필요했습니다!
첫 번째. 자기소개서(포트폴리오)
두 번째. 캠퍼스플러스 잡지 리뷰
세 번째. 영화, 연극, 도서, 공연 등 감상문(매거진 팀 지원 시) / 20대 대상 자유 형식 SNS 콘텐츠(디지털콘텐츠 팀 지원 시)
자기소개서(포트폴리오)는 늘 어렵죠...
자유 형식이긴 했지만 줄글로 된 문서 형식 대신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기존에 콘셉트 잡고 만들어 놓은 포트폴리오가 있긴 했는데, 잡지이다 보니 잡지 콘셉트 잡고 만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새로 만들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오.. 다시 보니까 많이 구린 것 같은데?
아무튼 표지는 이런 식으로 해서 만들고
내부는 이런 식으로... 수치스러우니까 여기까지만 보여줄래요...
제 간단한 프로필과 활동 이력에 대해서 정리하고 제 스스로 자문자답 인터뷰까지 했답니다!
오 근데 이런 거 재밌는 것 같아요.. 사실 제 꿈 중 하나가 내 나무위키 문서 죽기 전에 보는 것
아무튼 자기소개서(포트폴리오)는 자유 형식이니까 본인이 생각한 대로! 통통 튀게 만들면 좋게 봐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포트폴리오)는 면접 때 보시면서 질문하시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참고하세요!
두 번째 제출 서류는 캠퍼스플러스 잡지 리뷰입니다!
저는 사실 지원하기 전에 캠퍼스플러스를 들어본 적이 없었고 학교에 비치되어 있지도 않아서 실물 잡지를 본 적도, 갖고 있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어떻게 리뷰를 하냐고요?
캠퍼스플러스는 홈페이지에도 알차고 재밌는 기사가 많이 게시돼요!!!! (깨알 홍보)
그래서 저는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하나하나 읽어보고 기사 3개를 골라 리뷰했답니다!
무조건 좋은 점만 쓰려고 하기 보다 이 기사는 어떤 점에서 아쉬웠는지까지 지원자가 아닌 순수 독자의 입장으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지막은 영화, 공연 등 문화 감상문(?)입니다~~!
저는 영화 감상문을 썼는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인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썼습니다!
알바 가기 전 OST 들으며 열심히 썼던 감상문..
션자이! 워 시환 니!
아무튼 이렇게 서류를 준비하고 접수 마감 당일 직전에 제출했더니 서류 합격 문자와 함께 면접 보러 오라는 연락까지 받았습니다!
면접 |
면접은 캠퍼스플러스 본사에서 진행됐습니다!
면접 일정은 조율할 수 있어서 부담이 없었어요 ㅎㅎ
저는 마지막 날에 당첨돼서 최후의 각인을 하러 여정을 떠났습니다
선유도역 7번 출구로 나오셔서 쭉 걸어가시다가 엄청 크고 번쩍거리는 높은 빌딩이 보이시면 거기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사무실을 향해서 열심히 가다가 최종 관문(?)인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건물이 고층 빌딩이라 타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고요.. 이 점 유념하시고 10~15분 정도 일찍 나오세요...
아무튼 엘리베이터 기다려서 마침내 타고 올라가는데 12층이 안 눌린다???!!!
알고 보니 고층 운행 엘리베이터였습니다~! (경규옹 깜짝 몰카 빠밤)
어떤 직장인 선생님이 알려주신 덕분에 빠르게 탈출했습니다..
근데 이 안에 저 말고 다른 분도 타고 계셨는데 뭔가 학생기자 면접 보러 온 것 같길래 혹시나 해서 여쭤봤더니 제 직감이 맞았습니다! 저랑 같은 타임에 면접 보시는 분이었더라고요?!
그렇게 함께 허둥지둥 대다 겨우 도착해서 면접을 봤답니다..
면접 질문은 이전 기수 선배님들의 합격 후기를 참고해서 정리하고 준비했는데 예상치 못한 질문도 종종 있었습니다! 근데 크게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은 없었고 생각할 시간도 넉넉하게 주셔서 전혀 부담 없었어요~!
내 생애 가장 편했던 면접을 뽑으라면 캠플 면접..! 이 정도입니다
제가 받았던 질문 목록은 이겁니다!
-자기소개
-나이, 거주지, 학적 상태
-재학 중이라면 힘들 텐데 가능한지
-모집 공고를 어디서 봤는지
-캠퍼스플러스 접한 적 있는지
-만약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기획해 본다면?
-다음 호 주제가 '아르바이트'인데 어떤 기사를 작성할 수 있을지(주제는 랜덤)
-왜 캠퍼스플러스에서 활동하고 싶은지
-캠퍼스플러스 학생기자로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되는 본인의 강점
-평소 지인들에게 어떤 존재인지, 본인의 성격은 어떤지
-캠퍼스플러스의 장단점(기사, 운영 등)
-섭외하고 싶은 연예인/멘토
-섭외가 불발될 경우 어떡할 것인지
-캠퍼스플러스 홍보 방안
-본인이 선발돼야 하는 이유
제 기억이 온전치 않아서 질문이 더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거의 다 적은 것 같아요!
면접 시간은 총 1시간 정도 소요됐던 것 같습니다~!
제가 준비했던 질문들은 떨려서 기억이 제대로 안 났음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떠올려서 답변했고, 예상 못 했던 질문들은 그냥 제 생각 그대로 솔직하게 답변했습니다!
그리고 하나 걱정을 덜어드리자면 재학/휴학 여부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이번 26기 학생기자들은 재학생이 대부분이라는 사실!
열정과 책임감 있는 자세만 보여주시면 좋게 봐주시는 것 같습니다!
면접이 끝나면 캠퍼스플러스 실물 잡지를 선물로 주세요!
인터넷으로만 봤었는데 실물 보니까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저는 실물이 더 좋더라고요!
클러치백 들고 갔다가 지하철에서 1시간 반 동안 들고 얼떨결에 홍보한 게 자랑
아무튼 이렇게 면접이 끝나고 다음 날 받은 문자 하나..
문자는 아마 합격자들에게만 발송되는 것 같아요!
블챌 때 면접 봤던 이야기 올렸다가 결과를 알려주는 문자를 받았냐는 문의가 많았었는데, 어찌나 죄송하던지..
아 참 그리고 아까 엘리베이터에서 같이 헤매다가 같이 면접 본 그분도 합격하셔서 같은 26기 학생기자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기자 교육 때 면접날에 봤다고 하시길래 깜짝 놀랐고 되게 신기했어요!! (함께 몰려오는 기억 부재에 대한 미안함)
이렇게 운 좋게 합격하고 현재는 기자 교육을 마친 뒤 기획 회의 후 8월 호 기사 작성을 하고 있답니다!
정말 실무적인 경험을 하고 있어서 너무 유익하고 자랑할 만한 활동인 것 같아요!
아직은 방학이라 괜찮긴 한데 학기 중엔 과연 어떨지..
이 글은 향후 27기 학생기자를 모집할 때 지원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실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저도 선배 기수분들의 합격 후기와 활동 후기를 많이 참고했던 만큼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제가 합격했습니다!!!!!!)
혹시 문의할 점이 있으시다면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저는 매월 발행 후 비하인드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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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신고글 [인투인미디어] 캠퍼스플러스 학생기자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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