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외활동 합격자소서
본인의 JA 봉사 경험, 활동 이력에 대해 자세히 적어주세요.
저는 JA 에서 9기 활동을 하였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줄곧 장래희망으로 교사를 생각해왔었던 저였기에, 직접 교단에 서서 제 지금의 전공과 연관된 경제 수업을 진행하게 된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하여 설렘, 즐거움과 동시에 약간의 긴장도 있었습니다. PPT를 준비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집중력을 끌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새벽까지 PPT를 완성하지 못하고 끙끙대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염동초에서 아이들과 대면하고, 제가 만든 PPT를 보며 쿵푸팬더다, 김연아다, 하고 외치는 아이들의 목소리와 함께 첫 수업을 시작하면서 이러한 부담감은 사라짐과 동시에 아이들의 창의성, 활발함에서 저 자신도 더 많은 활기를 얻으며 선생님으로서 더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전 수학을 좋아하기 때문에 요요의 지출과 수입을 가르치는 4교시 때 수학을 못 따라가는 아이들에게 어떻게든 끝까지 가르쳐주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가장 많이 생각나는 아이는 저의 순간의 판단에 의해 울어 버린 **이라는 아이였습니다. 수업이 끝날 때마다 막대 사탕을 주었는데 한 아이가 욕심을 부리며 2개를 가져갔다가 다른 아이들의 시샘을 받으며 제게 막대 사탕 하나를 뺏으라고 아이들의 성화가 들어온 것이었습니다. 이 아이가 수업 시간에 가장 열심히 하고 발표도 한 아이라서 맘 같아서는 10개도 더 주고 싶었는데 결국은 공정성이라는 명목으로 1개를 다시 가져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다른 아이도 2개 가져갔다며 울었고 저는 오히려 가장 열심히 한 아이니까 2개 주는 거야 라는 상으로 줄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마음에 아직까지 그때의 판단과 그 아이에 대한 미안함이 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좀더 상처 주지 않고 모두가 만족하며 재미있게 지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형평성을 가지고 무엇인가를 가르쳐주는 선생님과 친근함이 있는 언니 같은 보호자의 사이의 경계를 조화롭게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JA 봉사 이외에도 염리동 그룹홈 사회봉사, 교환학생 한국어 도우미, 장애인 학우 도우미 등 꾸준히 여러 봉사를 하였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과학 동아리에 들어 대한민국 과학 축전에 봉사활동을 하러 가서 부스에 놀러 온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스폰지 2.0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녹말의 점탄성을 가르쳐 주며 놀라움을 함께 공유했습니다. 대학에 들어와서는 학교 공부와 조화롭게 하기 위해 한 학기당 한두번씩 지속적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유니세프과 연합한 동아리 KUSA를 통해 염리동에서 사회복지활동을 하며, 부모가 없거나 떨어져 있는 아이들과 함께 집안 청소를 하고 교과서 공부도 하며 안쓰러운 그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교환학생 도우미를 신청하여, 한국어를 알려주고 홍대, 신사동 등 우리나라의 문화를 함께 즐기며 필리핀 언니와 친구가 되었습니다. 학교 생활 중에 틈틈히 장애를 가진 학우를 위해 대신 필기도 해주고 시험 공부를 함께 하기도 하였습니다.
지원동기 및 각오에 대해 적어주세요
다음 학기에 휴학을 결정하고, 제 관심인 금융/경제 분야를 공부함과 동시에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어린이 금융박사 대학생 자원봉사자 멘토로서, 격주 토요일마다 아이들과 지내며 제가 배우고 있는 공부를 아이들에게 쉽게 전달해 주며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보람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먼저 다가가기를 잘합니다. 그래서 처음 만났을 때 서로 서먹서먹한 아이들이 빨리 친해질 수 있도록 언니 같은 마음으로 도와줄 것입니다. 빨리 지치지 않는 체력과 뛰어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과 같이 즐겁게 돌아다니며 탐방 할 것입니다. 저는 박물관을 관람하고 뮤지컬을 보러 다니는 등 새로운 것을 체험하고, 문화생활 하기를 좋아합니다. 과제가 아닌 순수하게 국립중앙 박물관을 보러 가서 다른 친구들이 신기하게 생각한 적도 있고, 독일에 가서 반나절 동안 독일 박물관만 보고 왔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봉사활동은 봉사자도 함께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함께 박물관을 관람하고 탐험하면서 지식을 함께 나눌 것입니다. 또한 신한은행과 연계되어 있어서 더욱 확고하게 지원하는 동기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가장 마지막에 세워졌지만, 현재 한국의 3대 은행인 신한은행의 저력을 보며 제 미래를 그 곳에서 함께 준비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또한 며칠 전에는 고3이었던 제 동생을 응원하며 youngKB 수능수험생 응원이벤트에 글귀를 적은 적이 있었는데 응원상 당첨이 되었습니다! 기쁘기도 하고 여러 모로 많은 사회적 공헌을 하고 있는 신한은행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꼼꼼한 성격에 맡은 일은 정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준비합니다. 이번 어린이 금융박사 대학생 자원봉사자 멘토링에도 참여하여 제 자신의 많은 보람을 얻는 동시에 아이들과 재미와 즐거움을 함께 즐기고 싶습니다!! * 개인적인 이야기는 제외했습니다. 여기다 써보니 꽤 길군요.. 분량 제한이 없었기도 하구요 ㅋㅋ
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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