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대외활동러가 알려주는 대외활동 A to Z>
안녕하세요, 링커리어 콘텐츠에디터 4기 이수현입니다.
오늘은 휴학 기간에 대외활동 10개를 flex해 버린
프로 대외활동러님과 인터뷰를 해 보았습니다!
Q: 지금까지 대외활동을 몇 개 정도 하셨나요?
A: 제가 지금은 3학년인데, 작년에 1년 휴학했을 때 했던 활동까지
합쳐 총 12개를 했네요.
Q: 처음 대외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A: 우선 저는 경영학과였지만, 1학년 때까지는 대외활동의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못했어요.
그래서 학교 생활만 하다가 군대를 갔죠. 그런데 전역 후에 제가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느낌이
막연하게 드는 거에요. 그래서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다가 지인의 권유로 대외활동을
해 보기로 결심했답니다.
그렇게 시작한 첫 대외활동이 상상마케팅스쿨 활동인데,
마케팅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는 너무 좋은 기회였어요.
이 활동을 계기로 다른 대외활동도 많이 지원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Q: 그렇군요. 여러 가지 대외활동을 학업이랑 병행하기도 했는데,
어려운 점이 분명 있었을 것 같아요. 어떤 점이 제일 어려웠나요?
A: 우선 시간 분배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학기 중에는 학업과 과제를 같이 수행해야 하는데
대외활동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시간을 많이 뺏기더라고요.
저는 멀티플레이를 잘 못하는 편이어서 그 때는 학기에 한 가지 정도만
하곤 했습니다. 대외활동을 하느라 학업 시간을 뺏기고 싶진 않았어요.
Q: 아하, 그렇다면 더 많은 활동을 해 보기 위해 휴학을 했나요?
A: 네, 그런 면이 크죠. 게다가 저는 부산에 살아서 학기 중에는
서울 본사에서 진행하는 활동은 참여하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휴학한 뒤에 제 목표가 ‘서울에서 진행하는 규모가 큰 대외활동 해보기’ 였어요.
휴학한 후에는 시간이 남아 정말 다양한 활동을 지원했던 것 같아요.
1년간 지원서만 약 30개 가까이 썼고 그 중 합격한 건 10개였어요.
Q: 그럼 본인이 했던 활동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어떤 활동인가요?
A: 우선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첫 활동인 ‘상상마케팅스쿨’ 이고,
그 다음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 봉사단’ 이에요.
기업의 마케팅 부서에 취직하는 게 꿈이어서 그런지
상상마케팅스쿨 활동이 저한테는 가장 기억에 남고 유익했어요!
해피무브는 휴학생 때 했었는데 체력적으로는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도 항상 저희를 웃는 얼굴로 대해 주는 아이들을 보면 기운이 났고
또 봉사라는 행위 자체의 뿌듯함을 잔뜩 느끼고 왔기 때문에
잊을 수 없는 기억일 것 같아요.
Q: 그렇군요. 많은 활동들을 하셨는데, 본인만의 대외활동에 지원할 때의
꿀팁이 있다면 혹시 어떤 것인가요?
A: 우선 공고를 찬찬히 보고, 제가 할 수 있을 활동인지 생각을 해 보는 편이에요.
프로그램이 재미있을지, 제가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야인지 등등이요.
그런 후에 제가 그 동안 했던 경험들을 나열해보고
이런 경험으로 어떤 면을 부각시킬지 메모해요.
이렇게 메모하다 보면 저를 어떤 사람으로 소개할지
윤곽이 그려지더라고요! (본인을 홍보한다 생각하고
자신의 컨셉을 잡아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아 그리고, 요즘은 왠만하면 포트폴리오가 필수인 것 같아요!
단순한 작업물 모음이라도 제출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동아리, 과제물, 전 대외활동에서 했던 활동들을
모두 모아놓으면 좋아요.
Q: 활동을 한 학기에 여러 개 겹쳐서 하다 보면
분명 체력적, 금전적, 시간적 소모가 엄청날 것 같아요.
이런 부분은 어떻게 극복했나요?
A: 저는 사실 말씀하신 것 중 시간적 문제로 제일 힘들었어요.
여러 가지 활동을 하다 보니 정기 모임날짜, 팀별 활동 날짜를
조절해야 해서 너무 힘들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서울 본사에서 정기모임을
하는 당일에 저희 팀과 회의를 했어요. 따로 날을 잡지 않고.
그렇게 몰아서 팀별 미션까지 다 하고 부산에 내려와
다른 활동들을 했던 것 같아요.
여러 개를 하다 보니 정기 모임 날짜와 시간도 잘 고려해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활동 후기를 보거나 담당자분들께 직접 문의해서
시간을 미리 조정해보기도 하였답니다.
그리고 서울에서 참여하는 활동은 조금만 지원하고
나머지는 부산에서 진행하는 대외활동에 참여하였답니다.
금전적 부분은 주말에 알바를 해서
KTX 교통비, 식비 등을 충당했어요.
알바까지 하니 시간을 더 뺏겨 정말 힘들었습니다… +_+
그래도 수료할 때는 제 자신이 너무 뿌듯했어요.
제 생각에는 대외활동을 여러 개 하려면
무조건 시간 관리와 돈 관리를 효율적으로
잘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 것 같아요.
Q: 많은 대학생들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SNS의 팔로워 수나 활동 많이 보나요/ 영상, 디자인 툴 잘해야 하나요’ 인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음.. 이 부분은 활동마다 다른 것 같아요.
정말 경쟁률이 높고 규모가 큰 활동이라면 솔직히
영상/디자인 툴 다루는 능력은 좀 많이 본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절대적인 건 아니며, 제가 활동할 때도
그런 툴은 1도 다룰 줄 모르시는 분과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지레 겁먹으실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SNS는 정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게,
저도, 제 주변 분들도 SNS 거의 안 하는데
당당하게 합격해서 활동 했습니다!
다만 블로그나 유튜브는 열심히 하면
대외활동 자소서를 작성할 때
좀 더 유리한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지금까지의 많은 활동을 바탕으로, 좋은 대외활동을 고르는 기준이 있나요?
A: 절대적으로 좋은 활동보다는 ‘나에게 얼마나 맞는 활동인가’ 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다만 활동 내용을 꼼꼼히 보고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참여하기 너무 무리일 거 같으면 처음부터 안 하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왠만하면 활동비를 지급하는 활동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Q: 그렇군요. 마지막으로 대외활동을 지원하는 링커리어의 대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대외활동은 무조건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원하시는 분들이 대개는 다 비슷한 경험치를 지니고 있어서
얼마나 내 경험을 좀 더 특별하게 잘 드러내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해요.
또 이왕 하는 활동은 규모나 활동 내용에 관계 없이
되도록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쓰다 보니 의외로 별 거 없었던
규모가 작은 활동에서도 경험 소재가 잘 나오더라고요.
힘들게 지원해서 합격했으니 활동을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겁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대외활동 담당자님께 들었는데
학생들에게 많은 능력을 요구하지는 않는다고 해요!
그러니 ‘제가 이걸 할 수 있을까요?’라고 겁먹지 마시고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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