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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청년봉사단 해피무브 자기소개서 "벚꽃잎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눈물을 떨어뜨릴 수 있는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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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800자)

안녕하십니까?

벚꽃잎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눈물을 떨어뜨릴 수 있는 청년 김삼현입니다.

감성이 풍부해 사람들과의 정을 중요시하고 정을 위해 제 자신을 희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무엇이든 생각을 하면 실천으로 옮기는 적극적인 복학생이기도 합니다.

저의 학교생활을 말씀 드리자면, 2013년 11월 군 제대 후 고작 한 달 만에 12월에 연료전지 실험실에 들어가, 현재 실험을 배우는 학생이 되었습니다. 공대생으로써 전문지식을 높이는데 필수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실험실생활이 저의 전공지식의 선행학습이 되어 학교적응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고 후배들의 표본이 되었습니다.

제 성격은 행동으로 옮길 줄 아는 적극적인 마인드와 다른 사람을 보듬어 갈 줄 아는 책임감이 강합니다. 그리고 처음 본 사람과도 정을 나눌 수 있는 친근함과 사교성이 저의 또 하나의 강점입니다. 이러한 성격덕분에 항상 제 옆에는 같은 나이지만 저를 멘토로 생각하는 친구가 있고 고민이 있으면 누구보다 저한테 오는 친구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제 집까지의 거리는 걸어서 1시간이 걸립니다. 그런데 고민이 있는 친구는 저를 집까지 같이 걸어가면서 이야기 좀 하자고 합니다. 이로 인해 제 다리는 지금 운동선수 다리에 필적합니다.

소설 “어린왕자”를 보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 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전 이러한 친구들 속에 있고, 그로인해 무엇이든 자신 있습니다.

봉사활동도 결국엔 진심어린 의사소통이기에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면 상대방도 진심으로 다가올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원동기(800자)

‘되로 주고 말로 받기’ 라는 말은 보통 부정적으로 쓰입니다. 하지만 봉사활동에도 쓰일 수 있다고 봅니다. 어렸을 때를 생각해보면, 할아버지께서 흰머리를 하나 뽑으면 100원을 준다고 하셨습니다. 그 때 전 흰머리를 뽑는 봉사를 하고 돈을 얻었고 시원한 표정의 할아버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비록 제가 한일이 아주 작은 일이라도 할아버지는 웃으셨고 제 마음속엔 이런게 행복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중국 청도로 수학여행을 갔었습니다. 방대한 땅에서 느껴지는 위압감은 대단했습니다. 높은 건물과 화려한 야경이 제 눈을 사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제 눈엔 무엇보다 그 방대한 땅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눈에 보였습니다. 낡은 바지와 찢어진 티셔츠를 입은 사람과 집이 없어서 신문지를 깔고 자는 사람, 역사책에서 볼 수 있었던 1960년대 풍경이었습니다.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이 나라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더욱 많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이 곳 에서 보잘 것 없지만 제 손을 내밀고 싶어졌습니다.

2012.2.23.일에 군대에 입대했고 몇 년이 흘렀지만 제 마음은 굳건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다른 나라에서 더 값진 봉사를 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했습니다. 많은 생각 끝에 의사소통이 조금만 된다면 마음을 전달하기 수월할 것 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낯선 중국어 공부를 시작했고 2013.11.9.일에 신 HSK 4급 자격증을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 이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제가 자격증을 얻었다는 기쁨보다 이제 중국에서도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행복했던 것입니다.


봉사활동(800자)

대학교 1학년 때 사경추니라는 봉사동아리를 들어가 ‘꼭꼭이 연극’을 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유괴의 무서움을 알려주고 대처방법을 제시해주는 연극이었습니다. 이렇게 약 2주일에 한번씩 6개월 동안 어린이재단과 관련된 많은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그 때를 생각하면 힘든 것 보다 아이들의 웃음과 순수한 마음들로 지쳐있던 제 마음이 풀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의경으로 입대했고 정읍경찰서로 발령이 났습니다. 그 곳에서 저는 형편 어려운 아이들이 살고 있는 애육원에서 교육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때 가장기억에 남는 것은 “Give Dream” 한 아이에게 꿈을 심어준 일입니다. 중학교를 다니던 이 아이는 영어성적이 10점 미만으로 영어에 흥미가 아예 없었습니다. 하지만 남학생이라 그런지 축구에 관심이 많아서 축구와 관련된 단어로 시작해보았고 문법과 생활영어까지 하나하나 재밌게 가르쳤습니다. 한 두달 뒤 아이는 다시 한번 시험을 보았고 점수는 50점 가까이 맞았습니다. 그리고 환한 웃음과 함께 저에게 달려왔습니다. 고맙다고, 영어가 재밌다고, 영어선생님이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물었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 아이의 장난 섞인 말이 아니라 눈이 촉촉히 젖어 진심어린조언을 구하는게, 그 순간 제 존재가치를 깨닫게 했습니다. 약 10개월간의 교육봉사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남을 도와주면서 나 자신도 어린아이의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배울 수 있고 '행복'이라는 단어를 머릿속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기타경험(800자)

저에겐 평범하지만 특별한 경험이 있습니다. 바로 의경 타격대 생활입니다. 주 임무는 5분대기조로 실종자 찾기입니다. 어느 날 깜깜해진 어둠을 뚫고 할머니 한분이 달려 오셔서 치매 걸린 할아버지가 없어졌다는 신고를 했습니다. 그 순간 우리는 스타렉스를 타고 사건이 일어난 마을로 갔고 밤이지만 소란스럽던 마을이 생각납니다. 치매 할아버지를 찾으려고 마을사람 모두가 나온 것입니다. 자기가족이 아니지만 늦은 시간에 다 나와 있는 분들을 보고 사건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눈빛들을 보고 저희 모두는 한 손에는 사진을 들고 한손에는 플래시를 들으며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도심변두리였기에 농수로가 있었는데 물살이 거세어서 혹시나 있으려나 유심히 보다 신발이 다 젖었지만 여의치 않았습니다. 오직 제 머릿속은 빨리 치매 할아버지를 찾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농수로를 지나고 할아버지가 자주 가신다는 밭과 논들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고추밭 사이에 할아버지가 누워있는 것을 발견했고 혹시나 어떻게 되셨을까 뛰어갔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할아버지는 그냥 쉬러 나왔다고 하셨고 우리 모두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빠른 무전을 통해 호송차를 불렀고 마을로 모시고 갔습니다. 할머니는 너무나 고맙다고 저희에게 음료수를 하나씩 주었는데 눈은 빨개져있고 눈가는 촉촉이 젖어있어 얼마나 걱정하셨는지 제 마음도 찡했습니다. 이렇게 남을 도와주면서 감동을 느끼는건 봉사활동과 같은 것 같습니다.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면 그 사람의 눈물까지 나오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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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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