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산업은행] 홍보파트너스 5기 합격 후기

 

🌱대학생고민방	🌱취업/문과 고민방	🌱SK멘토질문방	🌱LG멘토질문방
🌱취업/이과고민방	🌱직장인고민방	🌱삼성멘토질문방	🌱현대멘토질문방

 └삼성전자 면접관, 현대자동차 인사담당자 등 원하는 멘토를 선택해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KDB 산업은행 공고 보러 가기					💚팀원 구하러 가기
💚나에게 맞는 대외활동 찾으러 가기					💚대외활동 후기 보러 가기​

1/27일(목) 홍파스 5기 발대식을 했습니다

​

저는 올해 2학년에 진학하는데 군입대 전에 굵직한 활동 한 번 해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도전했습니다.

원래 산업은행에 관심있어서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KDB산업은행 홍보파트너스는 정보가 적더군요.

​

그래서 혹시나 여기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써봅니다.

 

이번 5기 모집공고

관심있는 분들은 인스타그램 @allwithkdb / KDB산업은행 공식 블로그 팔로우 하세요.

공고가 인스타와 블로그에 뜹니다. 그리고 뭐 올라오는지 봐두면 지원할때 도움되더라고요.

다른 활동들과 비슷하게 홍파스도 1월초부터 지원서를 받지만,

합격발표부터 면접까지는 다른 곳에 비해 빠르게 진행됩니다.

​

 

서류지원

서류양식은 KDB산업은행 공식 블로그 '5기' 카테고리에 가시면 모집공고에서 다운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1. 기본 인적사항 (소속학교, 연락처, 전공, 거주지, 개인SNS링크 등)

​

2. 경제상식 수준 (상/중/하 로 표기)

(참고로 경제상식 수준은 그렇게 중요하게 보진 않으시는 것 같아요. 

저는 경제상식 '하' 라고 적었습니다. 

일단 제가 경제학도가 아니고, 저학년이기 때문에 그냥 솔직+겸손하자는 마인드로 '하'를 썼거든요. 

그런데도 서류 붙었고, 면접때도 저 포함 저희 면접 조원들에게 경제상식에 대한 질문, 

왜 '하'라고 적었냐는 류의 질문 전혀 안 하셨습니다. 

물론 자신있는 분은 '상' 적어보세요. 하이리스크지만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면 그거대로 하이리턴이 되지 않을까요?)

​

3. 컴퓨터 활용능력 - MS오피스와 프리미어프로 다룰 줄 안다고 딱 2개 적었습니다.

​

4. 활동사항 - 교내외에서 활동한 자신의 경력을 적는 사항입니다.

(저는 OO대학교 교내방송국에서 일한 경력, 대청기 경제부 대학생기자로 활동한 이력을 적었습니다. 

달랑 2개...? 확실히 저와 면접 을 같이 보신 다른 분들은 저보다 훨씬 화려하고 다양한 경력들을 자랑하셨습니다. 

다른 곳에서 인턴, 대외활동 여러개 하신 분도 꽤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최종합격한걸 보면 경력이 부족하다고 지레 겁먹지는 마세요.)

​

5. 자격/면허/수상경력

(저는 저학년이기도 하고 공모전, 수상경력 전혀 없어서 공란으로 냈습니다. 

자격이랑 면허에도 그냥 "운전면허 1종보통" 있다고 1개만 적었어요. 어릴 때 파워포인트, 워드 등등 따놨는데 기억도 안 나서 그냥 안 적었습니다.)

​

위의 사항들을 다 적으면 자소서 문항으로 갑니다.

​

1.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본인의 소개 및 지원동기를 자유롭게 기술해주세요.

저는 대학교 입시때도 자소서 써보거나 면접을 본 경험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자소서 쓰는 법, 자기소개 준비하는 법은 유튜브 영상들을 참고했습니다. 

글자수 제한이 없었기에,

​

1. 키워드로 자기소개 3-4줄(그런데 저희학교 취지팀 차장님은 키워드소개 구리니까 쓰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2. 나의 경력과 자세한 활동내역, 내가 갖춘 역량 설명

3. 2를 바탕으로 지원이유 쓰기, 내 역량이 어떻게 이 활동에 유용히 쓰일지 설명, 산은과 내가 윈윈할 수 있음 어필

4. 2에 쓴 경력 외에도 다른 잡다한 경험 어필, 나의 각오 1-2줄의 형식으로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문항을 작성하였습니다.

 

2. 활동계획 및 포부

자유롭게 기술해주세요.

이거는 도와줄 영상도 없고 인터넷 글도 없고 해서 그냥 제 평소의 생각을 주저리주저리 썼습니다.

​

포부- KDB산업은행이 타 시중은행들과 비교해서 일상생활과 좀 거리감 있게 느껴지는 이미지가 있다, 

내가 이거 한번 친근한 이미지로 바꿔보겠다, 

그리고 KDB산업은행 SNS 계정들을 금융꿀팁제공의 장으로 만들어서 굳이 관심없는 사람도 팔로우할 수 있도록 만들어보겠다,,,, 이런 주제로 구구절절 적어냈습니다. 

만약 내가 홍파스 된다면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을 떠올리면서 적었구요, 솔직히 뭐 참신하고 기발하고 대단하고 눈을 확 잡아끄는 걸 적진 않았습니다. 

말만 번지르르 하게 늘어놓기보다는 그냥 제가 해볼 만한 일들을 적었습니다.

​

활동계획- 메타버스 앱 (이프랜드, 제페토)을 사용할 것을 기획한 저의 홍보 아이디어들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거리두기 슬슬 풀리면 각자 소속학교 행사에 참여해서 직접 홍보하는 방안(OO대 곤플에서 띠두르고 설문조사 같은)도 적었어요.

​

3. 사전미션 홍보물

상세히 설명할 것.

사전미션도 있습니다.

본인 소개/ 금융 이슈/ 산업은행 관련 사항 중 1개를 택해서 포스터나 카드뉴스로 제작하는 미션이었는데요,

저는 경제상식 수준 '하' 답게 본인 소개 포스터를 제작했습니다. 

이거때문에 4시간동안 파워포인트 부여잡고 머리 쥐어뜯으면서 만들었습니다.

​

차기 모집때에는 미션이 바뀔수도 있지만, 이 미션 그대로면 번거롭더라도 본인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는걸 추천합니다. 물론 0 to 100으로 디자인할 수는 없겠지만 기존 템플릿을 쓰더라도 최대한 본인이 능동적으로 만들어서 해보세요. (지원서 3번 문항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쓰는 문항입니다. 

저랑 같이 면접 보신 분이 미리캔버스로 템플릿을 이용하여 만들었다고 적으셨나 봅니다. 

면접관분들이 이거에 대해 물으시더라고요. 기존의 템플릿을 그대로 썼나? 본인이 직접 디자인한 부분은 얼마나 되나?

 이런 질문이었습니다.)

 

이제 사전미션홍보물이랑 지원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됩니다. 

이메일 제목 양식, 지원서 파일 이름 양식 꼭 지켜야 합니다.

 

서류합격 통보 문자

​

 

 

면접

서류합격 발표나고 바로 2일 뒤에 보는거라 촉박했습니다. 

사실 전혀 촉박하지 않았습니다. 

뭐 면접같은걸 해본적이 있어야...

​

면접은 게더타운을 통한 화상면접이었습니다. 조당 4명, 총 5개조로 진행했구요, 대기실 들어가면 면접 진행하시는 매니저님들이 이런저런 말 걸어주시면서 긴장 풀어주십니다.

​

면접관은 세 분, 시간은 대략 20~30분 정도 걸렸습니다.

면접이 시작되면 자기소개부터 합니다. 제가 저희 조의 첫빠따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그런데 자기소개 시간에 제한이 없었어요.

​

그리고 질문은 개인 지원서 내용을 바탕으로 들어왔습니다. (공통질문 그런게 없었어요 다른 조는 있었다네요.)

1. (자기소개에서 ~한 성격으로 어떤 일을 진행할때 다양한 디테일들을 고려하여 섬세하게 진행한다고 어필하자) 아까 자소에서 말했던 성격을 바탕으로 실제 기획/제작한 컨텐츠가 무엇이 있나? 그 영상을 만들 때 무슨무슨 디테일들을 고려했었나?

​

2. 기획/촬영/편집 중 어느 단계에서 가장 자신있나? (1번 질문에 앞서 들어온 질문)

​

3. 경제학 전공자가 아닌데 어떻게 금융, 이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본인은 경영/철학 전공)

타 면접자들이 받은 질문은

1. (인스타 협찬 광고를 받은 이력이 있는 면접자) 팔로워가 몇 명이길래 광고가 들어왔고, 어떻게 팔로워를 많이 모았나? 그 경험을 살려 산업은행 SNS 계정에 사람들을 유입시킬 구체적인 방법을 대라.

​

2. 사전미션 홍보물을 미리캔버스 템플릿으로 작업했다고 썼는데, 기존 템플릿에서 본인이 변형한 것이 얼마나 되나? 그대로 썼나?

​

3. (다른 기관에서 기자로 활동한 면접자) 본인이 작성한 기사가 실제로 업로드되었나? 그 기사의 주제를 설명하고 그 주제를 선정한 이유? 계기? 같은 걸 설명해보아라. (주제가 금융에 관련된 것이었음. 그 주제에 대한 이해도를 간단히 시험해보는 뉘앙스.)

​

4. (타 대학 방송국에서 장기간 PD로 활동한 면접자) PD로 일을 해보면 기획 단계에서 거창한 아이디어들을 내놓지만 막상 결과를 보면 초라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어떻게 방지할 것인지?

​

5. (블로그를 활발히 한다고 한 면접자) 산업은행 블로그에 컨텐츠를 게시한다면 어떻게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유입시킬 수 있는지? 구체적 방법을 제시해라.

보면 아시겠지만 제게 들어온 질문과 타 면접자분들이 받으신 질문의 퀄이 다르죠?

타 면접자분들은 저거 말고도 꼬리를 잇는 질문들과 무수한 관심을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면접때 제 차례가 금방 끝나서 다른 분들의 화려한 이력과 면접스킬을 구경했어요.

​

그런데?

 

​

최종합격

21일날 아침 9시에 합격통보 전화가 왔습니다.

전날 포식을 한 이유로 늦잠을 자고 있었는데

벨이 울려 받아보니 매니저님이 합격발표를 해주시네요!

자다 깨서 비몽사몽한 목소리로 받았는데...

왠지 매니저님이 웃으시더군요

​

그리고 그 다음주, 임명장과 사원증을 동반한 기념품들이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딱 봐도 성의가 느껴지고 진짜 열심히 일해야겠다라는 각오가 드는 그런 기념품들이었습니다.

발대식 끝나자마자 팀(10인 이므로 3/3/4, 인원 변동이 있으면 바뀜) 결정되고 작업 들어갔습니다.

부족한 저를 뽑아주신만큼 기대에 보답할 수 있게 1년간 열심해 해봐야죠.

+

공식행사는 1월 발대식, 8월 워크숍,11월 간담회, 12월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1년간 훌륭한 팀원들과 으쌰으쌰하며 열심히 한 결과

조회수 초과달성 콘텐츠 최다제작자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던 2022년 KDB산업은행 홍보파트너스 5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