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 하나로 대기업 마케팅팀 인턴까지 한 후기! (+우수활동자 TIP)

안녕하세요. 링커리어에서 대외활동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차오라고 해요 :)

오늘은 제가 대외활동으로 ‘인턴’까지 해 본

후기를 한 번 남겨보려고 합니다.

꽤 좋은 대외활동 중에서는 우수활동자

혜택에 ‘인턴 기회 제공’이라는 문구가 있죠!

하지만, 검색해도 과연 진짜 인턴을 한 사람이

있을까 의심이 드시는 분들이 있을거에용!

종종 링커리어 게시판에도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아예 이렇게 따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가 어떻게 대외활동을

선택했고, 어떤 tip이 있어서 우수활동자가

되었는지 차근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많은 대외활동이 속속히 생기고 있죠?

저는 대학교 2학년떄부터 대외활동을 했는데

그때보다 훨씬 다양하고 폭넓은, 혜택이

좋은 활동들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

반면에, 흠 좀 너무하다 싶은 활동들도

우후죽순 생기는 것이 사실이에요.

일단, 먼저 제가 대외활동을 선택하는

기준을 간략하게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1. 활동비가 있는지 - 활동비가 없다면

대통령이 와도 가차없이 pass (과장 좀 보태서..ㅎ)

2. 우수활동자 혜택이 있는가?

-우수활동자는 남들보다 더 그 활동에

열정을 쏟았기에 칭하는 일종의 엠블럼이에요!

그런데 보상이 없다, 단순히 상장만 있다?

실무자들의 박수? 그런거 다 필요 없어요^^

칭찬은 돈+서류면제, 인턴 기회 등의 만족할만한

그런 것들로 주어야한다고 생각해요 :)

3. 가장 중요한 ‘내가 관심있는 분야’의 활동인가

-물론 다양하게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죠.

하지만, 이왕 할 거 관심있는 분야면 더 좋겠죠?
저는 편의점 기업에 관심이 많았고

콘텐츠 마케팅 쪽으로도 2차 진로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충족할 수 있는 곳을 선택했어요!

그래서 제가 결정한 활동은 이거였어요!

편의점 기업+인턴 기회가 있는 곳 :)

=세븐일레븐 대학생 마케터

국내 유통 대기업이면서, 편의점 리테일

부문에서 인지도가 높은 기업이라는 점!

그리고 활동비 및 트렌드 분석비도 꼼꼼하게

나오고 무엇보다 최종우수활동자에게는

‘상금+마케팅팀 인턴 2개월’이 주어졌어요.

그렇다면, 저는 어떻게 우수활동자가 될 수 있었을까요?

일단, 전 학교 생활 및 알바와 병행해서 대외활동을

했기 때문에 시간 분배를 잘 해야했어요!

휴학하고 대외활동에만 올인한 적은 없었기에

효율적인 방법으로 ‘성실성’을 드러내야 했죠.

그래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컨셉’을 확실히 정하자!

였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거나

서비스를 알려야하는 대외활동의 특성상

누구나 콘텐츠를 제작할 거라고 생각해요.

이때, 단순히 남들이 다 하는 방식으로 올리는게

아니라 저만의 자발적인 콘텐츠를 같이 끼어서 넣었어요.

재밌는 움짤을 직접 제작해서 넣는다거나

해당 서비스와 점포를 직접 방문해서 유의미한 콘텐츠를

매 달 정기적으로 생산한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일종의 컨셉을 하나 정해서 구독하는 사람들을 늘려나갔고

덩달아 콘텐츠에 대한 조회수 및 반응도도 올라갔어요!

단순히 의무적으로 콘텐츠를

무턱대로 많이 만들어내지 않고, 제가 개설한

sns의 특성을 파악하고 꾸준히 밀고나갈 수 있는

컨셉 하나로 주 3-5회 정도 콘텐츠를 만들었어요.

이렇게 ‘성실성’을 먼저 어필했답니다 :)

그 다음은 저만의 특기를 살리는 것인데요.

사실 성실과 특기라는 팁은 너무나도

평범하고, 누구나 알고 있는 말이에요.

하지만, 실제로 이 단어들을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가장 중요하잖아요?
누구나 다이어트하는 법은 알고 있지만

더 잘 빼고, 효율적으로 탄탄한 몸을 만드는 방법은

직접 경험해서 노하우를 만들지 않으면 모르는 것처럼요.

활동을 하면서 정말 다양한 능력자분들과

경쟁을 해야했어요. 마치 상품기획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듯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신 분.

누구보다 활발한 성격으로 이미 인맥을 쌓으신 분.

직접 이모티콘 제작을 할정도로 디자인 능력이 뛰어나신 분.

저는 위에 해당되는 능력이 단 1도 없었어요.

처음에는 기획도 잘 못하고, 디자인도 형편없었..ㅜ

대신에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독학으로 포토샵을 공부하고, 기획관련 서적을 읽었어요.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특이 점포를 방문하고

상권별 잘나가는 상품들을 2시간 죽치고 있으면서 봤어요.

알바생이나 점주분들에게 여쭤보기도 하면서요.

저의 강점은 ‘끈기’ 였어요.

다년간의 소설 쓰기를 통해서 설정이 엎어지고

글이 써지지 않아도 5시간 6시간 죽치고 앉아서

오늘은 3000자를 꼭 쓰고 말거야 라고 다짐하며

총 12장에 달하는 짧은 단편 소설을 몇 번이고 집필한 경험이 있거든요.

‘잘’하려고 노력하기 위해서 ‘계속’ 도전한다는 것이

제 성격이었고, 친화력이 높지는 않지만 우직하다는게 장점이었어요.

그래서 저의 이러한 특징을 살려서 블로그를

분석하고, 묵묵히 제 콘텐츠를 쌓아갔어요.

비록 활달히 발표를 유능하게 하지는 못하지만

큐시트를 만들어서 달달 외워가지고 시간 분배를 연습하며

상품 기획 최종 발표까지 했어요. 설문조사를 돌리고

잘 다루지 못하는 엑셀로 데이터분석까지 해보면서요.

인터넷에는 정보가 정말 다양하게 있어요.

무료로 포토샵 기능들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엑셀에 대한 팁을 알려주고, SNS 특징을 분석해서

칼럼을 작성해주시는 분들이 진짜 많아요.

저는 제 특징인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그러한 것들을

공부해서 일방문자수 6천명 이상의 성과를 얻었어요.

더불어 제가 올린 콘텐츠의 반응이 좋으니 더 우수활동자에

한걸음 가까이 갈 수 있었지요.

그 결과 상금까지 받고, 꽤 괜찮은

인턴 월급까지 2달동안 열심히 챙길 수 있는

돈과 스펙을 모두 얻게 되었어요.

인턴을 하면서 공식 블로그도 관리하고

다다음달,  다다다음달의 프로모션도 기획하고

실제 GP대비 수익을 계산하는 법도 배웠어요.

비즈니스 메일을 쓰는 법이라던지 회사별 복장

과 같은 유용한 사회생활도 경험할 수 있었어요.

자잘하게 상품 분석 및 마케팅 방안도

설정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제가 제안한 문구가 71000점포에 현수막으로

달리는 멋진 일도 일어났어요.

자세한 인턴 업무는 다음에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

봐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도 정당한 열정을

유의미하게 쓰셔서 멋진 스펙을 쌓으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