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모전 멘토 POEM입니다. 저번 11편에서 독립 문예지 필진 참여 경험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전에는 과학 칼럼, 농촌 사랑 문예 작품 공모전, 인재상, 문학상 등 다양한 경험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1편인 작은 공모부터 시작해봅시다, 에 이어 상금이나 주최 측 규모가 꽤 적당한 공모전들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공모전 소개
특정 공모를 하나 잡아 소개해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하여 작년에 참여한 1회 지제이스타 문학 공모전을 예시로 들겠습니다. 해당 공모는 작년 5월 30일부터 7월 30일까지 원고를 접수했고 시는 개인당 2편, 수필은 200자 원고지 15장 내외, 1편을 받았습니다. 상금은 없었지만 각 부문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총 6명씩 선정해 배드민턴, 운동 관련 상품을 지급했었습니다. 간혹 위와 같은 식으로 상금 대신 브랜드 상품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응모자 본인이 잘 판단하시기를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아쉽게도 이번 연도에는 코로나 영향 탓인지 개최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2. 수상 실적
해당 링크를 보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우수상을 받았고 시상식에도 참여한 뒤 상품들은 택배로 받은 기억이 납니다. 좋은 품질의 운동화를 받아 꽤 잘 쓰고 있습니다.
3. 수상작
저작권은 저에게 있습니다.
백로(白鷺), 돌아오지 않아도 된다
셔틀콕이 날갯죽지에 힘을 잔뜩 주고
옅은 개구호흡 - 숨결의 감촉이 거칠다
성긴 창공 날아올라, 새가 되고 싶었을까
봄바람과 온난기류 - 어떤 生의 판박이 비행운
하늘은, 오롯이 퍼덕임을 위하여 존재하겠지만
흰 따오기를 닮았다 – 곡선이 퍽 유려해
이건 인도주의적인 방생에 가깝다고
우리가 쏘아 올린 거대한 피사체
고작 공이라고 부르진 않기로 하자
간절한 날갯짓에 눈망울이 따끔 시려 올 땐
자유를 찾는 鳥라고, 큰 소리로 명명해도 괜찮나
코트 밖 저편 멀리 날아가고 싶은 날엔
저물녘 채도에 몸이 스밀 각오를 해야겠지
라켓의 어루만짐이 호된 죽비소리를 내며
지금껏 그랬듯, 여전히, 배려 따윈 일절 없더라도
여린 날개가 부러진 한 마리 척추동물이여
랠리포인트로 회귀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그저
순백의 몸통이 맞닿을 곳, 그대의 서식지로 삼고
둥지 고지 위 안착, 지친 눈꺼풀 가벼이 내리거라
4. 수상 팁
베드민턴 브랜드인 만큼 셔틀콕이라는 소재에 집중하여 시작했습니다. 위와 같이 해당 주최 측의 성향과 일치하는 작품을 투고하시면 됩니다.
+
시작법에 관해서 설명해줄 수는 없더라도, 댓글이나 쪽지로 문의 남겨주시면 성실히 답변하겠습니다.
또, 위 공모전이 아니더라도 전반적으로 문학적 글쓰기 등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주저하지 않고 의견을 구하셔도 좋습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지 저의 계간 시마 시 수록 관련 공모 내용, 수상 팁 등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멘토 약력
1. S 대학교 문예창작과 재학 중
2. H 문인협회 K 신인문학상 본상
3. P 문인협회 P 문학상 최우수상
4. C 문학상 장려상
5. 계간지 M, P 상
7. 문예지 S, C 신인문학상 본심
8. 그 외 각종 문예 대전, 문학 공모전 20회 이상 수상
-
해당 글은 스펙업에도 함께 올라갔습니다.
작성자 POEM
신고글 문학 공모전 A to Z 12편 : 적당한 사이즈의 공모를 노려봅시다 (수상작 공개)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