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회의, 모임할 수 있는 공간 구하기

요즘에는 공간을 구하는 것도 일입니다. 비록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어 카페를 이용할 수는 있으나, 여전히 조심스럽습니다. 게다가 웨비나와 온라인 면접이 일상화된 지금, 카페는 다소 부적절한 공간이기 쉽습니다. 그런데 학교와 도서관은 대다수 열리지 않아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요. 저 역시 대외활동 면접을 그냥 길거리나 카페에서, 혹은 정식 면접을 온라인으로 진행해본 적이 있었는데요.

저도 견디다 못해 5월 쯤 학원에 등록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수업이 필요하기보다도 취업 전 무언가 계획적인 일상이 필요했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학원에서는 오히려 더 철저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고, 공부 외에 면접이나 웨비나에 참석하기에는 더욱 어려운 공간입니다. 카페나 학원은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크게 두 가지 대안을 찾았습니다. 그때 고민하며 찾았던 장소를 몇가지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스터디룸을 정기예약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토즈라고 생각하느 공간은 한시간 당 비용이 꽤 비쌉니다. 그래서 종로, 신촌, 강남 일대에서 살펴볼 수 있는 스터디룸을 추천합니다. 한시간 당 1500~2300원 내외의 비용으로 스터디룸을 이용할 수 있으며, 1달 단위로 정기계약할 경우 5%내외의 가격 할인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도심으로 나올 자신의 동선과 맞추어 스터디룸을 예약해두면 평상시에는 스터디나 모임, 혹은 개인 공부를 위한 장소로 활용하고, 면접이 있을 시 추가적으로 예약하는 방식으로 스터디룸을 이용했습니다. 또한, 평일에 스터디룸을 예약한다면 면접 연락이 올시 시간을 조율할 수 있을 경우, 대여 시간에 맞추어 면접시간을 조율할 수 있어 일단 방을 확보해두는 것은 여러모로 유용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3번에 해당되는 경우였습니다. 그리고 부득이하게 시간을 변경하거나 연장할 경우(면접 때문에), 그때에는 2인부담금을 지출하고 다른 장소를 빌렸습니다. 평균적으로 저는 1700~2300원/한 시간의 공부방을 이용했고, 결과적으로 카페보다 훨씬 편하고 조용한 장소에서 필요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정기적으로 이용하다 보니 나중에는 직원도 저를 알아보고 편의를 잘 봐주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