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나의!연결!고리! 상관없어 보이는 활동들을 엮어보자.txt

반가워요 링커리어 유저분들! 

대외활동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으느라고 합니다🥰

오늘은 잡다한 대외활동을 잘 엮어 다른 대외활동에 지원할 때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저만해도 약 20여 개의 대외활동을 했지만, 결코 모두 한 분야의 활동은 아니었어요. 흥미가 있어 시작한 활동이었고, 좋은 추억으로 남은 활동들이라 후회는 없지만… 들인 시간이 있는 만큼 앞으로의 대외활동에도 도움이 되면 좋잖아요!

그동안 제가 어떻게 상관 없어보이는, 전혀 다른 분야의 활동들도 타 대외활동 지원할 때 엮어냈는지 빠르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저는 대외활동 자소서를 쓰기 전, 아래 세 가지를 확인하며 경력을 엮을 준비를 했어요.

- 기존에 수료한 대외활동 별 내가 맡은/강조하고 싶은 부분 미리 정리해두기

- 관련 경험이 없는 대외활동에 지원할 때: 해당 대외활동에서 중요하게 써먹는 능력 파악하기

- 지원서 문항 중, 인간관계 등 에피소드를 물어보는 문항에 못 써먹은 대외활동 끼워넣기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볼게요!

0. 기존에 수료한 대외활동 별 내가 맡은/강조하고 싶은 부분 미리 정리해두기

0번으로 매긴 이유는 이건 시기와는 상관 없이 평소에도 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에요. 제가 쓴 다른 게시물에서도 종종 강조했지만, 대외활동은 활동~활동 직후가 가장 기억이 생생할 때니까 바로바로 활동 내용을 정리하는 게 좋아요. 막 멋있게 정리할 필요도 없고, 그냥 그 활동에서 본인이 잘 했던 부분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등등을 몇 개 정리해두는 거에요! 그럼 나중에 다른 자소서 쓸 때 넣을 거리가 생기니까요👀 확실히 정리 안 한 상태에서는 기억이 거의 나질 않습니다…

어떤 내용을 정리해야할 지 잘 모르겠다면, 같은 활동/비슷한 활동을 한 사람들의 후기 게시물을 읽어보며 주로 이 활동에선 어떤 걸 얻어갔다고 이야기하는지 쭉 보는 것도 좋아요. 그걸 참고해서 자신이 수료한 대외활동의 포인트를 정리해두면, 나중에 이력서에 들어갈 한 줄이 더 생긴답니당 ㅎㅅㅎ 

1. 새로 지원하려는 대외활동에서 중요하게 써먹는 능력 파악하기

기자단이라면 글을 쓰는 능력, 마케팅 서포터즈라면 분석&기획능력, 자원봉사라면 커뮤니케이션&친화력, … 각각 대외활동 별로 제일 중요하게 여길 것 같은 능력들이 있죠? 내가 지원하려는 활동이 어떤 능력을 요구하는 지를 생각해보고, 그것과 관련된 경험을 해본 활동이 있다면 쭉 나열해보면 좋아요.

이 때 포인트는 정말 관련된 경험이기만 하면 다 써보는 거예요! 예를 들자면, 저는 마케팅 서포터즈에 지원할 당시 관련 경험이 없어서 곤란했던 적이 있었어요. 관련 전공도 아니라 학교 프로젝트도 넣을 게 없었구요. 그래서 전 제가 블로그 기자단을 할 당시 게시글을 검색에 노출될 수 있게 방법을 고민했던 부분과, 기업 홍보 서포터즈로서 해당 기업의 강점/주요 고객층의 관심사 및 검색 키워드 등을 조사해 게시물을 발행했던 경험 등을 홍보 마케팅의 일환이라 엮어 이력서를 작성했습니다. 부족한 ‘마케팅’이라는 키워드는 개인적으로 공부를 꾸준히 했다는 식으로 끼워넣었구요. 

큰 분류는 다르더라도 세부적으로 들어갔을 때엔 비슷한 과정과 고민을 거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점을 활용해 해당 대외활동에서 주로 하는 활동을 평소에 해온 일들에서 찾아보고, 부족한 전문 키워드는 다른 방면에서 보충하는 방법도 유용하답니다..!

2. 지원서 문항 중, 인간관계 등 에피소드를 물어보는 문항에 못 써먹은 대외활동 끼워넣기

본인이 한 활동이 있는데, 새로 지원하려는 대외활동과는 전혀 관계가 없어서 써먹지 못했다,,, 아쉽다,,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그럴 때엔 최대한 에피소드를 물어보는 문항에 대외활동을 끼워넣는 걸 추천드립니다. 종종 내 단점이나 불화를 극복했던 경험 등 개인적인 에피소드를 물어보는 문항이 있어요. 여기에 평소 학교 생활 등에서 느낀 점을 적어도 좋지만, 기존에 써먹지 못한 대외활동을 넣는다면 이력서가 좀 더 다양한 활동들로 채워질 수 있어요.

이건 제가 실제로 자소서 첨삭을 받을 당시에 피드백 받았던 점이기도 해요. 나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묻는 문항이었는데, 저는 그냥 학교 과제하면서 있었던 일을 썼거든요! 그런데 첨삭을 봐주시는 분께서 해당 부분에 기존에 했던 대외활동 중 자소서에 못 넣었지만 자랑할만한 활동을 넣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무언가 좀 이름값 있는 대외활동을 했거나, 눈길을 끄는 활동을 했다거나 한 경우에 특히 잘 써먹을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ㄴ디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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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을 닥치는대로 하다보면 뭔가 이력이 많아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가도, 막상 자소서를 쓸 때가 되면 왜이리 쓸 말이 없는지ㅋㅋㅠㅠㅠㅠ 항상 같은 고민을 마주하는 것 같아요. 그럴 땐 조금 차분히 머리를 식히며 지원 공고를 다시 읽고… 주요하게 어필해야할 능력을 정리하고… 최대한 그것에 해당하는 활동을 추려내다보면 좀 쓸 말이 생기곤 합니다. 기존 대외활동 정리본을 읽어보며 괜찮은 에피소드가 없는지 보아도 도움되고요.

첫째도 정리, 둘째도 정리… 자소서는 체계적으로 쓰는 사람이 이기는 싸움인 것 같아요. 이 글이 보시는 분들의 정리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다음에는 조금 더 도움되는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화이팅이에요 모두들!

멘토 주요 대외활동이력

2020 AISFF 온라인 홍보단

2020 SMIFF 온라인 홍보팀

2020 GC플레이어 4기 디자인팀

2020 GUKIFF 홍보팀

2020 놀식주랩스 청년연구원 1기

2019 집꾸미기 슬기로운 집꾸대원 1-2기

2019 MSFF V-Crew 행사기록팀

2018 LG 글로벌챌린저 24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