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학기가 끝날 무렵 계절학기 시작전, 계절학기가 끝나면 무엇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당시 국가근로장학생을 방학때 뽑기도 하고 내가 현재 복수전공하고 있는 DSC공유대학에서 인턴사업을 하였지만,
아쉽게도 계절학기 기간과 맞물려 섣불리 지원을 할 수가 없었기도 하고,
최종적으론 그게 발목을 잡아 선발이 되지 못했다.
그래서, 아 이번방학 때는 대외활동을 하고 교내 도서관교육프로그램이나 UX디자인 툴을 배우는 것을
중점적으로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본가는 지방이고 학교는 대전이라
수도권에서 이루어지는 활동들은 또 제약이 있었다.
그러다가 교내 인재개발원에서 흥미로운 대외활동을 발견하였는데,
모집 공고 |
내가 보았던 모집공고! 우리학교에서 카드뉴스로 재구성한 공고였던듯
그게 바로 이것이었다. 군대에 가기전 IT 뉴스플랫폼에서 하는 기자단을 했었는데,
그 경험도 좋은 밑천이 될것 같았고 좀더 체계적이고 단단한 대외활동처럼 보여서 지원하였다.
그리고 내가 주전공은 인문사회계열, 복수전공은 산업공학+산업디자인 융합학과이다보니,
조금 더 넓은 시각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사를 쓸 수 있을것 같았고,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기획' 직무와도 어느정도 연관이 있을 것 같았다.
서류 전형 |
지원과정(자기소개서&간단한기사작성)
사실 자기소개와 동기를 어떻게 썼는지 자세히 기억이안난다....
ㅠㅠ 아마 당시에 정규학기가 막바지여서 기말고사에 정신이 없었고
끝나자마자 바로 계절학기를 들어야해서(편입생의 설움) 될대로 되라지~ 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썼던 것 같다.(여담이지만 1학기 과탑을 찍었다 아마 처음이자마지막일듯)
위에서 말한 본전공과 복수전공을 언급한 시각 + 내가 생각하고 있는 직무
+ 과거 기자단 경험을 녹여서 써냈던 것 같다. 특이하게도 간단한 기사를 써내는 항목이 있었는데(1000자 이내)
https://cwn.kr/news/search.php?q=%EA%B9%80%EC%98%81%ED%9C%98&sfld=wname&period=ALL
(원래는 코딩월드뉴스라고 IT분야로만 대학생 기자단 위주로 활동하는 플랫폼이었는데
시간이 많이흘러 조금 변질된것같다... 광고가 너무 많아짐)
이전 활동에서 가장 좋은 반응이었던 '보이스 어시스턴트' 기사를 재구성해서 제출하였다.
시간이 흐르기도 해서 기능의 명칭도 바꾼걸로 소개시키고
(현재는 그냥 TALKBACK 서비스이다) 글자수에 맞게 정리해서 제출하였다. 그렇게 정말 까맣게 잊고있었는데....
학기 마지막날 합격문자를 받았다!
아쉬운 부분은 활동보증금이었는데, 중도탈락률이 꽤 됐었는지 5만원을 납부하고
수료 후에 돌려주는 형식이었다.
대학생 학기말이어서 빠듯한 비용이기도하여서,
조금 높은 금액으로 책정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다만 정말로 활동할때 납부하는 대외활동들도 많이 있어서 보증금 형태여서 돌려받을 수 있는점은 좋았다.
발대식 |
발대식은 위의 문자와 같이 7월5일 밤시간, 줌으로 이루어졌다.
나는 당시에 계절학기를 수강하여 학교 기숙사에 있었는데,
딱 중간고사를 마친다음날 이어서 시기상으로는 여유로운 때여서 가벼운 마음으로 임했다.
간단한 포트폴리오 교육 및 소개를 들었는데, 주최측에서 정말 꼼꼼히 우리들을
선별하고 애정을 갖고계신다는 걸 느꼈다.
경쟁률은 7대1이었다는데, 잘 수료해낼 수 있는 사람들로만 선별했다는 느낌이었다.
자기의 관심분야들을 기사, 콘텐츠화함으로써 자신만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는게 한국미래일보가 다른 기자단과는 확연한 차이점이라고 느꼈다.
그 뒤에 이루어진 기사작성 실무교육도 꽤 도움이 많이 되었다.
국회비서관및 컨설턴트 경력자이신 프리랜서분이 강의를 해주셨는데
저널리즘 글쓰기의 중요성을 느꼈다. 그리고 질의응답도 성심성의껏 해주셨는데
내가 했던 질문인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기사를 쓰고싶은데,
쓰다보면 제 주관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팁이 있을까요?"(내가 대외활동 할때마다 저지르는 실수...
나는 이러면 이는 기사의 범주를 조금 벗어난 칼럼이라고 생각한다...)
에 대한 설명도 해주셨는데 기사체는 "내가 주관적으로 하려는 말을 객관화하는 2차과정이 필요하다" 고 말씀하셨다.
바로 나의 뇌피셜로만 마무리 하는게 아닌 그 주관에 대한
증명, 통계자료, 사례, 권위자의 말을 인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이 교육과 답변이 앞으로의 활동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다음으로는 간단한 자기소개가 있었는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오신만큼 다들 쟁쟁하셨다.
특히 언론 전공 및 PR진로를 생각하고 계신분들이 많았고,
인서울 주요대학분들,,, 심지어 일본에 계신분도 있었다. 그에 비해 나는...
지방국립대 편입생에 과도 생소한편이어서 조금 주눅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이는 다양한 분야의 기사를 써야하는 활동에 있어서는 내가 조금 더 우위에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
후기 |
한국미래일보 기자단 활동은 정치(사회)/ 경제(산업)/ 생활문화/IT 총 4분야로 나뉘어
각 분야별로 3개의 기사, 총 12개의 기사를 쓰고
네이버블로그/인스타그램/유튜브/티스토리 각 3콘텐츠 총 12개의 콘텐츠를 만들어내야한다.
위촉장과 수첩, 기자증과 명함이 집으로 배송온다.
근데 나는 기숙사여서 부모님이 이거 뭐냐고 놀라심...
사실 1주차부터 바로 시작을 하는것이 좋았을텐데,
계절학기가 저번주 금요일에나 끝나서(6학점을 수강했다) 본가로 돌아온지 며칠 안됐다...
미루지 않고 얼른 써내야 할텐데, 머릿속으로 쓰고 싶은 기사들은 많은데 풀어나가는 작업도 필요하고,
콘텐츠 역량도 떨어지는 상태여서 어제부터 시내 미디어영상교육을 받으러 가는중이다.
(1일차부터 짐벌 고장낼뻔함). 아무튼... 정말 좋은 결과를 얻길 바라면서,
급급한 기사작성이아니라 양질의 기사를 써내려가고 싶다.
인터뷰 - 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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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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