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일 오후 4시에 서류 합격 문자를 받고,
3/23일 오후 3시에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면접관은 두 분, 같이 면접보는 분은 저 포함 4명이었고, 50분간 진행되었습니다.
면접 분위기가 강압적이지 않고, 꼬리 질문이 많지 않아서 좋았어요
(1) 자기소개 - 한명씩
저는 제 꿈을 이야기하면서 관광업에 대한 열정, 서포터즈에 대한 열정을 어필하고자 했습니다.
지원동기랑 약간 섞어서 했어요. 옆에 분들이 다 너무 잘하셔서 외웠던 거 말고 즉흥으로 지어냈네요
(2) 서울의 환대점수는 몇 점인가?
저는 50/100점 만점 이라고 했어요. 그 이유는 중학생 때 처음으로 서울에 놀러 왔을 때 사람들이 길을 대충 알려주려고만 하지, 친절하게 알려준다는 느낌을 받지 못해서였어요. 예상 질문이었는데 허접하게 대답한 게 아쉽네요
(3) 무슬림 관광이 많아진다. 그러나, 무슬림에 대한 서울 시민들의 인식이 나쁜데 어떻게 개선할수 있는가?
최근에 무슬림들이 히잡을 쓰고, K-pop을 춤추는 영상을 봤어요. 그 이야기를 하면서 무슬림도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차이점을 먼저 찾아내려고 하고 다른 문화를 비판하기 보다는, 이렇게 공통점을 찾으면서 무슬림 문화에 대해 친숙하게 느끼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4) 자신이 플래시몹 기획자라면, 어떻게 서울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겠는가?
저는 작년에 봉사활동을 하면서 사람들이 직접 다가가고 이벤트에 참여해달라고 말하는 것보다 캐릭터 탈을 쓴 사람이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이벤트 참여도가 높아지는 걸 말했어요. 서울리즈만의 캐릭터 탈을 준비해 인증샷을 찍는 걸 유도한다면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거라고 대답했어요.
(5) 점심시간, 청계천 앞에서 직장인들에게 서울 환대문화를 어떻게 홍보할 것인가?
저는 점심시간 직장인들은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트 던지기, 풍선 터뜨리기 등의 이벤트를 열어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상품을 주는 방식을 이야기했어요.
(6) 서울리즈 구호 정하기
서울리즈의 시작 구호는 We are seoulyz~ 인데 이것 또한 전 기수분이 정하신 거라고 합니다. 마지막 구호는 정해지지 않아 이를 정한다면, 어떻게 하고 싶은지 물어보셨는데요. 허접하고 부끄러우니까 제 답변은 공개하지 않겠습니당...
(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저는 스펙으로서가 아닌 진심으로 하고 싶은 활동임을 어필했어요. 관광업종사자들을 만나고, 서울시민들을 만나고, 외국인 관광객들을 만나는 건 흔치 않은 기회니까요.
대외활동 경험도 없고,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운 좋게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2020년에 보고 계실 6기 지원자 여러분들도 '일단' 지원해보시길 바랍니다!
자료 출처 : 스펙업애드
출처 : https://cafe.naver.com/specup/5802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