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엽기떡볶이 서포터즈 합격 후, 2번째 대외활동 합격글로 찾아왔습니다 !
사실 합격할 줄 정말 몰랐어서 (진짜 기대 10% 정도)
너무 감지덕지하고 기쁘고..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던 합격 소식이었어요
이번에는 제가 그랬던 것처럼, 사전과제나 면접 질문 등등 궁금해하실 분들이 있을 듯 하여
제 경험을 기반으로 합격과정을 최대한 상세히 작성해보려 합니다 ~!
개인적인 기록을 하기 위함도 있으니
재미있고 유익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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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전형 |
1차: 서류전형(지원서, 포트폴리오)
일단 저의 경우엔 무조건 포트폴리오 덕에 뽑혔다 생각해요!
왜냐면 사실 제가 포트폴리오에 진짜 온 정성을 쏟느라
지원서를 거의 1시간..? 만에 적어서 크흠....
거의 지원서에 있는 내용이 포폴의 요약과 구체화 버전이라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적당히 적었던 것 같아요
기본정보
이쪽은 솔직하면서도 요약적으로 적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제 활동 경험 중 최대한 서포터즈 활동에 가까운 것을 적으려다보니
학생회 얘기는 뺐고(회장으로서 일한 것들이 많아서)
사용 가능한 프로그램은 솔직하게 적었어요! (포토샵, 일러스트, 파워포인트 | 영상편집은 (하)로)
+특히 PPT는 발표동아리 한 사람으로서 나름 평균 이상은 한다 생각했음 ㅎㅎ
여담) 지원할 당시 저는 왕십리에서 자취를 하지만,
발대식 이후는 본가 용산구로 들어가게 되어서 저렇게 적었습니다!
(놀라운 점은 크라운제과 본사와 저희 집이 역 1개 차이...ㄷㄷ)
나는 식품 분야와 조직을 애정하며, 이를 원동력으로 성장하고 지속할 수 있는 힘이 있다
크라운제과와 함께한 경험과, SNS 컨텐츠 및 홍보물 제작 활동 추가적 어필
스스로 생각하기에 잘 쓴 글이 아님을 인지하고 봐주세요 ㅎㅎ
일단 제 지원서 골자를 말씀드리자면 위와 같았어요 !!
특별히 눈에 띄는 부분은 없지만 나름대로 저라는 사람의 핵심을 담아 작성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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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
포트폴리오 공개(15p)
진짜 제 대학생활 1년 3개월동안의 모든 것을 담았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난 정성을 들였던 것 같아요
포트폴리오는 피그마로 만들었고(ppt, 미리캔버스 등 각자에게 편한 걸로 만드시면 됩니다!)
생각날때마다 간간히 집중하면서 만들었고, 1주일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그동안 한가지 가지고 있던 생각을 공유드리자면,
Q. 포트폴리오 만들 때, 기업의 컬러를 사용해야 하는가?
> 보통 지원하는 기업의 컬러에 맞추어 포폴을 만드시는 분이 꽤나 계신 것 같은데
저는 계속 이 포트폴리오의 디자인을 쓰되, 추후 내용 수정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많은 지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보게 될텐데
저는 제가 좋아하는 무드와 색감, 스타일이 있었기 때문에
굳이 기업에 하나하나 다 맞추려 하기보단,
나를 더욱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답니다
일단 표지는 그닥 마음에 안들지만
내용에 신경쓰느라 디자인을 더 할 여력이 없었습니다 ㅎㅎ
그냥 딱 제가 어떤 사람인지 보이는 요약 페이지를 만들고
우측 하단에 어떤 식으로 내용이 전개될 건지도 추가해주었어요!
1. 마케팅기획
굉장히 간소화되었지만 저 프로젝트들 하나하나 정말 열의를 다한거....
첫 페이지는 마케팅 아이디어 위주이고, 두번째 페이지는 기획에서부터 PPT까지 모두 한 것!
(팀플이긴 했지만 제 비중이 실제로 크기도 했습니다)
2. 조직홍보활동
2. 조직홍보활동
그동안 정말 열심히 만들었던 핸드메이드 홍보물, 카드뉴스 등도 분류해서 첨부해두었어요!
템플릿이나 레퍼런스 참고만 하고 어떻게든 제 스스로 만들려고 했던게 도움이 많이 됐었답니다
(+최대한 수치화 하려고 노력함...)
2. 조직홍보활동 / 활동 과정
비슷한 활동인 엽떡 서포터즈 한 것도 넣고,
제가 어떠한 태도로 임하는지도 간단하게 한 페이지에 압축해서 넣었어요!
3. 식품영양학도
사실 만들면서 글씨가 좀 많나..?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어쩔수 없었..던 ㅎㅎ
똑같은 말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나하나 유의미있는 말을 쓰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아요
나름 색반전으로 포인트를 준..ㅎ
제 활동이력을 보면 특정 조직에서 오래 머물며 애정을 다하고, 그 과정에서 성장한다 였어서
마무리 페이지를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지원하는 기업의 색상이나, 관련 스토리를 굳이 포폴에 넣지 않은 만큼
마무리 페이지라도 어느정도 지원하는 곳을 향한 포부를 드러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도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구성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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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전형 |
2차(1): 오프라인 면접
면접보러 가는 길에 찍은 본사!
개요: 7인 1조, 30분 대면면접, 크라운제과 본사 회의실
질문구성: 자기소개(30초)/개인질문+꼬리/포부
*질문 구성은 경험기반이며, 사전에 고지되지 않았습니다.
면접 개요
그리고 실제 면접 보러 가시는 분들이라면 복장도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저는 아래 사진처럼 입었습니다~!
오피스적이면서도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입었어요
(+저는 슬랙스에 포멀한 상의 입는거 원래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사진 찍은게 없어서 예전 제 인스스 캡쳐
위에 적어둔 면접내용 구성과, 대기 타임라인 순으로 말씀드릴게요!
면접 대기
조원들과 적당히 스몰톡하면서 긴장을 풀었던 것 같아요!
과 물어보고 어떤 전형으로 지원했는지도 묻고 ㅎㅎ
혹시나 해서 말하자면 견제..하고 막 그런 분위기는 전혀 없었습니다!
다들 동병상련이라고 긴장된다고 하면서 화기애애하게 분위기를 풀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이름이 호명되는 대로,
면접보는 회의실로 이동해서 순서대로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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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후기 |
자기소개
안쪽에 앉은 순서대로(면접관님이 보시기엔 왼>오 순) 자기소개를 했어요!
30초로 말씀해달라 하셔서 1분으로 준비한 저는.. 즉석에서 머리를 열심히 굴려 짧게 말했지만
다들 1분정도로 준비해온거 말씀하시는 것 같았어요(굳이 막 시간 넘으신다고 끊지는 않으십니다)
어찌보면 면접의 첫 시작인만큼, 1분 자기소개는 능숙하게 나올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게 좋을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기세로 밀고 나가는 부분도 있다보니..ㅎㅎ 저도 다른 분 자기소개 들으면서 오옹 하는 것도 있었답니다
개인질문+꼬리
자기소개한 순서대로 쭉 돌게 됩니다! 지원서와 포폴 바탕으로 질문주시는 듯 했어요
제가 들으며 느낀 점은, 꼬리가 길수록 지원자를 마음에 들어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특히 SNS 컨텐츠 기획부터 제작 많이 해본 사람들한테 질문 많고,
우리도 이런 부분을 생각 중인데, 지원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 와 같은 질문??
개인질문+꼬리가 길었던 분은
유튜브 채널 운영경험 있으신 분
: 구독자가 많으신 편인데,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으신지/ 식품 마케터가 목표이면 어떤 식으로 영상을 만드실 건지
이전 식품 대외활동 경험으로 실무 성과경험 있으신 분
: 기획, 실현과정 등 어떻게 했는지 / 직접 하신건지,
타 제품에 비해 우리 제품은 어떻게 느껴지고 마케팅 방법은 어떻게 할 것이냐
개인적으론 이분들에게 길어지는 질문들을 듣고,
답변또한 너무나 잘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감탄했고 "아 저분들은 붙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타 지원자분들 질문
- 컨텐츠 제작을 많이 하셨는데 성실함이 중요한 서포터즈 활동에서 계획은 어떻게 하셨나
- 하신 대외활동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
그렇다면 저는 어떤 질문을 받았을까요?
아이디어 기획을 바탕으로 디자인까지 연결된 경험이 있는지?
(경영동아리 기획안 등) 팀 활동에서 주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식품이나 기획적인 부분부터 시작해 디자인까지 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지
전체적으로 서포터즈 활동이 기획 바탕으로 디자인을 통해 드러나는 성격이다보니,
이쪽으로 질문을 주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물론 전부 답변은 나름대로 했지만.. 그냥 제 기세와 말실력이 시원치 않았달까요ㅜ
면접관님께서 저에게 2학년 1학기인데 활동을 많이 하셨다라고 언급을 해주셨는데
열심히 살았구나 해서 좋은 의미인지.. 아니면 열심히만 한건지 등..
(의미부여는 끝도 없으니 그래도 좋은 의미라고 해석하기로 합시다 ㅎㅎ
끝나고 면접자들에게 쥐어주신 과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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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점 |
면접 뒤 스스로와의 피드백
1. 나의 강점 포지셔닝을 명확히 할 것
사실 근래에 디자인을 많이 했던 것 뿐이지, '디자인' 자체만 놓고 보면 전공자도 많이 있고
내가 갖출 '단독의' 경쟁력은 절대 안된다고 생각. 디자인 역량보단 식품쪽을 훨씬 더 드러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디자인은 그동안 어느정도 해왔으니, 식품과 마케팅 활동을 다시 중점적으로 파보자!
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저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2. 경험과 사고 사전 정리
대답은 적당히 엄청 잘하지 않아도 됨. 첫인상은 몰라도,
생각보다 대답을 조리있게 잘하고 또 그 말 자체보단 그 내용에 집중했을 때 알맹이가 있으면 된다
무언가에 대해 질문했을 때 나만의 주관을 가지고 대답하는 생각의 정리 중요한 듯!
3. 기업이 우리에게 원하는 것 파악
뭔가 서포터즈 선발을 할 때 기업이 뭘 원하는지를 더 알게 되었던 것 같고,
실제로 현직에서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우리 아이디어를 통해 실현하는 느낌이었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니즈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면 좋지 않을까?!
결론적으로 저는 이번 면접을 통해서
더 의미있는 경험을 남기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제가 부족해서라기보단, 다른 월등히 뛰어난 분들이 계셨으니
겸허히 받아들이고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하고
잘 들은 리스너로서 후기를 상세히 쓰자! 라는 마인드였거든요 ㅋㅋㅋ
(근데 정말 면접은 결과나오기 전까지 모른다고.. 혹시나 저처럼 면접 망한 것 같다 생각했어도
낙담하지 않고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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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과제 |
2차(2): 사전과제
일단 평가기준이 기획우수성, 제품 표현력, 제작 능력 인데
요약하면 어떤 참신한 기획으로 제품을 컨텐츠로서 잘 표현하느냐? 이었기에 기획을 하는 데 시간을 꽤나 썼던 것 같아요!
가장 중점적으로 떠올랐던 아이디어는
1. 와플+사과(잼)가 너무나도 근-본 조합이라는 점
2. 청송사과의 우수성
3. 레트로 컨셉과 국희의 전통
그런데 저도 크라운제과 합격자분들의 사전과제 예시를 보는데
다들 엄청 참신한 아이디어로 재치있게, 또는 분량을 엄청나게 꽉꽉 채워 기획을 하셨더라구요..??
제품을 의인화로 유머러스하게 풀어나간다던가, 카드뉴스로 제품소개하는 페이지가 8장은 된다던가....
쟁쟁한 합격자료들을 보면서 저도 좀 "원래 내 방향이랑은 약간 다른 걸 시도해봐야하나..?" 고민을 하긴 했는데
일단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가자! 라는 마인드로 원래 하던 것처럼 했던 것 같아요
(솔직히 면접 망했다는 생각에 약간 손에 안잡히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습니다..ㅎㅎ)
디자인은 모두 일러스트레이터 사용했구요! 누끼는 포토샵으로 땄습니다
레트로 디자인 레퍼런스 보면서 요리조리 요소들 배치해가면서 표지를 만들고 속지 템플릿도 깔끔하게 제작을 했습니다 !
속지 카드뉴스 스타일은 지금까지 제가 만들던 카드뉴스 내부 디자인 방법을 적용해서 만들었어요
좋아하는 폰트인 산돌 클레어산스, 반반 나누어 이미지/텍스트, 강조 효과를 줄 땐 형광펜 효과나 볼드처리!
그리고 사과 캐릭터가 구전해주는 식으로 딱딱하지 않게 내부 멘트를 구성했어요!
면접을 보면서 담당자님께서 캐릭터 콜라보나 활용 관련해서 얘기를 꺼내셨던 게 생각나서
조금이나마 활용해보려 노력했답니다 ㅎㅎ
제작 비하인드
카드뉴스에 과자가 어떻게 들어갈지 모르니까
와플샌드를 사놓고 계속 안뜯고 있었는데(조심스러워서)
어느정도 이렇게 만들겠다! 정하고 나서 먹어보니까 맛있더라구요...?(진심)
특히 저는 감자칩을 사랑하는 편인데도 너무 맛있었어요 ㅋㅋㅋ 정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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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합격 |
최종합격의 순간!!
오
마이
갓
!!!!!!!!!!!!!!!!!!
저는 진짜 기대를 1도 안하고 있었고
이때 나름 학생회 정기회의 진행 잘마치고
전공과목 팀플도 잘 됐어서 기분 좋던 와중이었는데
이렇게 3연타로 행복을.....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메일로 마음을... 적어서 이렇게 보냈습니다 ㅎㅋㅋㅋ
나름 저도 면접관 하면서 메일창을 열람해볼 때..
파일 하나만 오기보단 뭔가 글 하나 써져있으면 미소를 옅게 띄었던 기억이 나서
그 마음이 전달되길 하며 이렇게 한 것 같아요 ㅎㅎㅎ
이렇게 글은 마무리해보겠습니다
혹시나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 한번씩 눌러주시면 제가 힘이 납니다..♡
모쪼록 앞으로의 활동도 열심히 해볼게요 파이팅 !
인터뷰 - 전지원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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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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