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입니다!
오늘은 에스트라 A마스터 4기 합격소식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아직도 믿기지 않음
사실 면접 때 양옆으로 엄청난 스펙을 가진 분들이 계셨어서 기대를 하나도 안 하고 있었거든요… 합격소식에 얼떨떨하고 정말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겠다고 생각 중입니다. 이전 기수로 활동하신 A마스터분들의 합격후기를 많이 참고하며 준비했던 터라 저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해봅니다!
| 1. 서류합격 |
저는 사실 A마스터 3기에 지원했다가 서류 단계에서 광탈한 경험이 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지원에 의의를 두는 수준이었어요. 이번에는 제대로 각잡고 준비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서류 단계에서는 두가지 문항이 있어요.
A마스터에 지원하신 동기는 무엇인가요?
사실 각각 300자 제한의 답변이라서 짧은 편이지만 담당자분의 입장에서는 너무 많은 글들을 접하다 보면 피로하실 것 같았습니다. 가독성에 중심을 두어 두괄식으로 작성하고, 분량을 줄여가며 문단 나누는 데에 신경을 썼습니다.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A마스터를 통해 얻어가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언급하고, 전공 지식과 연결하며 제가 생각하는 에스트라라는 기업은 무엇인지 진정성있게 적으려 노력했습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강점을 자유롭게 기재해주세요.
이 부분에서는 아무래도 성과를 낸 경험을 중심으로 어필했는데요. 수용자의 관점을 끈질기게 파고들며 다양한 툴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했던 경험을 적었습니다. ‘열정적인 콘텐츠 제작자’라는 키워드를 잡고 작성했던 것 같습니다.
자랑하고 싶은 포트폴리오가 있다면 첨부해주세요.
에스트라와 A마스터 활동에 대해 공부해 만든 방향성을 토대로 여러 레퍼런스를 참고해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습니다. 공모전 수상 경력들 외에 제가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제일기획 페스티벌 출품작도 포함시켰습니다. 수상경력도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것들만 골라서 상세 페이지에 넣었습니다. 핵심만 명료하게 담았어요!
* 포트폴리오는 필수로 제출하세요!
이번 A마스터 4기는 서류합격 고지 이후 면접일까지 시간이 꽤나 촉박했습니다. 월요일 오후에 합격문자를 받았고 면접은 목요일 오후였어요.
저는 심지어 면접 전날 학과멘토링과 호캉스 일정을 잡아두었기 때문에(월요일에도 공모전 회식 나갔음^^) 평소 짬짬이 준비해두고 면접 전날 벤티에서 3시간 정도를 빡세게 연습했습니다… 다시 한 번 붙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상질문 답변 준비
| 2. 면접 합격 |
호텔에서 바로 넘어온 거라 면접 대기실에 수영복을 챙겨서 온 사람은 저뿐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ㅎ) 아모레퍼시픽 본사에 도착했습니다. 건물이 너무 크고 예뻐서 괜히 긴장되더라고요.
입구마저 아름다워요…
신용산역에서 바로 연결된 저 입구가 너무 황홀했던… 저날 하루 종일 호우주의보에 비바람이 엄청났거든요ㅠ 면접 끝나고도 궂은 날씨에 발걸음 해주어 고맙다고 언급해주셨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면접 질문과 답변입니다! 마지막 시간대에 면접을 봐서 그런지 키워드 위주로 간단하게 답해달라고 하셨어요. 면접 방식은 면접자 5인에 면접관님 한 분인 다대일로 진행되었고 면접관 분께서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감동이었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저는 일관적인 답변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서류 작성시 언급했던 ‘열정적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라는 키워드로 시작을 했습니다.
제가 에스트라를 접하게 된 계기와 에스트라의 비전에 대해 얼마나 깊이 공감했는지 말씀드리고, 저만이 가진 콘텐츠 제작능력을 통해 꼭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에스트라의 출구없는 매력을 알리고 싶다고 답변했습니다.
사실 저는 아토배리어365크림만 추천받아 사용 해봤고 구체적인 제품및 에스트라에 대해서는 A마스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알게 되어 있는 그대로 말씀드렸습니다! (실제 제품을 사용해 본 경험이 적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운영하고 있는 SNS와 어떻게 운영하는지,
사용할 줄 아는 툴과 특히 AI 관련툴
사실 이때 제가 거의 중간 순서 발표였는데요. 제 앞으로 정말 엄청난 팔로워수를 가진 분들이 계셔서 저도 모르게 위축되더라고요ㅠ
일단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저는 앞서 언급해주신 분들처럼 팔로워 수가 엄청 많지는 않지만~”으로 솔직하게 답변을 시작했습니다. 방송학회에서 SNS지기를 맡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수용자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끈질기게 고민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어필했습니다.
특히 툴 관련된 부분에서는 프리미어 프로와 에프터 이팩트를 중심으로 사용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인스타그램 게시글과 같은 콘텐츠의 경우 기존에는 미리캔버스와 파워포인트를 중심으로 사용했고, 더 퀄리티 있는 제작을 위해 포토샵 자격증인 GTQ를 공부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를 통해 A마스터에서 다양한 툴 활용 능력을 적용하겠다고 당차게 말씀드렸고요!
AI툴 관련해서는 교내 공모전에서 동화책 제작하면서 활용했던 경험이 있어서 말씀드렸습니다. (최우수상 받은 것까지 말할 걸 그랬네요)
기존 에스트라의 광고 캠페인에서 개선점이 있다면
앞선 답변에서 아쉬움이 있었어서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말해야겠다고 벼르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시간대 마지막 답변자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약간 다급하긴 했지만요😂
광고캠페인에 있어서는 이성과 감성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 에스트라는 이성에 집중하여 전문성을 내세운 캠페인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는 점, 지난 A마스터 활동에서 아쉬웠던 일방향 커뮤니케이션 위주의 활동을 먼저 언급했습니다. 또 소비자들이 개별제품으로 에스트라를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 제품 라인에 대한 소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요.
피부: 이것 뭐예요?
기 제작 콘텐츠를 면접장에 들고 갈 수 있었어서 질문 답변을 통해 에스트라 라인을 추천해주는 피부 유형검사를 직접 제작해갔습니다. 미리 준비해간 아이패드를 통해 시연을 하며 설명드리고 활용 방안까지 언급했어요. 마지막까지 정말 열심히 들어주셨답니다🫶🏻
| 후기 |
면접에서 에스트라의 전문성 관련해서 암기했던 구체적인 수치를 얘기하지 못해서 좀 아쉬웠지만(42인 피부과 전문의, 2021년 기준 국내 3800개 병원과 거래 등) 그래도 질문에 대한 핵심들은 진정성을 담아 매끄럽게 말한 것 같아서 나름 만족했습니다.
다만 정말 기대는 하나도 안 했다는 점~ 대기업 대외활동 지원은 처음이기도 하고 함께 면접본 분들의 스펙이 대단하셔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여겼어요. 떨어지더라도 준비하는 과정에서 너무 많은 것들을 배워가서 지원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재난문자와 안전문자가 미친듯이 울리던 면접 D-day
+) 또 에스트라 측에서 정말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는 걸 느끼는 지원 과정이었는데요! 면접이 끝나고 기 제작 콘텐츠를 발송할 수 있도록 메일주소를 보내주셨는데 존재하지 않는 주소라고 뜨더라고요. 뒤늦게 확인해서 열두시를 넘긴 늦은 시각에 문자로 연락을 드렸는데 바로 전화 주셔서 메일 주소를 정정해주셨답니다😭
통화할 때에도 너무 친절하셨어요 입사하고 싶어진달까
결국 최종 합격까지 이루어 낼 수 있어서 정말 기쁘네요
제 소소한 게시글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저는 발대식 후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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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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