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제가 대외활동으로 지원했던 외교부 서포터즈
모파랑의 서류 합격 후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모파랑은 외교부에서 운영하는 서포터즈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외교 정책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활동을 담고 있어요.
외교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모두 알고 계실
모파랑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이번 26기는 2025년 3월부터 8월까지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에요.
출처: 외교부 서포터즈 모파랑 지원 네이버 폼
저는 작년 1월에 모파랑 24기에 지원했었고,
서류 합격을 했으나 면접 전형에는 참여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번 게시물을 통해서는
모파랑 서류 전형 합격 후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면접 전형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해요 ㅠ)
제가 제출했던 자기소개서와 사전 미션,
당시 저의 스펙 등 많은 것들을 담아 게시물을 작성했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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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류지원 |
출처: 외교부 서포터즈 모파랑 인스타그램 게시물
외교부 서포터즈 모파랑은 외교부 블로그에 첨부된
네이버 폼을 통해 지원하시면 됩니다!
제가 지원했을 당시에는 국내 서포터즈 30명,
국외 서포터즈 5명, 총 35명을 선발했습니다.
네이버 폼 첫 페이지에서는 국문 및 영문 명, 학교와 전공,
대외활동 경력, SNS 활동 정보 등의 질문이 있었어요.
제가 작성한 내용을 아래에 정리해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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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원서 작성 |
질문들은 24기 모파랑 지원서를 기준으로 작성했으며,
26기 모파랑 지원서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Q1) 대외활동 경럭
활동명/기간/주최/담당업무(세부사항 기재)
지원서를 작성하던 1월에는 대외활동 경력이 지금보다는 적었기에,
참여했던 대외활동 중 임팩트가 있었던 두 개의 대외활동을 작성했습니다.
모파랑은 취재를 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활동이라 생각해서,
소아암재단 서포터즈와 같은 봉사활동은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ICY 뉴질랜드 콘텐츠 팀 (국제청년센터 정보 취재 및 기사 작성)
SW 마에스트로 6기 서포터즈 (인터뷰 및 카드뉴스 제작)
Q2) 영어 및 제2외국어 활용 능력
외교부 서포터즈답게 어학 능력도 작성해야 했습니다.
영어권 국가에서 학교를 오래 다니긴 했지만,
한국으로 온지 시간이 많이 지났고 잘한다고 하기에는
부끄러운 실력이라 영어 활용 능력은 (중),
다른 외국어 활용 능력에는 중국어 및 불어 (중), 일본어 (하)로 기재했습니다.
Q3) 콘텐츠 제작 활용능력
기사 작성 및 콘텐츠 기획 / 영상 작업(영상 제작 및 영상편집 능력) / 이미지 디자인 작업(카드뉴스 제작 등)
기사 작성 및 콘텐츠 기획 (높음)
영상 작업 (높음)
이미지 디자인 작업 (중간)
외교 관련 전공자가 아니어서 최대한 콘텐츠 제작 능력이라도
어필해야겠다 하는 마음으로 후하게... 점수를 매겼습니다.
기사 작성 및 콘텐츠 기획은 여러 대외활동을 통해 능력을 길렀다 생각했고,
블로그 운영과 기사 작성도 꾸준히 해 왔기에 3점을 부여했습니다.
영상 작업은 이전부터 영상 편집 툴을 활용해 편집을 해 왔었고,
소아암재단 활동에서 영상 편집 담당으로 활동했기에 똑같이 3점을 부여했습니다.
이미지 디자인 작업은 미리캔버스를 제외한 툴 활용 능력이 낮다 판단해
중간 점수인 2점을 부여했어요!
다음 페이지에 작성한 것은 자기소개,
지원 동기 및 활동 포부, 콘텐츠 아이디어입니다!
서류를 작성하면서 강조한 점은,
저의 경험과 강점을 잘 표현하는 것이었어요.
특히, 관련된 활동 경험을 최대한 많이 적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습니다.
또한, 타 대외활동과 달리 글자 수 제한이 따로 없어서
어필하고 싶은 것, 설명하고 싶은 경험을
100% 다 담을 수 있었어요!
서류를 제출하고 시간이 많이 지나
구체적인 질문 내용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간단히 어떤 느낌의 질문이었고 어떤 답을 했는지 작성해 보겠습니다.
Q4) 자기소개
[오클랜드 한복판에서 한국의 목소리를 전하다]
지원서를 작성할 때 소제목을 달면 좋다는 것을
어디에선가 주워 듣고...
열심히 시도해 봤던 흔적입니다 ㅎㅎ... 😂
이전에 오클랜드에서 다녔던 학교에는 한국인이 거의 없었어요.
그때는 전세계적으로 K-pop이 인기를 끌던 시기도 아니어서
한국 하면 강남스타일이 연관 수식어로 따라왔었는데요 ㅜㅜ
이때 학교에서 진행했던 International Day에서
가야금 연주를 하기도 했고 한복을 입고 오클랜드 길을 행진하기도 했으며,
많은 관객이 지켜보고 있는 무대 위에 올라 가야금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모파랑 지원서를 작성할 때
'이 경험이라면 나를 어필하기 좋겠다' 싶어
저의 자기소개서 첫 번째 문항에 꽉꽉 눌러 담았어요 ㅋㅋㅋㅋ
자기소개서 전부를 다 공개하기에는 조금 부끄러우니
제가 작성했던 네 문단 중 일부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인생에 있어 가장 벅차고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으라면, 뉴질랜드에서의 기억을 망설임 없이 선택할 것입니다. 한복을 입고 오클랜드의 거리를 행진하기도 했으며, 100명이 넘는 관객 앞에서 가야금을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한국에 대해 전혀 모르는 학교 친구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을 잘 모르는 나라에서 한국의 목소리를 전하고,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제가 문화 교류와 외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라 생각합니다.
…
제 전공은 어떻게 보면 외교와는 거리가 먼 전공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교를 외교관분들께서 하시는 국가적인 차원의 일이 아닌,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수행하는 개인적 차원에서의 일로 본다면 저는 누구보다도 외교라는 말에 가까운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다양한 나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필리핀에서는 한 달 동안 거주하며 문화를 직접 체험했고, 필리핀에 거주하는 사람과 교류하며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나눴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학교 생활을 하며 여러 친구들을 사귀었고, 마오리어로 대화하고 카파 하카를 배우기도 했습니다. 또한, 중국, 파푸아 뉴기니, 호주에서 온 친구들과 프랑스어 수업을 듣고 프랑스어 연극을 준비한 경험도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길 거리를 친구와 돌아다니며 새로운 사람과 대화하고 그들의 문화를 배웠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나라를 거치며 직접 문화를 접했던 것도 저에게는 외교를 수행했던 경험입니다. 또한, 대학 생활을 하며 교환학생 친구에게 말을 걸고 친해지는 과정이나, 서로 그림을 그려주고 서로의 언어를 배우는 모든 행동들이 전부 외교라고 생각했습니다.
...
소제목을 달고, 본문에는 쓰고 싶은 내용을
솔직하게 전부 작성해서 그런지
문장이 깔끔하지도 않고 조금 많이 깁니다!
만약 제 자기소개서를 참고하시는 분이 있다면
전체적인 흐름을 위주로 봐 주셨으면 해요!
Q5) 지원 동기 및 활동 포부
제가 어떤 계기로 외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이 활동을 통해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작성했어요!
해외에서 스피치 대회를 준비하며 학교 생활에 적응하고,
이때 알게된 친구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린 것이 저의 첫 외교였으며
이때 뿌듯함을 느껴 더욱 적극적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참여했다는 것을 서론에 작성했습니다.
'외교'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막연하게 어려울 것 같다 생각이 듭니다. …
저는 사람들에게 '외교'는 어려운 것이 아니고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
모파랑으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외국의 언어와 문화에 사람들을 노출시키고, 이러한 콘텐츠를 접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외국의 언어, 그리고 문화를 받아들여 이에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발휘하고 싶습니다. … '외교'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하고, 인식의 변화로부터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기여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외교부의 얼굴 모파랑 24기가 되고 싶습니다.
위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의 지원동기는
어릴 적 경험 + 이것도 나름의 외교였음
> 외교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것
> 모파랑은 이러한 역할을 하는 존재
> 나도 모파랑으로서 이에 기여하고 싶음
이런 흐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Q6) 제작하고 싶은 콘텐츠
[非(비)전공자이지만, 외교 그리고 기획력에서만큼은 飛(비)전공자가 되어]
외교는 잘 모르지만 콘텐츠 기획은 잘 합니다!를 어필하고 싶었던...
SW마에스트로 때 그랬듯이 아무리 어려운 내용이더라도
쉽고 재미있게 콘텐츠 제작을 잘 한다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비전공자인 저는 전공자분들에 비해 전문 지식은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비전공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외교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비전공자의 시선으로 외교라는 주제로 흥미를 끌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보고 싶습니다.
뒷 내용으로는 어떤 SNS 및 플랫폼에
어떤 주제의 콘텐츠를 올리고 싶다는 식으로
총 세 개의 아이디어를 작성해 제출했습니다.
세 개 중 하나 정도만 간단하게 말씀드린다면
아래와 같은 느낌이었어요!
<오늘의 한마디>
외교관분들이나, 외국인분들과 함께 진행하고 싶은 콘텐츠입니다.
'해외여행 시 음식 주문하는 법', '길을 물어보는 법', '각국의 인사말 한 마디' 등 매번 하나의 주제와 나라를 선정해 그 나라의 말을 배울 수 있는 콘텐츠입니다. 누구나 쉽게 다른 나라의 언어를 직접 듣고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다들 저보다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가지고 계실테니
갖고 계신 좋은 아이디어를 잘 작성하면 좋게 봐 주실 거라 생각해요!
저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없어서 양으로 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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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전미션 |
지원 가장 마지막 단계로는 사전미션이 있었습니다.
저는 1분 이내 영상 제작과 카드뉴스 6컷 이상 중에서
카드뉴스를 선택했어요.
영상 제작은 직접 해도 되었고,
기존에 만들었던 영상 링크로 대체도 가능했기에
카드뉴스는 직접 제작하고 영상은 기존 영상으로 대체했습니다.
이전에는 주제가 정해져 있지 않았던 것 같은데,
가볍게 자기소개를 하면 돼서
저에 대한 내용을 담아 6컷 카드뉴스를 만들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콘텐츠 사전미션과 홍보방안 사전미션
두 개로 나뉘어져 있어서 난이도가 조금 올라간 것 같습니다!
제가 했던 사전미션과는 달라서
제 사전미션 결과물이 큰 도움은 되지 않을 것 같아
사전미션은 과감하게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제가 공유해 드릴 수 있는 부분은 서류 전형 뿐이지만
서류 전형 준비에 있어 막막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
저의 자기소개서는 100% 저의 경험으로 이루어져 있어
전문을 다 보시는 게 의미는 없을 것 같아 생략하긴 했는데
그래도 전문을 다 원하시는 분이 있다면
댓글로 메일 주소를 남겨 주세요!
메일로 자기소개서 바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
26기 모파랑에 지원하시는 모든 분께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글을 마치도록 할게요!
인터뷰 - 두빵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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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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