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원 계기 |
커리어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커져갈 때쯔음, 쿨하게 쌩퇴사를 질렀다.
업계 변경을 위한 타이밍을 잡을 때라고 생각했지만, 자본주의 현실에서 월급 없이 살아갈 자신이 없어 타이밍을 미뤘었다.
인턴 기간 제외 약 2년 동안 회사를 다녔었고, 중고신입 지원이 가능한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기존 업계는 커뮤니티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었고,
블록체인이라는 생소한 업계이다보니 사용 용어도 달랐다.
또 대부분 영어로 진행되어 나이 많은 분들이 면접관으로 들어오는 사기업에서
나를 어필하기에 어려움이 생길까 걱정되었다.
그래서 사기업 지원을 위해선 추가로 프로젝트 포트폴리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 눈에 띈 신한 커리어업 지원 공고..!
1. 실제 프로젝트팀과 매칭되어 실무 과제를 해결한다는 점
2. 공신력 있는 기업(신한은행)에서 진행되어 이력서 한 줄 넣기 좋다는 점
3. 마케팅 제안서부터 포트폴리오 제작까지 실무자들의 피드백을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점
요 세 가지 장점이 나의 니즈와 따악 맞았기 때문에 바로 지원했다.
퇴사 후 남은 연차를 소진하는 동안 만들었던 포트폴리오, 마스터 자소서를 활용하여 빠르게 지원했다.
서류 제출 후 일주일 뒤에 서류 합격 연락이 왔다.
2. 면접 후기 |
면접은 바로 3일 뒤인 6월 20일이었다.
네이버 블로그에 워낙 자료가 많았기 때문에 참고해본 결과,
기존의 스펙보다 얼마나 이 실무 프로그램이 필요한 자인지, 열정을 보는 면접이라고 한다.
면접 준비를 열심히 하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며
열정을 보여주기 위해 간단한 자기소개, 지원동기만 정리해서 갔다.
면접 질문은 아래와 같았다.
- 자기소개
- 홍보/마케팅 직무 지원 이유
- 마케터가 되기 위한 노력
- 어떤 마케터가 되고싶은지, 잘하고있다 생각드는 브랜드는?
- 프로젝트 중 어려웠던 경험과 극복 방안
- 마지막 할말
포트폴리오 관련 질문은 없었고 공통 질문으로 면접자들의 생각을 읽는 질문만 받았다.
면접은 면접관 2명과 면접자 5명이 들어갔고, 총 50분 진행됐다.
다들 인턴 경험은 있었고, 중고신입은 나밖에 없었다.. ㅎ
순간 아 내가 낄 자리는 아닌가, 나이가 너무 많나 싶었다 ㅋㅋ 아줌마 재밌지?
6월 21일 기존에 넣었던 B2B 핀테크 기업에서 홍보직무 최탈 연락을 받고,,
다른 기업을 다시 준비할때 쯔음 25일에 합격 연락이 왔다.
이때까지도 고민했다. 나이가 너무 많나? 그렇다고 하반기까지
서류만 깔짝대며 집에 있는 것보단 나을 것 같은데.. 싶어 일단 그냥 해보기로했다.
7월 1일에 첫 출근이 확정됐으니 양심에 찔리지 않고 홈프로덱터로서 띵가띵가 놀았다.
인터뷰 - 공덕무새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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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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