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블로그를 작성하게 된 것도,
부리나케 글을 쓰게 된 것도 KT YF 대외활동을 시작하게 되어서 이다.
2022년 1년동안 다양한 일을 했지만,
그 중에서도 대외활동을 꼭 하고싶어서 여러 곳에 지원했다.
하지만, 정말 매번 면접에서 떨어졌었다. 서류, 사전미션은 패스했지만 번번히 면접에서 퇴짜를 맞았다.
서류에서 탈락하면 몰라도, 면접에서 탈락하면 정말 온 몸에 기가 빠지는 것 같다.
ZRT, 유대감, SKCE 대형 대외활동에 지원했지만, 모두 면접 탈락의 쓴맛을 봤다.
ZRT는 정말 힘들었던 게 그날 오후에 코딩시험인데
왕복 3시간에 걸려서 대면면접을 오전에 보고 왔기 때문이다.
남자친구가 함께 가줬지만, 우리 정말 힘들어서 죽을뻔 했다.
아무튼, 고난(?)과 역경을 해치고 처음으로 시작하게 된 대외활동이다.
필요하다면, 이전 대외활동 면접 전 합격 후기와 면접 탈락 후기도 작성하려 한다.
떨어진 활동을 막상 적으니까 몇개 없는데 이 때는 한 학기 내내 실패만하고 날라간 기분이었다.
그래서 블로그 기록을 남기는게 쉽지않았는데,
이번에 이렇게 YF 합격을 시작으로 다시 블로그에 내 활동을 적어야겠다.
1. 선정 이유 |
# 대외활동의 목적 : 마케팅? 콘텐츠 제작?
대외활동은 보통 카드뉴스, 영상 등의 SNS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는데
이는 보통 '마케팅' 보단, '취재'라는 표현이 더 적합하다.
대형 대외활동일수록 콘텐츠 제작을 직접 기획하며 주도적으로 하고,
작은 서포터즈일 경우 기업에서 요청하는 레이아웃 그대로 제작만 하는 경우도 있다.
즉, 보통의 대외활동은 콘텐츠 제작에 가깝고, 마케팅 등의 기획을 경험하기에는 부족하다.
내가 지원했던 SKCE, 유대감도 '취재'의 역할에 좀 더 집중 되어있는데,
작년 지원 당시에는 네임드 대외활동이면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무작정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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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케팅 분야에 관심이 많아 관련 대외활동을 하고 싶어 관련 대외활동을 찾지만,
취재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대외활동 또한 본인이 원하는 직무와 연관된다면 매우 좋은 활동이다.)
ZRT 활동이나, 이번 KT YF는 활동 후기에 보면, 콘텐츠 제작보다 마케팅에 더욱 집중되어 있었다.
게다가 마케팅 TFT가 따로 있다는 점도 나에게는 딱 맞는 대외활동이라 꼭 함께 하고 싶은 활동이었다.
# 네임드 대외활동
대외활동은 양치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양으로 승부보는 게 아니다.
추후에 포트폴리오를 적을 때도 내가 했던 모든 활동을 담는 게 아니기에
의미없는 활동들로 양을 채우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작은 대외활동 여러개보다 큰 대외활동 하나가 낫다고 본다.
작은 대외활동이라도 포폴에 적을 수 있게 열심히 하면 되는 게 아닌가? 라고 할 수 있지만, 그게 쉽지 않다.
앞서 말했듯 작은 서포터즈일 경우 기업에서 원하는 레이아웃이 있고
그대로 제작만 하면 되는 것이기에 주도적인 활동이 어렵다.
그저 카드뉴스 만드는 공장이 될 뿐이기에 포트폴리오에
내가 무엇을, 어떻게, 왜 만들게 되었는지를 적을 수 없다.
그리고, 체계가 없어서 점검이 제대로 되지 않고,
하는 일의 양 대비 리워드가 충분하지 않다.
나의 경우 한달에 카드뉴스 3개 영상 2개를 제작했어야하는데
리뷰제품 제외하고 어떠한 리워드도 없어서 솔직히 할 맛이 안났다.
또한 체계가 없어서 이 모든 활동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 건가 싶었다.
특히나 1기 활동 같은 경우는 더더욱..
그러므로, 대외활동은 이름이 있어야 체계도 있고, 리워드도 짱짱해, 프로그램 질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KT YF 활동은 20회가 넘을 만큼 오래되고
활동 후기의 만족도가 꽤나 높은 '네임드'활동이기에 이렇게 지원하게 되었다.
2. 서류 지원 |
21기의 질문은,
1.자기소개와 함께 Y퓨처리스트에 지원한 동기를 서술해주세요.
2. '마케팅 기획’과 ‘콘텐츠 제작’중 본인이 자신있는 분야와 그 이유를 자세히 서술해주세요.
3. 대학생활 중 팀으로 활동하면서 어려웠던 경험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자신의 노력을 서술해주세요.
4. KT의 20대 전용 브랜드 Y에 대한 이미지나 평소 가지고 있던 느낌이 있다면 자유롭게 서술하고, 2022년 Y브랜드의 마케팅 활동 중에서 좋았던 점과 보완이 필요한 점을 서술해 주세요.
이렇게 4개였는데, 나는 '나를 스토리텔링'한다는 생각으로 작성했다.
우선 내가 여기까지 온 나의 길을 논리적으로 생각해 보았다.
나의 경우, LG LF몰에서 SNS 마케터로 일하며 콘텐츠 기획, 제작, 소비자들의 반응까지 직접 경험하며,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을 키웠고(도입부), 이후 예술공학과에 입학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남들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많이 했는데,
학과 특성상 코딩, 미디어아트, 딥페이크 등 정말 다양한 분야를 공부해야해서
넓은 시야를 갖고 여러 사람을 알게되었다(중반부).
그리고 현재 다양한 마케팅 공모전에 나가고 광고홍보학 부전공을 하며
'마케팅'분야에 대해 현실적인 접근을 하게 되었다(후반부).
앞으로 나는 '마케팅'과 관련된 실무를 배우고 싶어서 KT YF를 지원하게 되었다(결말).
이렇게 정리하면, 내가 KT YF에 지원하게 된 동기가 타당하고 열정을 보여줄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나타내야하는데, 보통 대외활동에 적합한 인재상(?)은 ENFP의 느낌이다.
사람을 많이 만나고 경험해야하기에 발랄하고 열정 그잡채인 지원자를 좋아하는 것 같다(내 생각).
하지만, 나는 목소리도 낮고 그러한 분위기는 전혀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 어필해야한다.
나의 경우, 사람을 잘 이끌고 도전정신(열정)이 강하고 책임을 다하는 이미지를 만들었다.
나는 팀플 경험이 무수히 많고, 팀장은 물론 동아리의 회장을 맡은 점을 말하며 사람을 좋아한다는 점을 어필했다.
그리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도전정신과 책임감이라는 점을 어필했다.
이런 식으로 그 곳에서 원하는 나의 이미지를 만들고, 경험과 연관지어 내 장점을 어필하였다.
보통 이렇게 한번 정리하면, 대부분의 질문은 해치울 수 있다.
그리고 나머지는 기업별 질문인데, 4번 같은 경우이다.
이런 경우는 기업 활동을 찾아보고, 최근 트렌드를 정리하면 된다.
작성할때는 긍정적인 측면 + 보완점 이런식으로 작성하면 된다.
나는 Y브랜드의 'Y드립시네마' 광고 영상이 어떻게 어떤 부분이 좋았음을 말하고
전체적인 협업과 관련해서 아쉬운 점과 보완 방식을 작성했다.
# 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포트폴리오 필수는 아니라고 해도, 남들 다하는데 안하면
마이너스로 보일 테니까 가장 열심히 했던 것 같다.
하루 종일 붙잡고 있었으니까,,포폴에 10시간쓰고 자소서에 4시간 쓴거 같다.
그만큼 포폴을 정성드려 만들었는데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나의 이야기를 어떤 컨셉으로 만들까?였다.
그냥 깔끔하게 프로필, 활동 정리만을 보여줘도 되겠지만,
나는 하나의 컨셉을 잡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포트폴리오가 하나의 스토리처럼 보이도록 작업했다.
예를 들면, 포트폴리오가 나라는 사람에 대한 안내책자라면
초반에 간단 소개를 담고 후반부는 전시작품을 소개하듯 진행을 하는 식으로 디자인한다.
그렇게 하면 그냥 정리된 포트폴리오보다 시선이 가고 통일성도 있으며,
전체적으로 논리적인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다. '나'라는 사람을 이해시키기 좀 더 쉬울 것이다.
서류합격문자
3. 사전 미션 |
# 대망의 사전미션
유명(?) 악명(?) 높은 KT YF의 사전미션이 시작되었다.
서류합격 발표 이틀후에 제출해야 되는 사전미션이라니,,,, ㅎㅎㅎ
사전미션을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기에 예상했지만 마감기한이 짧은 게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팀원들이 다 1인분 이상은 하는 친구들이라 크게 어렵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은 나혼자 중앙대고 나머지는 서강대였다. 사실 나만 다른 학교라 조금 걱정도 많았다.
팀원끼리 평가하는 것도 있고 대면자체가 불가능한데, 다들 서로 친구이면,,, 나만 떨어질 거 같아서...
내 섣부른 생각이지만 조금 걱정이 있었다. 처음 자기소개했을 때 내가 제일 나이가 많았던 것도ㅎㅎ
ㅠㅜㅠㅜ 슬펐어... 다들 어렸다...
아무튼 시작된 사전미션은,
이렇게 나왔는데, 각자 아이디어를 가지고 와서 주제를 정하기로 했다.
나는 그 전 기수분들의 사전미션 흔적을 보고, 방향성을 찾아봤는데,
'포브스 선정 매거진', '괴도키드 컨셉' 등 5가지 정도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왔다.
다른 친구들 대부분 'Y2K', '아이돌' 등의 컨셉을 가져왔다.
< 다들 열심히라 아이디어 회의 인데도 피피티를 만들어왔다. >
나는 피피티에 내용 정리만 해왔는데, 피피티 디자인이랑 로고 디자인까지 끝내서 가져온 친구도 있었다.
아이디어는 내꺼가 선정되었다. 다들 비슷하게 가져온 'Y2K', '아이돌'은 다른 팀에서도 할 수 있다는 이유로
내가 가져온 '포브스 선정 매거진'으로 가기로 했다. 굉장히 뿌듯했었다 ^_^
아 그리고, 팀장으로 진행했는데, 내가 나이가 제일 많아서 내가 하는게 편할거 같다는 마음...
이자 팀에 열정적으로 임하기 위해서 자진했는데 다들 오케이 해주셔서 하게 됐다.
나는 처음부터 사전미션에서 스스로를 어필하고,
열정적으로 임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팀장을 하고 싶었다.
서로 모르는데 누가 팀장할지 정하는 게 어려우니까 팀장 하고 싶다면
최대한 빨리 적극적으로 어필하면 좋지 않을까..?
아무튼 이렇게 시작된 '포브스 선정 매거진'을 제작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디벨롭 했는데,
우리가 최종적으로 픽스한 아이디어는 YF를 통해 각자 성공하고 성공한 10년 뒤 우리를 매거진에서 취재하는 컨셉이었다.
이제 제작을 하기 위해 역할분담을 했는데,
나는 일러스트가 포토샵보다 편해서 매거진의 표지를 담당하겠다고 했고
팀원들은 각자 인터뷰속지 제작, 로고 및 가상배경 제작, 게시글 및 대본 작성, 인스타그램 개설 등의 역할로 나뉘었다.
이때 본인의 역량으로 가능한 일 중, 가장 큰 일을 맡겠다고 하는 게 좋다.
나는 '매거진 표지'를 담당했는데 가장 작업량이 많아서 팀원들이 팀 기여도를 높게 봐준 것 같다.
매거진 표지 제작하는데 하루를 거의 다 썼지만, 팀원들이 각자의 매거진 표지 기획을 잘 해줘서 제작부담이 많이 줄었다.
그냥 맨땅에 만드는 것보다 각자 자기의 잡지가 어떤식으로 됐으면 좋겠는지
기획해서 보내주니까 정말 너무너무 수월했다.
그렇게 만들게 된 잡지인데, 나름 매우 뿌듯하다.
아주 뿌듯햐...잡지란 잡지는 다 찾아본 것 같은데 잘 만든 것 같다..?
하루만에 이렇게 만든거면 수고했지 뭐~ 아무튼, 팀원들이 계속해서 피드백 주면 나는 수정하고 작업하고
수정하고 작업하고 반복했다.
이렇게 고생고생해서 최종적으로 제출한 페이지는 이렇다! 정말 뿌듯하고 팀원들이랑 합이 스무스해서 매우 만족한다. 이후에 팀원들과는 사전미션 PR도 함께 준비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는데, 정말 다들 고생 많았고 열심히 해줘서 꼭 최종에서 함께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4. 면접 준비 |
# 프로듀스 101같은 면접
YF의 면접도 유명(?) 악명(?) 높다. 20년차 대외활동이라서 인지 대외활동 고인물이 많아져서 인지,
정말 다들 컨셉가득한 PR을 준비한다고 해서 막막했다.
면접은 팀PR > 개인PR > 공통질문 > 개인질문 순서였고 5:5 면접인데,
사람이 많아서 인지 시간이 부족했다.
우선 사전미션 팀PR은,
팀원이 만든 가상배경에 사전PR 연습하는 중
주기자 컨셉으로 진행했다. 내가 팀장이라 답변을 외워야했는데, 개인PR보다 열심히 했다.
이거는 내꺼가 아니라 팀 전체꺼를 망치게 되는 거니까...달달 외웠지만,
긴장하면 백지상태가 될까 너무 무서웠다.
그래도, 최종 면접때는 우리 팀원의 가상배경과 연기 때문에 그래도 웃으면서 PR을 할 수 있었다.
개인 PR은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정말 무난하게 준비했다.
오은영박사님, 유고걸, 애버랜드 등 다양한 컨셉과 연기, 노래를 했는데 나는 그냥 무난하게 했다.
유튜브에서 봤는데, 그냥 1분 PR로 평가를 하는 게 아니라
준비성을 보고 면접 스타트를 끊는 것과 같다고 했다.
그래서, 1분 PR로 나를 다 드러내려 애쓰기보단, 미리보기 느낌으로 나를 소개했다.
나는 비행기 운행장 느낌으로 YF에 경유하고자 합니다~ 뭐 이런식으로 했다. 정말 남들 비하면 무난한~
그리고 다음으로 팀역할분담에 대해서 간략히 말하고,
어떤 TFT로 가고 싶냐고 공통질문이 왔는데, 나는 마케팅 TFT로 가고 싶다고 했다.
콘텐츠 제작은 경험도 많고 자신있지만, 마케팅은 경험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콘텐츠 제작의 경험을 살려 마케팅을 할 수 있고
몇번의 마케팅 공모전과 인턴으로 마케팅이 현실적으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알기 때문에
마케팅TFT로 참여하고 싶다고 답변을 했다.
그리고 이후의 개인 질문이었는데, LF몰의 마케팅 인턴으로
어떤 타겟을 어떻게 유입시켰는지 말해보라고 하셨다.
이 답변은 준비를 했어서 스무스하게 넘어갔고, 미디어아트 전시관련 질문이었는데
간략하게 말하느라 그냥 단답으로 대답해버렸다.
너무 편하게 질문 주셔서 편하게 답변해버렸던 것 같다.
ZRT도 그렇게 이번 대외활동도 그렇고 다들 미디어아트 전시경험에 질문을 꼭 주시는 것 같다.
면접준비는 나를 스토리텔링, 나의 이미지 메이킹과 더불어 내가 말한 활동에서 내가 무엇을 했고
어떤 영향을 받았는 지 정리하는 게 좋은 것 같다.
또한 기업별로 마케팅 아이디어 제안 등을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면접 마인드셋은, 이 활동이 전부는 아니니까 조급해 하지 않는 것.. 조급하면 긴장되고 여유가 없어지니까..
아무튼, 나는 이렇게 면접을 마쳤고, 최종합격을 하게 되었다.
대외활동은, 정말 될때까지 지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나도 4트만에 성공한 거니까.
나는 내가 계속 떨어지니까 스스로를 갉아먹는 생각을 하며
막무가내로 여기저기 막 지원하기도 했는데,
이 글을 보는 사람이 있다면 언젠가는 성공할테니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꼭 하고 싶은 것에만 정말 역량을 200%로 발휘해서 대외활동 합격에 성공하길 바란다.
언젠가 인턴을 목표로 도전을 하더라도 조급해 하지말고,
내가 FIT되는 곳에 최선을 다해 도전해 보자..!
결국 이것도 됐으니까 취뽀도 결국 되겠지 머~
인터뷰 - 김하람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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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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