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좋은 기회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오너스 기자단 2기가 되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복지 사각지대, 사회적 약자를 돕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이자 가치관이 있었는데요. 제 가치관과 맞는 대외활동이라 많이 설레고, 더욱 열심히 하고 싶은 의지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오너스 기자단으로서 재단의 다양한 소식 많이 알려드릴게요! 기대해주세요ㅎㅎ
| 1. 지원 계기 &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란? |
출처 : 현대차 정몽구 재단
직접적인 신청 계기는 인스타그램에서 기자단 공고를 보고 모집 소식을 알고 지원하게 되었고요.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대해서는 이전에 한 창업 동아리에서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검색하다가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모집 기사를 봤기 때문에 내적 친밀감이 큰 재단 중 하나였어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속 가능한 미래의 출발점에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중심에 둔 사회 공헌으로 지구와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미래세대와 함께 만들겠습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바로 볼 수 있는 문구인데요. 사람이 도구화되고, 하나의 부속품처럼 여겨지기도 하는 요즘 사회에서 이런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재단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좋더라고요. 이 문구에 반해 재단의 여러 사업에 대해 찾아봤습니다. 문화 예술, 교육, 의료 등 체계적으로 사회 공헌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그것이 단순히 일회성이 아닌 꾸준히 이어지고 발전해나가고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그래서 이 재단에서 하는 기자단이라면 '정말 재단을 믿고 즐겁게 일해볼 수 있겠다!'라는 마음이 들어 주저 없이 신청서를 작성했습니다.
재단에 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https://www.instagram.com/hyundai_cmk/
https://www.hyundai-cmkfoundation.org/
| 2. 서류 합격 후기 |
지원은 구글폼 이루어졌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하실 서류 질문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1) 자기소개 및 지원 동기 (500자 이내)
가장 기본적인 질문이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저는 첫 문장에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첫 문장에 정말 많은 공을 들였어요. 타 대외활동도 비슷하지만 경쟁률이 높은 대외활동일수록 첫 문장에 마음을 사로잡아야, 끝까지 제 지원서를 꼼꼼히 읽어주실 거라 생각했습니다. 소제목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드리고요, 평소 쓰시는 본인만의 키워드나 특징, 가치관으로 본인을 PR 해야 합니다.
저는 여기서 재단에 대해 내가 충분히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저의 콘텐츠 제작 능력을 어필하며, 함께 일하게 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줄 것이며 재밌게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POINT : 질문의 개수가 적을수록, 적을 수 있는 글자 수가 적을 수록 더욱 치밀하게 내가 어느 질문에 어떤 점을 강조해야 할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현대차 정몽구 재단 기자단이 된다면 만들고 싶은 콘텐츠는? (500자 이내)
제가 만들 수 있는 콘텐츠의 능력 + 현재 현대차 정몽구 재단 콘텐츠 분석을 융합하여 생각하였습니다. 현재 콘텐츠는 매우 훌륭하지만 ~~점이 부족할 것 같으며, ~~ 부분을 보완하면 좋을 것 같다. 그전에 했던 대외활동 경험을 살려 어필하는 것도 좋습니다. ~~사례를 경험해 봤기 때문에, 내가 기자단이 된다면 이러한 콘텐츠를 잘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단순한 포부보단 경험에 의한 설명으로 설득력을 추가했습니다.
POINT : 기존 콘텐츠 분석은 필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어필하기! 하지만 내가 그것을 실현할 수 있다는 설득력 또한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3) 타 기자단 및 서포터즈 활동 경력 (500자 이내)
저는 1, 2학년을 정말 욕심쟁이로 몸과 정신을 혹사 시키면서 여러 대외활동을 했습니다. 하고 싶은 건 꼭 해야 직성이 풀려서, 무리를 하면서도 많이 도전하고 무너져도 보고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글자 수는 정해져 있고, 심사위원분들도 제 모든 활동이 궁금한 것은 아니기에 카드게임하듯이, 어떤 카드를 내야 할까 많이 고민했어요.
저는 성실성과 꾸준함, 콘텐츠 제작 능력을 어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성실성과 꾸준함을 어필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현재까지 쭉 하고 있는 상록 뇌성마비 복지관 소식지 기자단 봉사활동을 적었습니다. 콘텐츠 제작 능력 부분은 롯데홈쇼핑과 한국유통학회에서 주관한 일본 유통산업 연수단 우수상 수상 경험을 담았습니다.
POINT : 어떤 키워드를 어필하고 싶은지 생각하며 대외활동 중 2개 정도 선별하여 자세하게 적기!
Q. (저학년이거나 여러 이유로) 대외활동 경험이 없으면 어떡하죠?
A : 저도 많은 대외활동을 했는데, 결국 적어낸 건 고등학교 때부터 해오던 봉사활동이었습니다. 본인이 꾸준히 하고 있는 활동 (ex. 일상 블로그)이나 작은 거라도 좋으니 외부에서 했던 활동을 잘 엮어서 본인만의 키워드를 만들어 풀어내보세요! 절대 공란으로 비워두거나 변명은 금물...
(3) 포트폴리오 (선택 제출)
선택 제출이지만 당연히! 제출해야겠죠? 포트폴리오는 거창한 것이 아닌, 내가 어떤 활동을 했었는지, 어떤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주는 어필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미리 캔버스나 망고 보드 등에서 템플릿을 가져다 쓰되, 지원하려는 단체의 공식 색이나 폰트, 로고를 활용해 주면 더욱더 센스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점이 큰 차별 포인트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이 단체에 애정을 가지고 있다, 성의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포트폴리오는 PDF 5-6장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많으면 과유불급이라고 생각하는데, 개인차가 있을 것 같긴 해요.
언제 받아도 설레는 합격 문자
그렇게 열심히 작성한 끝에 서류를 합격했습니다!
| 3. 면접준비&합격 후기 |
면접은 심사위원 4명, 면접 참여자 3-4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면접 장소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메인 플레이스!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이루어졌어요.
면접 전 나눠주신 이름표 스티커
면접을 꽤나 많이 봤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다대다 면접은 처음이라 요령이 없어 긴장이 좀 됐어요. 그리고 이날 사진이 유독 없는데,, 그 이유는 제가 급성 장염에 걸려서 컨디션이 매우 안 좋은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아침까지만 해도 멀쩡하다가 갑자기 아파서 시간이 남아 병원에 갔더니 급성 장염이라 그래서 면접을 포기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어요. 그러다가 이 활동은 정말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아픈 배를 부여잡고 정신력으로 버텼습니다ㅎㅎ... 여러분은 부디 컨디션 관리 잘하세요... ㅜㅜ 면접 사진이 많이 없는 것도 이 이유 때문입니다... (면접 끝나고 바로 큰 병원 갔답니다)
면접에 앞서 대기하는 동안 음료와 다과를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해주셨고, CMK 매거진을 통해 재단에 대해 한 번 더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셨어요!
면접은 정말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졌고, 심사위원 분들이 리액션을 잘해주셔서 평소에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당당하게 잘 말하고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왔던 질문들은 아래에 적어둘게요!
(1) 지원 동기를 포함한 간단한 자기소개
(2) 글쓰기, 카드 뉴스, 영상 중 무엇에 가장 자신 있는지
(3) 기자단이 된다면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지
(4)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어떤 사업에 관심이 가서 지원하게 되었는지
(5) 팀 활동에 있어 중요한 부분은 무엇이며, 본인은 팀 내에서 주로 어떤 타입인지
크게 어려운 질문들은 아니라서, 재단에 관심을 가지고 면접을 열심히 준비했다면 충분히 잘 답변할 수 있는 질문이었어요! 다대다 면접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나중에 보니 저희 조에서는 4명 중 3명이 기자단으로 합격했더라고요. 다른 참여자의 기세에 눌리지 말고, 당당하게 자신의 포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 최종합격후기 |
현대차 정몽구 기자단은 헤리티지팀, 공간 지식팀, 인재팀으로 3가지 팀으로 나뉘는데요. 서류 및 면접 답변에 따라 기자단 역량에 맞는 팀에 넣어주시는 것 같았어요. 저는 재단의 사업 중 문화 사업, 의료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에 특히 관심이 많다는 것을 면접에서 말해서 헤리티지팀으로 활동하게 되었는데요. 헤리티지팀은 재단의 문화 예술과 교육·의료 사업 분야의 ‘사회 공헌 헤리티지’를 쉽고 재밌게 전달하는 팀입니다!
적성에 맞는 팀에 들어가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어요ㅎㅎ 3기 지원하실 분들은 이 점 참고하셔서, 어떤 팀에 들어가고 싶은지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 글이 많은 대외활동을 준비하시는 분들, 특히 3기 지원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질문 있으시면 편하게 댓글로 달아주시면, 여유 될 때 답글 달아드리겠습니다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인터뷰 - 은별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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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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