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와요.
네.. 제목보고 놀라셨죠..
제가 남성 뷰티 브랜드 비레디 서포터즈 2기에
최종합격했습니다..!
사실 대외활동 리스트들 보다가 비레디에서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는 공고를 보고 너무나 하고싶다..!! 격렬하게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지만
수 많은 조회수랑 넘쳐나는 스크랩 수를 보고
'아..이거..경쟁률 어마어마하겠다..'
라는 생각에 큰 기대 없이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사실 속으로는 제발 붙어라 라고 빌면서 지원함)
근데 감사하게도 최종합격을 해서!
제가 참고했던 수 많은 블로그 글들 처럼
앞으로 비레디 서포터즈를 지원하게 될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간단히 글을 써볼까 합니다..~~
나 송진수. 피부에 관심 많을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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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격 |
나 스스로 피부랑 관련해서는 나름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했기에 지원 자격이 너무나 내 얘기 같았음.
(sns 활용 능력에서 살짝 의기소침해지긴 했지만..~)
비레디 마그네틱 쿠션도 사용해봤고 올리브영에서 메이트로 근무하며 손님들께 비레디 제품도 많이 추천해드리고 구매하시는 모습을 봐왔기 때문에
이 대외활동은 놓치고 싶지 않았음...!
둘 다 표정 찡그리고 있어서 팔자주름이 돋보이는데 실제론 안저렇습니다. 진짜로. 리얼. 사진이 이상하게 나온거임.
게다가 학창시절 내 피부는 너무나도 안좋았음..
저때는 관리고 뭐고 스킨로션도 제대로 안바르고 선크림도 안바르고.. 클렌징도 제대로 안해줬음..ㅠㅠ
(과거의 나 등짝 한 대 때려주고 싶군.)
하지만 나도 꿀피부를 갖고 싶었기에..
너무 혐짤이라 모자이크로 대충 수습..
17살 그 어린나이에
피부과 가서 거금 주고 케어도 받아봤습니당...
저 불긋불긋 한게 다 트러블이였고
압출을 해서 피도 나고있는 상태..
하지만. 피부 좋아지는 것도 저때 뿐.. 피부는
원상태로 돌아가고 그랬음 ㅠㅠㅠㅠ
그래.. 꾸준함이 답이겠지..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자..
그렇게 성인이 된 후로는 피부 공부 열심히해서
꿀피부 까진 아니지만 전보다 많이 개선 됐습니다..
짜자잔-.. 중고등학생 때 보다는 많이 나아졌죠..?
(내심 뿌듯..)
비레디 자소서는 두 가지 질문이 있었는데
1.비레디 서포터즈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간단하게 서술해주세요. (400자 이내)
제가 얼만큼 피부관리를 열심히 해왔고... 올리브영 메이트로 근무를 하며 비레디 제품들을 많이 접했다..등등
이런 저의 진심 가득한 말들을 정리해서 적었습니다..!
2.크리에이터로서의 강점 or 비레디 서포터즈로서 적합한 이유를 간단하게 서술해주세요. (400자 이내)
현재 미술대학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를 재학중이고
디자인 관련 툴 능력은 자신있다고 적었습니다
아 그리고 1기 때는 포트폴리오를 따로 받았던 것 같아서
부랴부랴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안받더라고요..ㅎㅎ..;
머쓱..
그렇게 며칠이 흐르고
저녁먹을려고 티비에 재밌는거 딱 세팅해놓고
먹을려고 하니까 메일이 하나 와있길래 확인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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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 |
우왕..
저녁먹다 메일보고 체할 뻔 했는데
기분은 너무 좋았다..!
근데 좋은것도 잠시.
서류 합격하고 2일 뒤가 화상 면접이였어서
인터넷에 1기 합격자 분들이 받았던 면접 질문들이랑
답변 준비하느라 정신 없었음..
사실 면접 준비를 2일 안에 완벽하게 하기엔 무리다
싶어서 자기소개만 열심히 준비하고 나머지는 즉흥으로 답변 드려야겠다 라고 다짐..
노트북 카메라로 여러번의 연습 끝에..
-면접 당일-
원래는 집에서 하려고 했으나 깔끔한 배경을
보여드리는게 좋겠다 싶어서 대학교 스터디룸 대관함
근데 옆 벽면이 통유리 이슈로 인해
지나가는 사람들 다 쳐다봄....부끄부끄..
긴장x999999
혼자 연습했던 영상.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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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후기 |
기억이 흐릿하긴 하지만 최대한 적어보겠습니당면.
google meet 플랫폼으로 10분 동안
화상 면접을 봤습니다!
여성 면접관님 한 분이 계셨고
시작부터 자기소개를 30초 내로 해달라고 하셔서..
이 때부터 뇌정지
(자기소개만 주구장창 연습했는데 1분 넘는 분량이였음)
송진수 횡설수설 시작..
Q: 진수님 SNS에 있는 사진들 심도있게 잘 찍으시고 레이저제모 후기 글도 잘 봤다. 근데 본인 sns에 비레디 관련 포스팅을 해도 상관없는지.
A: 저에겐 영광입니다.
Q: 거주지에서 용산까지 오는데 불편함은 없는지.
A: 저 홍길동입니다.
.
.
Q:비레디에서 가장 좋았던? 인상깊었던? 제품은?
Q:팀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Q:다른 대외활동 해본 적 있는지.
Q: 뷰티 관련 컨텐츠를 만들어야 하는데 따로 관련된 걸 해본 적 있는지.
Q: 진수님 꿈이 무엇인지.
이런 질문들을 받았습니다! 답변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ㅠㅠ
근데 면접 중에서 제일 당황했던 순간은
Q: 스피드 퀴즈-> 제시된 사진 2개중에 이상한 부분 5개를 1분안에 찾아주세요
.
.
이 표정으로 보이는거 다 외쳤습니다..
그렇게 폭풍같은 10분이 지나가고
(살면서 제일 빠른 10분이였음)
면접이 끝났습니다..
최종결과 발표날
언제 발표되는지 몰라서 아침부터 폰을
들었다 놨다..들었다 놨다..
그러다가 '에이..기대하지 말자.. 경쟁률..높았으니까..'
라고 자기최면을 걸었음
그러다가 저 채팅들을 본 순간
'어..나 문자 안왔는데..'
하며 급 우울..
혹시나 해서 메일함 들어가보니
우와..!
말도 안돼..!
내가 좋아하던 브랜드의 서포터즈가 되다니..!
게다가 다음주에..발대식이라니..!
두근두근..!
앞으로 열심히 활동 하겠습니다..!
인터뷰 - 동딘두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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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신고글 [아모레퍼시픽] 비레디 서포터즈 2기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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