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마인드(0mind) | |
청년(young)의 정신건강(mind)을 응원한다는 의미와 정신건강(mind)에 대한 편견을 없앤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 정신건강 서포터즈 영마인드. 영마인드는 보건복지부 주최,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안전생활 실천시민연합이 공동주관한다. 지난해(2020년) 활동한 영마인드 2기는 전국 77개 지역 110개 대학교 90개 팀(577명)이 선발됐다. 정신건강 바로알기 캠페인, 청년 정신건강 정책제안, 정신건강 차별개선 옴부즈맨 활동을 약 5개월간 온라인에서 수행했으며, 우수한 활동을 펼친 18개 팀이 총 23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
해를 거듭할수록 지원자 수와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영마인드이기에 합격을 원한다면 지원함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영마인드 2기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조수연 씨에게 합격을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과 경쟁률 등 점검 키포인트를 들어봤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19학번 조수연이라고 합니다. 심리학에서 가장 흥미로워하는 분야는 임상심리학으로, 정신건강과 정신 병리에 관심을 두고 공부 중입니다.
Q. 영마인드에는 어떤 계기로 참여하게 되셨나요?
작년 1학기까지 제대로 된 대외활동에 참여한 적이 없어서, 대외활동 경험을 쌓고 싶어서 참여했습니다. 다른 활동들과 달리 제가 관심 있던 분야인 임상 심리와 정신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참여를 빠르게 결심할 수 있었습니다.
Q. 영마인드가 다른 대외활동과 차별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우리나라 정신건강의 현주소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활동하다 보면 현 정책이나 인식에 대해서 고민할 일이 많습니다. 또한 보건복지부 주관이라서 주최기관의 신뢰도가 높다는 점도 타 대외활동과의 차별점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영마인드를 준비함에 있어 팀원 구성도 중요한 것 같은데요. 어떻게 팀을 구성하셨나요?
저희 과 단체 카톡방에 같이 대외활동을 할 팀원을 모집 중이라고 글을 올렸고, 연락 오는 사람들과 팀을 꾸렸습니다. 제 개인 sns에도 올렸고요. 같은 과 사람들이면 이런 심리학과 밀접하게 연관된 대외활동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모인 사람들이 서로 잘 아는 편이어서 활동을 할 때도 서로 간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Q. 합격에 있어 중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제가 영마인드에 지원할 때는 활동계획서를 신경 써서 작성했습니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작성한 것이 합격하는데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팀은 합격 후보다 합격 전에 더 회의를 오래 했을 정도로 계획을 구체적이고 어떤 식으로 표현할지에 초점을 맞추어 활동을 계획했습니다.
Q. 지원할 때 중요한 유의사항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아무래도 앞서 말한 활동 계획서가 제일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활동 계획서를 잘 적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Q. 그렇다면 활동 신청서와 계획서는 어떤 방식으로 작성하셨나요? 특별히 공을 들인 부분이 있다면 추가 설명 부탁드립니다.
현실성과 참신함, 두 키워드에 집중했습니다. 현실적이지만, 대학생들의 머리에서 나온 것처럼 참신하게 구성하려고 했습니다. 풀어서 설명하자면 실현 가능한 정책 개선 제안이지만, 그렇다고 기존의 것처럼 너무 정형화되지 않도록 신경 썼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팀원끼리 우리나라 정신건강 정책의 현주소에 대해서 4시간 정도 논의를 해서 해결책을 적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Q. 2020년 2기 경쟁률은 어느 정도였나요?
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2:1에서 3:1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Q. 본 대외활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정책제안 옴부즈맨이라는 활동이 기억납니다. 현존하는 정신건강 관련 정책을 조사하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적는 활동이었습니다. 문제의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외국 사례도 조사하다 보니, 정신건강관리에 대한 시야가 넓어져서 기억에 특히 남습니다.
Q. 활동 인원들을 위한 특전이나 혜택이 있었다면 어떤 것이 있었나요? 인상 깊은 특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특전은 활동비였습니다. 팀 당 일정 비용을 지원해 주었습니다.
Q. 본 대외활동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앞으로 우리나라의 정신건강 관련 업종에 종사할 대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해당 분야에 종사할 생각이 없더라도, 정신건강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으신 분들께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에 만연한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과 현장 및 정책에서 만나는 정신건강은 또 다르니까요.
더불어 활동 계획서를 자세히 작성하시고 그에 따라 특색 있는 활동 결과물을 만드셔서 좋은 경험을 얻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Q. 또 다른 추천 대외활동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제가 현재 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H 점프스쿨 활동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학생들을 멘토링 해주는 봉사활동인데요. 학습센터의 중고등학생분들, 같이 봉사하는 비슷한 나이의 대학생분들, 멘토링에서 만나는 사회인 분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장학금도 제공되니 한 번쯤 지원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작성자 링커리어정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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