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성드림클래스에 지원했는데 최종합격을 하게 되어
나중에 지원하실 분들을 위해 후기를 최대한 자세하게 남겨보고자 합니다 ㅎㅎ
저도 다른 분들의 합격/불합격 후기들을 많이 찾아보고 읽으면서,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에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다른 합격 후기들을
최대한 많이 찾아보고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우선 활동기간은 1년이고 유형 1 학교방문과 유형 2 여름캠프가 있습니다!
저는 혹시 몰라서 두 유형을 모두 지원했고, 공식적인 경쟁률은 알 수 없지만
보통 두 유형을 모두 지원한 후 서류합격을 한다면
유형 1만 합격되고 유형2는 불합격이 뜨는 것 같습니다 ㅎㅎ
(아마 유형 2가 더 지원자가 많기 때문인 것 같아요)
두 유형을 모두 지원한다면 합격시 한 유형으로만 합격하게 됩니다.
저는 두 유형 모두 지원했지만 유형 1을 더 하고 싶었는데,
그 이유는 유형 2를 하게 되면 8월 중 캠프를 4박5일 2회를 가기 때문에
여름방학 때 할 다른 활동들에 있어 제약을 받을 것 같았어요.
서류에서는 교육봉사 경험 있는지, 어학점수 있는지,
학점, 영어 수학 수능 성적 등을 적습니다.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활동이기 때문에
영어, 수학 수능 성적을 기재하는 란이 있는 것 같고,
서류합격 후 면접 볼 때 수능성적표를 제출해야합니다.
(없으시다면 기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어학점수와 교육봉사 경험은 없었어요!
다만 학원에서 수학강사로 일한 경험이 있어서 그건 자소서에 언급했어요.
밑에도 언급하겠지만, 제 생각엔 교육봉사 경험 유무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면접 때도 중학교 아이들을 가르쳐본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었습니다.
그 다음 자소서를 써야하는데, 자소서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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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항목 |
1.한문장소개(30자 이내)
2.지원동기
3.성장과정
4.성격의 장단점
5.리더십
6.대내외활동
2~6번은 400자 이내고, 써보시면 알겠지만 400자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너무 다양한 주제를 전달하기보다는 본인이 생각했을 때
문항별로 핵심적인 메시지, 활동을 정하고 그것 위주로 풀어나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평소에 블로그에 제 생각을 많이 정리하는 편이어서
제가 예전에 제 블로그에 저 스스로에 대해 성찰했던 글들도 참고했습니다.
한 문장 소개가 조금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는
세상을 아름답게 보고, 아름답게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
으로 적었습니다.
원래는 제 좌우명인
"험난한 자갈길이라도 옳은 길이라면 걸어야한다" 를 따서 적으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삼성 드림클래스가 지향하는 가치와 큰 연관이 없는 것 같아서
제 삶에 대한 자세를 나타내면서도 삼성드림클래스의 가치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적었습니다.
삼성 드림클래스가 지향하는 가치는 홈페이지에 나와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삼성드림클래스의 핵심가치 중 하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세상을 아름답게 보고, 아름답게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제 삶의 지향점이자 이상향이기도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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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적기 Tip 및 참고 |
나머지 2~6번을 어떤 식으로 시작해야할지 고민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제가 쓴 걸 처음 한두문장 정도씩만 올려보겠습니다!
당연히 제가 쓴 게 정답은 아니니까 이 사람은 이렇게 시작했네~
그냥 수많은 자소서 사례들 중 하나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ㅎㅎ
저는 두괄식으로 쓰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지원 동기
저는 좋은 멘토가 한 사람의 인생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 신념이 제가 삼성 드림클래스에 지원하게 된 이유입니다.~~~
● 성장과정
저는 어릴 때부터 누군가를 도와주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
● 성격의 장단점
제 성격의 가장 큰 장점은 꼼꼼함과 공감 능력입니다. ~~~
But 완벽주의적인 성향 -> 선택의 순간에는 우유부단해져 결정을 미루기도 함.
But 이게 오히려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최대한 많은 진로를 알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점으로 작용~~
저처럼 단점을 솔직하게 적되, 단점만 적기보단
그 단점을 어떻게 장점으로 작용시킬 수 있는지 적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아요!
● 리더십
저는 리더란, 먼저 행동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신념을 바탕으로, 저는 중·고등학교에서 4번의 반장,
대학교 2학년 때 과대표를 맡으며 항상 제가 먼저 행동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 대내외활동
올해 6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약 6개월간 수학 강사로 일하면서,
무기력하고 학업에 열정이 부족한 학생들을 많이 접했습니다. ~~~
★자소서 쓰실 때, 그리고 면접보실 때 항상 생각하셔야 하는 것은
삼성드림클래스가 지향하는 가치입니다. 정말 중요합니다!
삼성 드림클래스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그 활동을 통해 지향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걸 본인의 경험과 잘 묶어서 쓰고 말하는 게 서류와 면접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류를 제출하실 때 자소서 쓴 내용들을 한글파일에 그대로 따두시는 게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면접관분들께서 자소서에 쓴 내용들을 토대로 질문하시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서류합격하시고 면접대비하실 때
자소서에 쓴 내용들을 읽으며 면접을 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ㅎㅎ
그렇게 열심히 서류를 제출하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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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합격 |
이렇게 문자가 옵니다!
저는 면접까지 3주 정도 남았어서 좀 여유있었어요.
그래서 미리미리 준비해야지 생각하다가
예상 질문들만 미리 정리해놓고 답변은 거의 하루이틀전부터 급하게 준비했어요..ㅋㅋ
전공면접이나 이런게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벼락치기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소신발언)
면접질문들은 네이버에 검색해서 합격하신 분들 후기들을 여러 개 보고,
거기에 나온 모든 질문들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유튜브에 삼성드림클래스 검색해서 몇몇 영상들을 보며
어떤 활동들을 하는지도 직접 보고 확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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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후기 |
면접후기는 최대한 자세하게 쓰겠습니다!
면접 보고나서 바로 면접에 대한 복기를 해둔 게 있어서요 ㅎㅎ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면접보고 나서
정말 후회없이 준비한대로 잘 봤다고 생각했습니다.
면접질문들이 모두 제가 예상하고 준비한 질문들에서 나왔고,
거의 막힘없이 대답했습니다.
다만 제가 면접보고 나와서 제 스스로에게 좀 아쉬웠던건,
면접질문을 듣고나서 2~3초 정도? 있다가 대답을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면접을 보면서 제 스스로 너무 면접관님의 질문이 끝나자마자
다다다다 대답을 했다고 느꼈거든요.
저는 9시 30분 면접이었는데,
좀 넉넉하게 아침 7시 10분에 나와서 지하철을 타고
강남역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향해서 8시 50분쯤 도착했습니다!
도착!!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안내데스크에 물어보고 3층 대강의실로 갔어요.
들어가면 앉는 곳이 있습니다!
저는 1반 14번이었고, 제가 있는 시간대에는
1~5반, 번호는 13~18번까지 총 30명이 있었습니다.
제가 있던 9시 30분 시간대의 면접자 번호가 13번부터 있는 걸 보면
면접은 아침 7시 30분 시간대가 가장 첫 시간대였음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결원을 딱히 세보진 않았는데 한 1~2명 정도? 있었던 거로 기억해요!
9시 30분까지 기다리다보면 중간에 서류제출을 하라고 하십니다.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 수능성적표를 제출하고, 신분증 확인을 했습니다.
이후 9시 50분쯤 인적성검사를 하러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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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성검사 |
인적성검사는 다른 분들 면접후기에 있는것처럼,
나는 어떤 사람이다를 생각하고, 그것에 맞춰서 일관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파트는 두 개로 나뉘고, 각각 20분으로 총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좀 당황스러울 수 있는건, 파트1에서 세 개를 주고
가장 나랑 거리가 먼것과 가장 거리가 가까운 것을 고르는 건데,
셋 다 나랑 거리가 가까운 것 같다고 느낄 때에요.
뭐 예를 들면
나는 다른 사람을 도와주려고 한다.
나는 계획대로 목표를 세우고 그걸 실천하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들과 협동해서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뭐 이런 식으로 나오기도 해요!
그럼 저는 일단 "이타적이고 계획적이며 화목한 집안,
하지만 일에 대한 목적의식은 그렇게 뚜렷하진 않은 사람" 임을 생각하면서
인적성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예를 들면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내가 목표하는 바는 이루려고 한다"
이런 게 나오면 다 저랑 거리가 먼 것으로 고르는 식인거죠!
풀다보면 좀 감이 올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그동안 해본 인적성검사들에 비해 조금 더 헷갈리긴했어요...ㅋㅋㅋ
물론 이게 점수로 들어가는 건 아닙니다!
다만 인적성검사 하면서 스스로에 대해 거짓말하거나
일관성이 없거나 조금 이상한 사람은 확실하게 거를 수 있는 장치인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인적성검사를 마치고나면 잠시 대기했다가 면접을 보러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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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
면접보는 곳 앞에서 일렬로 앉아서 대기한 후, 면접을 보게 됩니다.
저는 앞에 13번분이 안오셔서 내가 우리 반에서는 가장 먼저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을 기다리다보면 오히려 빨리 보고 나오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좋았어요!
일단 들어가면 면접관님들은 두 분이 계십니다.
면접시간은 자기소개 1분 + 다른 질문 9분 = 10분 정도입니다.
우선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하십니다.(1분 자기소개)
이건 공통이기 때문에 반드시 철저하게 준비해가셔야 합니다.
가장 첫 질문이기도 하고 질문과 상관없이
저를 온전히 나타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제가 준비한 1분 자기소개입니다!
당연히 이게 정답은 아니니까
그냥 이런 식으로 했구나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연습할 때는 계속 1분 20초 정도가 걸렸는데
딱히 뺄 내용도 없어서 그냥 이것 그대로 했습니다.
※1분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세상을 아름답게 보고,
아름답게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인, 00대학교 전자공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000입니다.
저는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킬 기회를 얻는다는 게 정말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좋은 멘토는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만큼 멘토는 책임감을 가져야합니다.
저는 초등학생 때 전교회장, 중고등학생 때 반장, 대학교 때 과대표,
그리고 항꿈모라는 네이버 조종사 카페에서 카페 스탭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했습니다.
저는 세상이 비록 아름다워 보이지 않을 수 있고, 각자의 출발선은 다를지라도,
세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게,
그리고 꿈을 향한 과정에 있어서는 모두가 공정하게 나아가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삼성 드림클래스가 지향하는 가치이자 지향점이고,
그런 삼성 드림클래스에서 좋은 멘토가 되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왜 서류에서 자소서 쓴 내용들을 저장해두는게 좋다고 말했냐면,
전 그 내용들을 잘 정리해서 거기에 본인의 가치관을 추가해주는 식으로
자기소개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제 자기소개를 보시면 거의
자소서에 있는 내용들 + 삼성 드림클래스가 지향하는 가치에
왜 내가 적합한건지 이런 식으로 전개했습니다.
물론 이게 꼭 정답은 아닙니다!
자기소개를 하고 나면 질문을 시작하십니다.
복기한거라 순서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
면접질문 |
1. 학교를 옮긴건가요? 그 계기가 혹시 어떻게 되나요?
2. 과가 전자공학과인데, 삼성 드림클래스의 활동과 진로가
그렇게 일치하는 부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원한 이유가 있나요?
→ 누군가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경험이 정말 소중한 것이라는
제 가치관 + 그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좋은 멘토가 되고 싶다
3. 나이가 좀 있고 지금이 4학년이라 학업에 있어서
이것저것 준비해야하고 되게 바쁠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원한 이유가 있나요?
→2번 질문과 약간 겹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4학년이라 바쁠 것이라고 예상해서 지원할 때
그 부분에 대해 고려를 충분히 했다는 걸 솔직하게 말씀드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경험이 정말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했고,
삼성 드림클래스 활동을 하기 위해 지금 방학 동안
다음 학기에 배울 전공 과목들을 예습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4. 6개월간 하신 이거는 교육봉사가 아닌 학원에서 하는 아르바이트인가요?
이것 외에 따로 하신 교육봉사나 멘토링 활동, 경험이 있으신가요?
→학원에서 하는 아르바이트입니다.
+ 교육봉사나 멘토링활동은 없지만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켜본 비슷한 경험을 말씀드렸습니다.
5. 삼성드림클래스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알려주고 싶으신가요?
→세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눈을 길러주고 싶다.
물론 세상이 아름답지 않아보이고, 실제로 그렇게 아름답지 않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눈을 길러주고 싶다.
여기에서 그럼 그 눈을 어떻게 길러주고 싶은지에 대한 추가 질문이 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보게 하고 싶습니다.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게 안좋은 상황이지만 낙천적으로 보려고 하는 것이다
~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가치를 심어주고 싶다
이런 식으로 전개했습니다.
6. 혹시 봉사활동을 따로 한 게 있으신가요?
→작년 말에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이라는 봉사활동을 했었는데,
그 활동이 삼성 드림클래스가 추구하는 가치와 상당히 유사해서 그 활동한 것도 말씀드렸습니다.
(이 질문이 나온 순간 기분이 좋았습니다.
위에 언급한 이유로 인해 이 활동을 했던 건 꼭 언급하고 싶었거든요)
7. 중학생을 접하셨던 경험이 있으신가요?(지원서를 보시고는)
아 학원 강사하신게 중학생 대상이구나,
그럼 중학생을 대하시면서 중학생은 어떤 아이들인 것 같은지,
그래서 어떻게 대해야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신 게 있나요?
→중학생은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이다.
그래서 멘토의 역할이 중요 + 학원강사하면서 겪은 경험을 토대로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말씀드렸습니다.
8. 삼성 드림클래스 활동을 하면서 어떤 것을 얻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 누군가를 성장시키고 변화시키는 경험을 할 수 있다 + 기타 등등 얘기했던 것 같아요.
9. 살면서 정말 어떤 것을 달성하기 위해 죽을만큼 노력해본 경험이 있나요?
→ 정말 여러가지가 있는데..라고 말하면서 몇 초 고민하다가 재수할 때 경험 말씀드렸습니다.
10. 이외에 하고싶은 말
전 앞에 제가 말한 내용들을 다시 한 번 더 강조했습니다.
"전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정말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성 드림클래스 활동을 통해 꼭 누군가의 삶을 바꾸는 멘토가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면접관님 표정과 분위기를 보니 면접 시간이 약간 오버되었다는 느낌을 받아서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간단하게 핵심만 말하고 마무리했습니다.
(원래 10분 정도가 적정시간)
이건 면접관님께서 지원자에게 주는 마지막 어필 기회이므로,
이 때 어떤 말을 할지 준비해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너무 길어지면 조금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질문을 받았다는 걸 느꼈어요.
(끝나고 나서는 질문 몇 개 안 받은 느낌이었는데...)
대부분 예상 질문들에서 나왔고, 다 꼼꼼하게 준비했던 질문들이었습니다.
제 답변이 정답은 아니고 충분히 더 좋은 답변들이 많을 겁니다.
자신의 소신대로, 가치관대로, 생각대로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를
면접관님께 심어준다고 생각하시면 답변 준비하기 편하실거에요.
저도 1분 자기소개를 제외하면 답변을 스크립트 짜서 암기한다기보다는
이 질문 나오면 이거 얘기해야지 이런 식으로 정리하고
질문 보고 스스로 직접 말하는 연습하는 식으로 계속했습니다.
가족들에게 부탁해서 모의면접을 2시간 정도 보면서 피드백, 지적도 많이 받았습니다.
전자공학과임에도 불구하고 이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예상질문에는 없었지만,
충분히 들어올 수 있는 질문이라고 생각을 하고 대비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이 질문이 들어올 수 있겠다고 생각만하고
답변을 이렇게 해야지 정도만 생각해두었는데, 마침 나와서 다행이었어요.
아무래도 멘토링 경험, 봉사활동 경험이 있는지,
그리고 끝까지 활동을 잘할지에 대해 중요시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받은 질문들을 쭉 보시면 면접관님들이 초점을 어디에 두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면접관님들마다 성향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분들의 면접후기들도 충분히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질문들이 많아보이지만 정신없이 대답하다보면 시간이 금방 가 있어요.
물론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겠지만 전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추가로, 제가 면접 준비하면서 다른 분 면접 후기에서 본 것 중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였어요.
진짜 내가 준비했던대로만 면접을 본다면 붙을 거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면접장 들어가기 전에 좀 떨릴텐데 계속 자신감있게 말하자고 되뇌이고 들어갔어요.
그냥 무조건 자신감을 가지세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합격하기 위해서 면접을 보는건데 지원자 스스로가 자신감이 없다는건 말이 안되잖아요 ㅎㅎ
이게 말투나 표정 등에서 티가 나게 되니까
마인드컨트롤 잘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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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격 |
다른 교육 들으러 갔다가 이 문자를 받았을 때 갑자기 심장이 엄청 뛰었습니다.
최종 합격!
1년동안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멘토가 되어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경험을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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