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도너스캠프 대봉단] 활동비만 180만원, 합격 노린다면 봐야 할 2020 수료자 후기

대학생이라면 꼭 한번 해봐야 한다고 일컬어지는 대외활동 CJ도너스캠프 문화꿈지기 대학생봉사단. 국내 대표적 대기업 CJ가 주최하여 다양한 혜택과 활동 지원으로 매해 폭발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데요. 대외활동과 봉사활동을 동시에 진행하여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대외활동인만큼 확실한 준비 없이는 합격을 노리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2020년 CJ도너스캠프 문화꿈지기 대학생봉사단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이지수 씨를 만나 지원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지수입니다.

CJ도너스캠프는 콘텐츠팀, 서포터즈팀, 교육팀으로 나뉘어 문화꿈지기 청소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활동입니다. 이번 모집에서는 서포터즈팀과 콘텐츠팀의 업무가 병합되어 서포터즈팀이라는 모집단위로 신청을 받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타 봉사활동이 육체적으로 소외계층을 돕거나, 아이들을 위해 교육 봉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CJ도너스캠프 역시 아이들의 꿈을 응원한다는 취지는 여타 교육 봉사활동과 동일하지만 다른 점이 분명 존재합니다.

CJ도너스캠프는 문화예술계의 장래희망을 가진 아이들이 다른 곳에서는 경험하지 못할 본인의 창작물을 만드는 과정과 그 과정을 기록해주고, 어떻게 하면 문화꿈지기 사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타 봉사활동과는 다른 특별하고 차별화된 점을 품고 활동합니다.

네 분야별로 활동이 구분됩니다.

각 팀의 업무는 상이하지만, 최종적으로 문화꿈지기 아이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상호유기적으로 도움을 주고받습니다.

저는 지원 당시 지원서에 평창 동계 패럴림픽 자원봉사를 했었던 경험과 KT 모바일 퓨처리스트 활동을 기재했습니다.

본 활동을 지원함에 있어서 스펙이 합격의 결정적인 중요 요소로 작용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스펙보다는 지원서 상에서 드러나는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팀 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 질문에 대한 답변 내용이 최대한 중복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코로나 19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했습니다.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고 기재했습니다.

지원서 질문이 모두 제각각이었기 때문에 앞서 말했듯 내용의 중복을 경계했습니다. 내용이 최대한 중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였고 이 부분이 까다로웠습니다

전체적인 연결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난 대외활동과 봉사활동 등의 스펙 그리고 지원서 부분의 연결성을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가산점을 부여한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개인적으로 느낀 바에 의하면 SNS 규모가 합격에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서포터즈팀은 기획력과 발표능력, 본인의 의견과 생각을 논리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전형 과정에서 보여줘야 합니다. 상기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각 전형에서 담당자분들께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작년 서포터즈팀의 경우 매주 프로젝트에 대해 팀원들과 논의한 후 해당 부분을 공유하는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한 차례 있었기에 평소 커뮤케이션 능력이 좋다는 것을 어필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레 짐작해봅니다.

저는 CJ라는 기업이 단순히 아이들의 꿈이 아닌 CJ만이 할 수 있는 문화 예술 분야의 꿈을 응원한다는 것에 가장 큰 인상을 받았었는데,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려고 신경 썼습니다. 이러한 저의 생각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것 같습니다.

서류 합격 후 면접 전형이 있습니다. 면접 전까지 본인을 소개할 수 있는 간단한 PPT 한 장을 제출하는 과제가 있으며, 이후 면접과 사전미션이 진행됩니다. 마지막으로 발대식이 진행됩니다.

제가 지원한 당시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면접이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5명이 무작위로 선정되어 한 면접실에 들어간 뒤 순서대로 질문에 답했습니다.

사전미션은 PPT 한 장에 저를 담아 소개하는 형식입니다. 평소 대학생으로서 취미 활동을 할 때와 맡은 바 일을 할 때의 특성을 비교해 보여주자는 생각을 했고, 이를 한 장의 이미지로 정리해 발표에 임했습니다.

이전 기수의 합격자 면접 후기를 보면서 면접 질문을 정리하고 제가 쓴 지원서에서 나올 수 있는 예상 질문과 그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면접전형이 진행되고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룹 면접으로 진행되어서 같은 질문이라도 다른 면접자분들의 답변이 다양했던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기존의 대외활동은 대부분 컨셉이나 주제가 주어지면 이에 대한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CJ도너스캠프 문화꿈지기 대학생봉사단에서는 직접 홍보방안, 모집 방법, 주제 등을 고민하여 선정할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직접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2주에 한 번씩 정기회의가 있는 것이 학생 입장에서는 약간 부담되긴 합니다. 그래도 학교를 다니며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강연이 기억에 남습니다. 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연사분들, 실제로 실무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분들의 강연을 들으면서 다양한 것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활동 경비와 함께 단체복, 단증, 명함 등이 포함되어있었습니다.

우수활동자는 지난 기수의 경우 팀별로 수상이 주어졌습니다.

가장 큰 소득은 직접 프로젝트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진행하면서 실무적인 관점을 키울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문화 예술에 관심이 있거나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있으신 분 아이디어가 많으신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정량적인 스펙도 중요하지만, 본 대외활동의 경우 애정과 간절함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 대외활동에 대한 관심과 간절함을 전형 과정에서 강력하게 어필하신다면 충분히 좋을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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