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12기의 탈락이 아쉬워 후기를 찾아보니
내가 풀었던 오전조 2번 문제가 난해했다는 얘기가 많았다.
2솔 아님 거의 탈락이다는 후기와,
12기에 합격한 친구도 1.5솔로 갔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참 답답했다.
'나도 1솔이였기 때문에 탈락했던거 아닐까...',
'이러면 오전과 오후 나누는 것이 불공평하지 않나...'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
13기 지원을 고민했지만, 12기 친구가 지원하라고 꼬셔서 이번에도 지원하게 됐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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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세이 |
향후 어떤 SW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은지
SW 관련 경험을 토대로 기술하고,
SSAFY에 지원하신 동기에 대해서도 작성 바랍니다.
SW 관련 경험 : SW 개발, SW 프로젝트 및 SW 경진대회 경험(참여, 수상 등),
IT 관련 자격증 취득 등 500자 내외 작성 (최대 600자까지 입력 가능)
저번 에세이와 다르게 특정 분야를 잡고 그에 맞춰 집중적으로 작성했다.
나는 글재주가 좋지 않기에,
다른 사람들의 합격 후기를 열심히 뒤져 분석하고 이에 맞춰 작성했다.
크게 4파트로 나누어 작성했다.
1. 분야에 흥미를 가지게 된 계기
2. 그 분야를 준비하며 어려웠던 점
3. 싸피에서 해보고 싶은 것
4. 다짐
3번의 경우 그 분야의 경력직 공고를 확인한 뒤,
사용되는 기술을 대충 고르고
이러한 기술을 배워보고 싶다는 느낌으로 작성해나갔다.
3~4번은 SSAFY에서 배울 수 있는 내용을 간략하게 이야기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하겠다는 식으로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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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W적성진단(SW전공) |
이번에는 오후조에 걸렸다.
OT는 동원 예비군이 겹쳐 참석하지 못했다.
그래도 다행히 저번 12기에 응시를 했던 경험이 있기에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만약 시험을 본적이 없다면 OT를 참석하는 것이 좋다.
에세이는 후딱 작성하고 코테를 준비했다.
저번처럼 SWEA D3 위주로 풀고 블로그에 기록했다.
기존에 풀고 기록했던 내용들도 틈틈히 확인했다.
https://swexpertacademy.com/main/main.do
https://school.programmers.co.kr/learn/challenges?tab=algorithm_practice_kit
프로그래머스의 코딩테스트 고득점 Kit도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
11월 17일이 되고, 시험에 응시했다.
저번에는 1번이 쉽고 2번이 어려웠는데,
이번에는 난이도가 약간 애매한데 못 풀정도는 아니였다.
근데 문제를 열심히 풀다보니 갑자기 띠링띠링 알람이 막 오기 시작했다.
공지사항으로도 빨리 감독 시스템 재접속하지 않으면
시험 무효처리 할 수 있다는 알람이 왔다.
당황스러워서 휴대폰을 확인해보니 부재중 전화도 잔뜩 와있었다.
알고보니 재난문자 때문에 모바일 감독 시스템 접속이 해제된 것........
약 4~5분동안 접속이 해제된 상태였는데,
10분이 넘지 않은 상황이니 일단 체크를 해두고
삼성에서 이를 확인 후 연락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
문제는 다 풀었는데 굉장히 심란했다.....
다행히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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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터뷰 |
나는 전공자였기에 12월 5일에 면접이 배정되었다.
회사 면접 경험도 없고, 대학 면접도 다 떨어진 면접 실력이지만
쫄보라 면접스터디는 차마 못하겠어서 안했다..
면접스터디는 결국 남의 면접도 봐줘야 하기에,
시간이 아깝다면 혼자 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신 같이 지원한 친구와 디코로 서로 답변 내용을 봐주며 준비했다.
집에서 혼자 답변 내용을 씨부리면서 소리내어 말하면서 연습했는데
이게 굉장히 외우기에도, 실전에서도 도움이 된 것 같다.
크게 파트를 나눈 뒤 노션을 이용하여 예상 답안을 준비했다.
예상 질문들은 다른 사람들의 합격 후기를 뒤져가며 열심히 모았다.
후기 작성 감사합니다!
[ 자유질문 ]
A. 자기소개
1분 자기소개
B. 프로젝트 관련
제작한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
프로젝트에서의 내 역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본인이 주도한 역할
사용 기술과 선택 이유
프로젝트 개발 과정
프로젝트 동작 과정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팀원들 간의 갈등 해결 경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겪은 기술적인 어려움과 해결방법
C. SSAFY 관련
SSAFY를 선택한 이유, 다른 교육 프로그램과의 차별점?
SW 전공을 했는데 왜 SSAFY가 필요한가?
SSAFY에서 이루고 싶은 것
뽑아야 하는 이유, 본인의 경쟁력
D. 개발 관련
개발자가 되고 싶은 이유, 본인의 전공을 선택한 계기
전공 설명
분야를 선택한 이유
최종적으로 원하는 직무
앞으로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팀을 위해 희생한 경험
팀원 간의 불화가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E. 개별 질문
어떤 취미가 있나
본인의 특기
성격 장단점
팔로형인가 리더형인가
최근에 읽은 IT 기사를 소개
마지막으로 궁금한점
[ PT면접 ]
PT면접은 이 영상이 최고다.
영상에 나오는 양식을 기반으로 나만의 양식을 만들었고,
이에 맞춰가며 열심히 중얼거려가며 연습했다.
영상을 보면 '탕짜를 먹자'는 내용으로 답변을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게 진짜 웃기면서도 도움이 많이 됐다.
나도 '오늘 저녁 어떤 메뉴를 먹을까?' 라는 주제로 열심히 연습을 했다.
PT면접을 대비하기 위해 IT 지식을 쌓으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나는 이 블로그를 참고한 뒤 파일을 받아 열심히 읽어보았다. 감사합니다!!
https://kyeong8139.tistory.com/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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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후기 |
12월 5일, 컨디션이 개판이 났다.
그 전에 몸살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좋아지길 바랬으나...
당일에도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다.
역삼역에 있는 약국에 가 감기약과 우황청심원을 사마셨다.
긴장을 너무 많이하는 터라 심신 안정이 필요할 것 같았기 때문..
이후 같이 준비한 친구와 만났다. 친구는 나보다 1시간 뒤였다.
카페로 이동해 서로 면접 내용을 주고 받고 연습했다.
모의 PT 면접도 몇 번씩 해보고 면접 내용을 점검했다.
'최근에 읽은 IT 기사를 소개' 질문에 대처하기 위해 기사도 읽었다.
구두를 신고 다니는게 굉장히 힘든 사람이라
출발 직전 운동화에서 구두로 갈아신었다.
이후 멀티캠퍼스 역삼으로 이동하여 면접을 준비했다.
복장은 정장 입은 사람 5.5, 안 입은 사람 4.5 정도였던 것 같다.
안 입은 사람들도 굉장히 단정하게 입고 왔다.
정장이 있으면 입는 것을 추천하고, 없다면 굳이 안사도 된다는 생각.
정장을 입고 간 걸 후회하진 않는다.
우황청심원이 효과가 있었는지 되게 무덤덤했다.
PT도 걱정과 다르게 잘 진행했다.
그러나 면접 도중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 훅 들어왔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기억이 안나길래 답변을 못했다.
다음 질문도 훅 들어와서 어물쩡 거리면서 제대로 답을 못했다.
굉장히 중요한 질문들이었는데...
집에 가는 내내 많이 심란했다..........
너무 속상해서 술마시고 13시간 정도 잔 것 같다.
사실상 떨어졌다 생각하고 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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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최종합격 |
12월 19일, 합격 결과가 떴다!!
5일부터 쭉 집에서 폐인처럼 살았는데 합격 결과를 보니 얼떨떨하다.
같이 준비한 친구도 같은 곳에 합격했다.
혼밥 안해도 되니 기쁘다 ㅋㅋㅋ
앞으로 열심히 교육 듣고 취업 준비해야겠다!!
인터뷰 - 9196 님
https://blog.naver.com/from9196/2236991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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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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