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중간고사 시험 기간이 드디어 끝나서 다시 돌아왔어요
오늘은 드디어 제가 생산성 있는 무언가에 선정되어서 =
합격 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대외활동 모두 탈락하다 |
일단 저로 말할 것 같으면, 올해 대외활동 3개 지원
번번히 탈락
이라는 경력이 있는데요.
머지는 불합격 메일도 안 왔습니다 하하하
(참 따스한 불합격 메일이었습니다)
제가 면접 전형을 정말 좋아하지 않아서,
간절하게 하고 싶은 정도가 아니면
웬만해선 면접 전형 없는 활동을 지원합니다
그런데 저같은 사람이 한두 명이겠습니까?
자소서만 쓰면 되는 간단한 절차-> 경쟁률 높음
당연한 이치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한 번쯤은 들어본 네임드 있는 기업의 서포터즈
저는 그런 곳만 세 군데 지원했거든요
지원이 몰릴 수밖에 없죠
그 와중에 왠지 합격 안 될 것 같다는 회피성 성향이 도져서
자소서도 대충 썼고요
(그러니까 떨어지지...)
솔직히 한 군데는 우리 지역에서 뽑는 거라
경쟁률이 적을 거라 생각해서
자소서를 더 대충 썼습니다;
합격 명단에 내 이름이 없는 걸 보고
업보를 돌려받다... 상태가 되었죠
아무튼, 떨어질 걸 예상하고는 있었지만
레알 실제로 탈락한 활동만 3개 쌓이니까
안 그래도 없던 자존감 더 없어지는 느낌도 들고...
약간 슬펐더랬죠
하지만 이것도 오래 안 갔습니다
저는 좋게 말하면 회복 탄력성이 뛰어나고,
나쁘게 말하면 '미친 회피 성향으로 모든 걸 합리화해서
기억에서 삭제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 나날을 보내던 와중,
KT&G 상상 유니브에서 올해도 상상 마케팅스쿨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링커리어에서)
사실 이 활동은 작년에 알게 된 활동입니다
그때 지원할까말까 고민했는데,
미친 합리화로 회피해서 결국 지원을 안 한... ㅁㅊ
이번에는 지원해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원 방법은 해당 홈페이지에 가서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본인의 USP를 작성해주세요' 라는 주제에 맞게
1500자 이내로 작성하면 끝입니다
엄청나게 간단합니다.
추가로 포트폴리오를 제출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데
당연히 하는 게 좋겠죠?
미루고 미루다가 마감 전날 총선날
자소서(USP 작성)를 썼습니다
하루종일 붙잡고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일단 성의 있게 쓰는 자소서는 거의 처음이었고,
지원 동기, 활동 포부 이런 거 없이 USP를 냅다 적어달라 하니
구조적으로 짜는 거에서부터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자소서 합격 팁 |
저와 노션은 이제 거의 한 몸입니다
저도 이런 >합격 팁<이라는 권력 있는 단어를 쓰는 날이 오네요...
제가 잘 썼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솔직히 어떻게 합격했는지조차 좀 의문인데
초반에는 그래도 지역별로 뽑으니까,
수도권 아닌 나는 그나마 경쟁률 덜 하겠지 싶다가도
그래도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훨씬 많을 텐데, 내가 될까...? 하는
이중적인 감정을 하루에 몇 번이고 느꼈습니다
어쨌든 합격했으니 다행이고요...
저는 어떻게 썼냐면요,
1. 지원 동기 간략히
2. 나의 강점 3개+강점을 활용한 경험+상마스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3. 지원 동기 간략히 언급하며 마무리
되게 뭐가 없죠?
그런데 쓰는 데에 오래 걸렸다는 사실
1500자 이내라는 조건이 생각보다 엄청 어렵더라고요
저로 말할 것 같으면, 이런 자소서 쓸 때 어디까지 말해야 될 지 몰라서
구구절절 다 적는 자소서 한정 투머치토커라서
막판에 글자수 줄이는 게 제일 어려웠습니다.
핵심만 간략히 쓰고 싶은데, 그러면 내가 이 경험을
실제로 했다는 것에 대한 진실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이 미묘한 대립 관계에 대해 고민하면서
최대한 구체적이되 간략히(?) 서술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지원 동기는
이번 상상 마케팅스쿨 주제와 연관시켰고,
강점 3개는 특별할 것 없는 키워드들이었습니다.
중요한 건 그 강점을 실제로 활용했는가?
어떻게 활용했는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강점 마무리할 때 이러한 강점으로
상상 마케팅스쿨에서 어떤 식으로 활용하겠다라는 걸
짧게라도 항상 덧붙였습니다
포트폴리오 |
포트폴리오 제출 가능하다고 해서
전 이때까지 제작한 제안서 5개를 냅다 첨부하려고 했는데,
검색해보니까 마케터 포트폴리오는
자기를 소개하고 해왔던 활동은 뭐가 있고
성과는 어떠했고 강점은 이렇고...
그런 식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울면서 포폴을 하나 제작했습니다...
총 7페이지로 구성했고요(빈약하다)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미리캔버스에서 참고하고 만들었습니다
솔직히 미리캔버스 너무 불편해서 제가 피피티로 직접 만들려고 했는데
시간도 없고, 진짜로 귀찮아가지고
미리캔버스에서 후다닥 만듦
포폴이라고 해서 뭐 다를 거 없었습니다
1p-표지
2p-간단한 프로필
3~5p-강점 3개+활용한 경험
6p-상마스 지원 동기
7p-연락처 페이지
새벽에 수료증 다시 찍고
그 사람 이모지 제페토같은 거 어떻게 만드는지 몰라가지고
제페토 깔아서 엉성하게 만들어서 증명 사진 대신 박고...
그랬답니다
포폴 총 5개 제출 가능해서
나머지 4개는 그동안 만들었던 제안서 중에
중요한 거 위주로 선별해서 제출했습니다
용량 때문에 pdf 파일로는 첨부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
구글 드라이브를 이용했습니다
이때 링크 공유한 사람들은
다 볼 수 있게 설정하는 거 잊지 않기
아무 생각 없이 링크만 걸었다가
이거 담당자도 볼 수 있게 설정된 거 맞나... 싶어서 다시 확인했습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시길
상마스 17기 챌린저 합격 |
꺄오
하하하하
어케 했지
아무래도 수도권이 아니라서
그나마 경쟁률 적었던 게 저한테 유리하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네 저 자낮 인간이라, 제가 잘나서,
뛰어나게 자소서를 잘 써서 뽑힌 거라고 생각이 잘 안 드네요
링커리어에서 써치하니까 더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참고로 확인 차 담당자님께서 전화도 해주셨음
이 날 다른 프로그램 지원한 것도 합격 메일이 와서
기쁜 동시에 기쁘지 않았다...
그 프로그램은 우리 지역에서 하는 거라
솔직히 붙을 거라고 예상하긴 했는데
이때 신청한 거 3개 중에 우선순위가 젤 낮았던 거라서
그 프로그램 할지말지 고민 좀 했는데,
그냥 네. 활동하겠습니다. 메일 보냄 ㅅㄱ
안 하고 후회하는 거보단 하고 후회하는 게 낫다
그리고 얼마만에 합격 소식입니까... 이 기횔 놓쳐선 안 되죠
상상 마케팅스쿨도 이제 시작이죠
솔직히 채인저 과정이 진짜라고 생각합니다
챌린저 과정 강의 열심히 듣고, 과제도 잘 해서
우수 선발 돼서 꼭 채인저 활동도 하고 싶어요
오늘부터 강의 시작인데
열심히 듣고 필기해서 많이 배워가려고 합니다
제발 채인저 될 수 있길 희망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안뇽!
인터뷰 - 어떤 사람 A 님
https://blog.naver.com/asreveciv6210/22343085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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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신고글 [KT&G] 상상 마케팅 스쿨 17기 challenger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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