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신한 커리어업 8기 마케팅 최종합격 후기

 

오랜만에 이 게시판에 글을 써보는 군요

저는 그동안 인턴을 9개월 동안 하고,

몇달동안 반복된 탈락에 허무해하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

그러던 중 신한 커리어업 8기에 최종합격하게 되어서!

추후 지원하실 분들을 위해 후기를 한번 작성해봅니다

 

 

 

 

어차피 이걸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일종의 교육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지원했어요

근데 이제 혜택이나 해볼수있는게 빵빵한...

​

개인적으로 대기업에서 진행하는 것이다보니까

참여 기업도 좀 다양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밥도 주고 (이거 진짜 중요함 저 예전에

다른 교육과정에서 맨날 밥사먹느라 거지됨)

​

6주 동안 수료하고 나면

무려

취업지원금

100만원을 준다구요

 

 

1. 자소서

 

 

사실 저는 기간이 굉장히 촉박했을 때에

인스타 광고로 이걸 접하게 되었어요

​

전 이미 인턴도 했고,

여기서 더 쌓을 수 있는건 실무 경험이라고 생각했기에

이런 프로그램같은건 찾아볼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길래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지원했던..

​

 

자소서 문항은

1. 지원 이유

2. 해당 직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선택 이유

3. 협업을 바탕으로 목표를 달성한 경험

​

요렇게 세가지였다고 해요

왜 들은것처럼 말을 하냐 하면

전 사실 붙을 거라고 생각을 못하고

자소서를 저장을 안해놓는 미친 짓을 했습니다...

​

아무튼 자소서 쓰면서 여러 후기를 찾아보고

저도 전략을 만들었었는데요

 

'내가 뭘 할 수 있고, 이런 능력이 있고'를

강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

일단 포트폴리오가 있고 (이건 무조건 필수라고 생각)

이건 어디까지나 실무가 아니라 실무 체험이니까요

 

그래서 내가 이걸 왜 하고 싶은지

솔직한 답변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

지원 이유

제가 공채를 많이 떨어졌었고 (이번이 4시즌째 입니다 샤갈)

어쩌다 피드백을 받아본적이 있는데

제 경험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인다는 것이었다

근데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나는 다양한거 알고 있고 다양한 경험 있다

그래서 이를 접목할 수 있는 활동인것 같아서 지원했다

이런식으로 작성했습니다

진~짜 솔직하게 썼어요

 

​

마케팅 직무 관심 계기, 선택 이유

이건 뭐 개별로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과거에 MD 인턴을 했었는데요,

그거 하면서 저는 오히려 MD보다는 마케팅 하고 싶다는걸 깨닫게 돼서

그이후로 열심히 경험 쌓았고 에이전시에서 인턴도 했다

그때 확실히 내 커리어 정하게 됐다

뭐 요런식~

이건 각자 쓰시면 될것 같습니다

 

​

협업 경험

이건 실무에서 있었던 일 썼어요

그냥 제가 자발적으로 실행해서 긍정적인 팀워크 만든 경험

뭐 광고주랑 회의하다가 어떤 얘기가 나왔는데

내가 마침 그 분야를 잘 알고 있어서

인턴이었지만 자발적으로 스터디 자료 제작했다~

이것도 개인 경험이네요

​

자소서 문항 보면서 느낀거지만 전체적으로 실무능력, 역량보다는

와서 팀프로젝트 잘할 수 있는지

그리고 여기서 뭐 얻어가고자 하는지

얼마나 간절한지

이런걸 본다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2. 면접

 

 

 

 

면접 리마인딩도 해줌 친절해//

 

지원해놓고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경쟁률이 엄청나다는 후기를 봤기에)

갑자기 연락이 오게 됩니다

네? 

저 붙었어요?

​

정말 오랜만에..

면접을 보러가게 됩니다

​

블로그 뒤져보면서 기출 문제를 찾아봤었는데

면접에서도 앞서 말했던 것처럼

솔직함, 간절함을 원한다는 인식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저는 자기소개만 준비하고 가게 됩니다

왜냐면 저는 이미 자소서도 너무 많이 썼고

면접도 몇번 봤어서 이미 정형화된 답변이 있었기 때문에

털레털레 간 겁니다...

 

경험이 많이 없다면 준비는 열심히 하시는거 추천합니다!

 

 

 

 

면접날 

하필 눈 개많이 옴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도 겁나 불어서 머리 세팅한거 다 날리고 난리도 아니었다...

 

 

 

 

우와우와 블로그에서 많이 본거

 

첫번째 사진 면접 보고 나오는데 쓰러져 있었음

바람 겁나 많이 불어서 ㄷㄷ

아무튼 10분 정도 전에 도착해서 그냥 복기하고 있었음..

​

물이랑 간식 준비되어 있었는데 

물은 챙기고 간식은 면접 보고 나오면서 챙겼다 ㅋㅋㅋㅋㅋ

옆분이 먼저 말을 걸어주셔서 친해졌어요 우하하!

​

옷의 경우

저는 파란셔츠+검정슬랙스+구두 신었고

모나미룩 입고 오신 분도 계셨고

청바지에 운동화도 계셨어요

 

완전 자유인듯한?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면접장에는 깔끔단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막 공채 면접처럼 정장은 아니어도

셔츠+슬랙스 정도면 ㄱㅊ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어쩌다보니 첫번째 순서로 면접장에 들어갔습니다

형평성을 위해서

첫번째 질문은 처음부터

두번째 질문은 마지막 순서부터

세번째 개인질문은 중간부터 ㅋㅋㅋㅋㅋㅋ

​

면접관 4 : 면접자 5로 진행되었고,

2분은 신한 측 임직원분,

2분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될

기업의 임직원분 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면접 질문

 

 

[면접 질문]

 

1. 자기소개, 지원동기

이거는 자기소개서랑 거의 비슷하게 답을 했습니다

역량 강조하는 분도 있었고,

저처럼 동기에 치중해서 답하신 분도 계셨어요

​

2. 자기소개서에 데이터 활용했다고 작성되어 있는데,

이를 활용해서 성과를 내본적?

사실 인턴 근무 중에 데이터 활용은 정말...

단순 반복인 경우가 많아서 성과를 냈냐고 물어보니까 좀 당황하긴 했는데

어찌저찌 모니터링 해서 이후에 참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하는 식으로 답을 했습니다

​

3. 게임 퍼블리싱에서 제일 중요한게 뭐였는지?

아까 말했던 제 경험이 치우쳐져 있는게

게임 마케팅 쪽으로 치우쳐져 있어 보인다는 거였는데요,

이 질문이 제일 당황스러웠음...

 

왜냐? 저는 게임 관련이 아니라 

게임 업체랑 협업을 해서 저희꺼를

잘 팔수 있도록 하는 부서에서 일을 했던거여가지고

퍼블리싱 그런건 ㄹㅇ 저의 경험과 1도 안맞는 것이었기 때문

 

그냥 제 배경지식 사용해서 얼버무렸습니다 ㅜ ㅜ 

부정이슈가 없는거... 사람들 사이에 바이럴 되는거.. 그런거 같다 하면서...

아직도 이건 왜 물어보신건지 알 수 없는 질문ㅋㅋㅋㅋㅋㅋ

​

4. 팝업스토어 같은 데에서 리더십을 발휘해본 경험?

요거는 제가 좀 비틀어서 답을 했는데요

팝업스토어는 사실 보조를 많이 했는데,

리더십이라고 하셨으니까 조금 다른 경험을

말슴 드려도 되겠냐 하면서 말했어요

 

근데 아마 자소서 3번이랑 똑같이 말한것 같은데요?

앞에서 말했다시피 저는 자소서를 저장을 안해놔서

제가 뭘 썼었는지 기억을 못하는 상황이었으니까요,

오늘 이 후기글 쓰려고 다른 합격자분 블로그

보고 나서야 자소서 질문을 알아챔

​

5. 갈등이 발생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결했는지?

솔직히 인턴 같은걸로 일하면서 갈등이 발생하긴 쉽지가 않아요

까라면 까야되는 입장이니까요

그래서 대가리를 엄청 굴려서 대학 팀플 얘기를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실무 얘기 하셔서 넘 라이트한가 싶긴 했는데

뭐... 이건 어디까지나 일하러 온거 아니고 경험하러 온거니까요

 

 

후기

 

 

전 사실 말을 못하는 편은 아니어서 잘 본거 같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 합격이냐?

이것도 잘 모르겟더라구요 진리의면까몰

 

스펙 어마어마하신 분도 계셨고

(물론 저도 삼성이랑 일을 했었기에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근데 전체적으로 내가 뭘 했는지

구체적으로 말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건 어떤 면접이나 그런것 같아요

네임밸류보다 내가 뭔 고민을 했는지에 집중함

 

 

 

 

끝나고 아까 친해졌던 옆자리 분이랑

명동교자 가서 칼국수 먹음 완전 맛있더라고요

 

 

3. 합격

 

 

 

 

헐 나 왜 합격이지

갑자기 온 문자에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이번에 저는 모 아니면 도 전략을 구사했다고 생각했는데요 ㅋㅋㅋㅋㅋ

여기서 얻어가고 싶은 것이 명확한 사람.

을 선호한다고 생각했어요

​

물론 저의 생각이 정답은 아니니?

개인적으로 어떤 느낌을 주고자 하는지를

명확히 생각하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참고로 아까 명동교자 칼국수 먹은 분도 붙음... 캬캬캬

​

사실 저는 다른 인턴 면접도 몇개 봐서

붙게되면 중도 하차 해야하지만 ㅠ

 

아직까진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주 월요일부터 시작하게 되었는데

뜌아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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