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프렌즈] 확실한 체계, 활동비 최고 📢하지만 이런분에겐 비추천합니다📢

인기 대외활동하면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인 KT&G 상상프렌즈. 어느덧 13기 모집을 마주한 KT&G 상상프렌즈가 더 발전된 모습으로 함께 할 대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규모 모집답게 벌써부터 지원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상황입니다. 인기 많은 대외활동, KT&G 상상프렌즈 합격을 위해 지난 기수를 훌륭하게 수료한 임광섭 씨를 만나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고려대학교에서 경영 전공을 끝마친 졸업생 임광섭이라고 합니다.

마케팅 직무에 관심이 많아서 수많은 대외활동을 경험해왔고, 현재는 취뽀에 성공했습니다. 많은 후배들에게 상상프렌즈와 대외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서 인터뷰에 응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대외활동이 축소되던 시점, 이대로 졸업할수는 없겠다는 생각에 최대한 오프라인이나 행사가 있는 대외활동들을 찾아 지원했었습니다.

기획과 행사의 대명사, 그리고 워낙의 탑급의 활동으로 유명한 상상프렌즈는 제 의도랑 딱 맞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소개된 활동과는 좀 다른 면이 있었습니다. 집합금지가 더 높은 단계로 격상되면서 많은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되었습니다.

그래도 줌으로 하는 몇몇 행사는 진행하긴 했으나(캠퍼스어택 등), 모든 상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었던건 아니었고, 주요 업무도 아니었습니다.

가장 많이 했던 업무는 영상 기획, 촬영, 편집이었습니다.

저희가 직접 대학생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주제를 선정, 대상자를 구하고, 대본을 짜서, 영상을 찍고, 편집해서 업로드하는게 주요 업무였습니다.

체계가 확실한게 아무래도 큰 이유인것 같습니다

담당 대리님께서 저희를 신경 많이 써주시고, 활동비 부분도 잘 되어있습니다. 장비도 회사에서 많이 챙겨주시고, 학생들도 열의가 넘치구요

지원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지원해주시고 촬영이 있으면 태워다 주시기도 하는 등 주최측에서의 높은 서포트가 비결이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제 입으로 말하기엔 좀 그렇지만 스펙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인스타 팔로워 4000, 블로그 방문자 토탈 80만, 유튜브 구독자 2100명, 대외활동 13~14회 였습니다.

그러나 합격에 있어서 스펙이 중요한것은 아닙니다. 면접관님 오피셜입니다. 첫번째 활동이었던 분도 많고, 열정을 얼마나 드러낼 수 있는지가 면접에서 중요한것 같습니다. 활발하고 이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투잡 안 좋아하시는 걸로 알아요, 이탈자도 많고 해서…) 사람이 뽑힐 것 같습니다.

저는 미리 이전 기수 활동들을 공부해가서 면접 때 "저는 열가지 이상의 활동을 해서 다 찔러보는 것처럼 보이실수도 있지만 이 활동을 선택한 이유는 ~입니다"와 같은 식으로 잘 설명했고,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원래는 전국 상프가 함께 모이기도 하고, 같이 진행하는 행사도 많았는데 이번엔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기수랑 소통조차 못해보고 말이죠. 솔직히 다른 팀원하고도 잘 몰라서 그냥 지역별로 모두 다르다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제목 적고 분량 맞춰서 적는 평범한 자소서였습니다.

열정을 보여준 경험은 두 가지로 나누었습니다. 제가 행동으로 직접 나서서 한 일은 구체적으로 어떤일을 맡았고, 어떤 성과를 보여줬는지 적었으며, 수치를 구체적으로 적어 팀워크를 살렸던 내용을 녹여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장점은 열정, 타인이 생각하는 단점은 이러한 장점 때문에 지나치게 힘들어하는 점을 설명한 다음 이번 학기에는 상프에 전념하여 지치지않는 열정을 보여주겠다고 적었습니다.

어려움에 처했던 경험은 환경을 감안해서 쓰면 공감받기 좋을거라는 생각에 저의 능력을 바탕으로 코로나 사태로 급격히 변화된 대외활동을 잘 이끌어 수상했던 경험을 적었습니다.

남이 생각하는 제 단점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단점은 100% 면접 때도 물어볼 거고, 너무 제 직접적인 단점을 나열하면 구멍을 스스로 파주는 느낌이라 고민했습니다.

저는 장점:단점:극복방안 비율을 5:2:3 정도로 작성했고,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도 준비해갔습니다.

상상프렌즈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겪고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너무 온라인의 강점이나 너무 오프라인의 강점을 설명하는건 담당자님들의 선발기준과 다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제 능력이 잘 보이면서도 너무 한쪽에 치우치지 않게 적기위해 노력했고, 중구난방이 되어 보이지 않도록 같은 내용에서의 문장 수정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문장 수정을 많이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유사한 내용에 누군 떨어지고, 누군 붙은 경우를 들었습니다.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높았으나, 팀별로 1-2인만 규모가 있는 분이시고 나머지는 아예 없다시피 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전 기수 활동 탐방입니다. 10회가 넘고, 제일 유명한 활동인데 영상 몇개를 대충 본 상태로 면접에 가셨다가는 절대 합격할 수 없습니다. 이전 기수에 대해 철저히 공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실 타 대외활동에 비해 매우 특별한건 없습니다. 제목이나 구체적인 경험 정도겠네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문장 수정 많이 하시고, 제한이 700자인만큼 한 질문에 한 경험을 말하는 것은 별로인 것 같습니다.

만약 한 경험을 말하더라도 거기서 얻은 능력이나 교훈을 두 문단으로 나누어 설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지원 후 홈페이지에 서류 합격이 발표되고, 면접 일정이 잡히는데 조정도 가능합니다. 저는 두번이나 조정했는데도 합격했고요. 면접 이후 금방 시간 맞춰 연락 주시는 편입니다

직접 상상 아틀리에에 방문해서 진행하는 다대일 면접이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합니다.

다른 상프분들 보면 사전 미션에 소개판 같은 것도 만들어 가시던데 전 전혀 없이 갔고, 그런거 들고가고도 불합격한 제 지인이 있었습니다. 엄청난 준비가 필요한 것 같진 않습니다.

다행히도 거의 100% 예상질문 내에서 나왔습니다.

일단 제가 썼던 자기소개서를 10번이상 읽어봤고, 간단한 자기소개 두가지 버전을 준비했습니다.

장기자랑 시키신다는 소문이 있어서 해당 부분도 준비,했으나 아무도 안시키셨다고 하네요(웃음).

[하필 이 활동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고스펙 분들일 수록 까다로운 질문인데, 상프를 선택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큰 활동이라’, ‘유명한 활동이라’와 같은 식의 아부성 답변은 불합격에 가까워질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이전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과 그 이유는?]이라는 질문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원래도 어려운 질문에 [ooo가 좋았다고 하셨는데, 우리 활동은 xxx인데 괜찮으세요?]라는 질문이 추가로 훅 들어와 순간 아득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런 반박형 질문 대비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기는 게 중요합니다. 상프 면접 후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춤이나 노래를 하고 나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진짜 열정적인데 면접때는 중압감과 분위기에 이걸 표출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당당한 대답과 웃음을 칭찬받았고, 면접날 했던 대답을 과장님(?)께서 나중에도 기억하고 계셨었습니다.

사실 대부분 영상 촬영 및 편집을 제가 맡았던 터라, 직접 기획하고 MC를 맡아본 기억이 가장 남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는 무리가 없으나, 대외활동을 두세탕 뛰시는 분들께는 비추천합니다. 너무 어렵지도 않고, 그렇다고 편하지도 않은 중간 난이도였습니다.

활동비죠. 활동비가 최고입니다. 활동비가 최고고, 프로는 돈으로 움직이는 법이죠.

아, 그리고 수료식 선물을 자유 선택하게 해주셔서 저는 컴퓨터 관련 용품을 받았습니다. 정말 파격적인 혜택이지 않나요?

활동비는 외부 언급 금지로 알고 있어서 정확히 밝히지 못하나, 유명 대외활동만큼 받습니다. 팀 활동비는 따로 없이 개인계좌 입금입니다

만날 때마다 배달음식 자유롭게 챙겨주시고, 웰컴키트에는 상상유니브 기념품과 명찰이 들어있습니다.

미션 중에는 경쟁 같은 게 특별히는 없었는데, 타 지역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다양한 기획 경험과…활동비입니다. 활동비는 소득이니까요.

타 대외활동 경력이 적으나 말은 진짜 잘하고 열정은 넘치는 파이팅 좋은 E분들이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기대한 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별로라는 뜻은 아닙니다.

본인이 하는만큼 얻어가는 활동이기도 하고, 적극적이면 미션 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다만 수료만 하실 분은 오지마세요. 그러기엔 너무 힘들고, 얻어가는 것도 없는 활동입니다. 저도 솔직히 수료만을 원하고 진행하는 활동도 있었는데, 상프는 그렇게 해서 자신에게 좋을 게 없더라고요. 이 말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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