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GYC 5기] 글로벌 영 챌린저 서류 합격/면접 합격 후기

따-란😚
신한 GYC 일본 과정 5기에 합격한 (게으른) 나.. 

드디어 접수부터 합격까지의 한 달 반 정도의 과정을 업로드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

 

 

과정 소개

 

우선 신한 GYC 글로벌 영 챌린저 과정은,
일본/헝가리/폴란드/베트남 해외취업을 원하는 만 34세 미만 청년들에게
국내외 연수과정을 제공하고 취업 알선까지 연계해 주는
신한금융 희망재단, 한국외대, 코트라의 합작 연수 프로그램이다. 

​​

나는 WELL 프로그램에서 2차 면접 기회를 못 받은 두꺼워진 멘탈로
눈에 보이는 모든 기회를 낚아채고자,, 🫠 주저 없이 일본 과정으로 지원했다.

어라? 괜찮은데? 싶었던 과정이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점점 맘에 들었고 ..!!
기회가 간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수생 혜택🔴

교육비 전액 지원 (국내외 수업료, 항공료, 국내외 숙소비, Field Trip 비용 등)

개인 필요경비 (통신비, 교통비, 비자 발급비, 현지 생활비 등) 는 본인 부담

신한 GYC 네트워크를 활용한 양질의 기업 정보 제공

연수생 1:1 Total care 시스템으로 상시 취업 매칭 지원

선배 기업인과의 멘토링 서비스 지원

 

 

 

서류 지원

​

자기소개서의 경우 문항당 300글자 제한이었다.

맨날 500-1000글자만 보다가 300글자를 보니 

왜 다들 늘리는 것보다 줄이는 게 어렵다는지 이해가 갔다.

그치만.. 아니 나는 그래도 짧은 게 좋다🙄

 

여태 써온 자소서를 잘 녹여서  내가 왜 일본 취업을 바라게 되었는지,
왜 굳이 내가 가야 하는지, 내가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작성했다.

잠깐!  내가 왜 일본 과정을 지원하게 됐는지 설명하자면,

1. 교양으로 배운 일본어와 작년 회화학원을 다닌 경험,, 
2. 말레샤 교환학생 시절 나츠미와의 룸메 경험,,
3. 졸업인증으로 따낸 만료 직전의 JPT 점수..!

​
추가로 일본 과정은 다른 국가 과정과 달리 IT 교육과정이 메인이다.

전공자가 아닌 나로서는 
❗❗촉망받는 직무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

​
제출 후 일주일 지난날,  부산에서 강인이 경기 보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8월 4일 3시!! 서류 합격 결과를 확인했다 ​

​

서류 합격!!

 

 

룰ㄹ루~🎵🎶🎵
서합할 것 같았지만 정말 합격하다니~!

그리고 곧 추가 문자가 도착했다.

 

 

나는 8월 17일 오후로 배정받게 되었는데, 
이후 단톡방에서 보니 지원한 국가에 따라서 나뉜 거였고

일본은 지원자가 많아  17일 오전, 오후, 18일 오전까지 면접을 보는 듯했다. 

딱 봐도 일본 과정 지원자가 많은 것 같았지만.. 진짜 많았다. 

여기서 살짝 식은땀 흘리고 정성을 쏟아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내가 준비할 것은 인성검사, 진로계획서, 종합면접 !!
인성은 패스 삽가능..🫡​

​

 

면접 준비

​

우선 전 기수 합격자분들의 블로그란 블로그는 다 읽어본다.
그리고 빈번하게 나왔던 질문들을 정리한다.

그리고 나의 자소서/배경에서 나올 수 있는 질문들을 정리한다.
+ 같이 준비한 언니들이 내 자소서를 보고 떠오른 질문도 정리한다.

 

😶‍🌫️😶‍🌫️😶‍🌫️

요렇게 정리하고 보니 질문이 한 25개는 되었는데.. 
현실적으로 다 질문하기엔 무리가 있어서 (면접 시간 20분)
정말 이건 대답해야 한다!! ⭐하는 질문만 18개 (?) 정도 준비했다.

그중 내 개인정보를 빼고 준비한 질문들을 공유하자면,,

 

📗 준비한 면접 질문

1.   1분 자기소개 및 GYC 지원이유

2.   신한이 왜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생각하나?

3.   친구들은 본인을 어떤 사람이라고 자주 말해주는 지?

4.   ~~한 경험이 있는데 그럼 일본어는 잘 하시겠네요? / 일본어 자신 있냐

5.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

6.   단체 생활에 자신 있는지

7.   해외취업을 한다고 했을 때에 가족들의 반응

8.   언제 졸업했고 졸업 후 뭐 하며 지냈는지

9.   공부하면서 겪게 될 어려운 점

 

정도 되겠다. 

아무튼 등등 언니들과 함께 면접 준비를 시작했고, 
13일, 14일에는 모의 면접,, 및 면접 답안을 체크하는  면접 스터디도 가졌다.

 
헤헤 열쩡열쩡!!💪💪💪

 

그리고 제출했던 서류는 면접 당일까지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전날 주민센터에 가서  멋드러지게 뽑아 준다.

 

만반의 준비를 끝낸 것 같았지만... 
비전공자로써 IT 과정에 대한 질문이 들어올까 무서워서
전날 밤새고 준비해서 1시간만 자고 가는 미친 짓을 하게 된다.

 

​그치만 잘했음. 유튜브에서 본 내용으로 아는 척 답변할 수 있었다ㅎㅎ,,

 

 

면접 당일

 

털레털레 나의 신발.. 나의 서류.. 면접 복장은 다들 깔끔, 단정하게 하고 온다고들 해서
나도 슬렉스와 단정한 자켓! 신발은 무난한 컨버스로 골랐다 🤸‍♀️

 

다다 언니는 오전에 배정받아서,  끝나는 대로 후기 들으려고 횸언니와  11시 반까지 외대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다다 언니의 후기,, 및 단톡방 내에서의 후기를 들어보니
압박면접이라는 후기가 많아서 너무 당황스러웠다. 

 

전날 다른 국가 과정 지원자분들은 편안했다고 하셨단 것 같은데..?🤷‍♀️

​

일본 과정 지원자가 많아 탈탈 덜고 털어내려니 그렇구나,, 싶은 마음으로
이거 무조건 기백으로 이긴다💪는 마음가짐으로 면접장으로 출발했다 헤헤..​

면접장에서 찍은 사진은 없습니다.. 

​
심지어 나와 다른 지원자 두 분은 대기실에 자리가 없어서
운영진분들과 함께 넓-직한 대기실을 쓰게 됨. (개이득 ..)

 

너무 넓고 쾌적했고요.. 책상 짱 넓고  심심하면 앞에 탁 트인 창문으로 
비둘기 날라가는 거, 해지는 거 구경했습니다.🕊️🌿🌼,,

​

단점은 앞에 사람들이 빠지는 게 안 보여서 진행 상황을 몰라 긴장이 안된다..는 점.
제일 마지막으로 면접을 봤다는 점 ..! 깔깔🌞

​
면접장에서는 색깔 이름표가 주어지는데,

 

요렇게 ..!

 

보라색 이름표들이 인성검사를 볼 동안 
파란색 이름표들은 진로 계획서를 쓰다가 순차적으로 면접을 보러 들어간다..

아닐 수도..😗 왜냐면 저는 다른 방이어서.. 

인성검사를 먼저 보고 조금 있다가 진로 계획서를 쓴 걸로 기억하니까
다른 사람들이 뭘 하고 있었는지를 몰라요 ㅠ,,,

인성검사와 진로계획서 모두 넉넉한 시간 안에 끝낼 수 있었다.

 

참고로 전 기수는 5년 후, 10년 후 진로 계획서를 작성했다 던데, 
5기는 전혀 다른 질문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질문 내용은 당연히 기억 안 납니다. 헤헤
생각보다 철학적인 질문들이었던 걸로 기억남.. 

​

제출하고 보니
아 저 철학적인 질문들 사이에 "진로 계획"을 넣었어야.. (탄식) 🤦‍♀️🤦‍♀️🤦‍♀️
떨어지면 진로계획서 때문일 수도 있겠다고 후회공 됬ㅎㅎ ㅔㅎ하..​

​

 

면접 후기

 

맨 마지막이어서 정말 똥줄 타는 줄 알았다.🤦‍♀️x1
다다 언니랑 다 같이 밥 먹을라고 언니도 기다리고 있었고, 🤦‍♀️x2
나랑 횸언니는 7시까지 HONNE 내한 공연 콘서트(중요)를 가야 해서.. (지끈 ..🤦‍♀️x3

 

이젠 그냥 빨리 보고 싶다는 마음뿐 ..

결국 나는 1시에 가서 5시 반에 면접장을 들어갑니다 ㅎㅎ..
이젠 떨리지도 않을 줄 알았지.. 

문 여는 순간 다시 사시나무 떨듯이 떨어브러 ㅎㅎㅋㅋㅋ(안웃김

 

​면접관님은 총 3분이셨다.
옆 지원자님과 함께 면접을 봐서 3:2의 면접 :)

 

우선 내가 먼저 자기소개를 한 후에
옆 분 자기소개까지 바로 이어졌고, 
그 이후로 계속 옆 분에게만 질문이 몰아쳤다. 

 

여기서 살짝 뭐지..? 난 궁금하지도 않다는..? 😥건가 싶었지만
태도도 중요하기 때문에.. 

옆 지원자분의 침착한 답변에 감탄하며 경청했다.👏👏

 

​이후에는 내게 질문이 몰아친 걸로 봐서는
한 명 한 명 상세히 질문하는 듯했다.

 

💟 내가 받은 질문 리스트

자기소개

왜 일본 취업을 생각하게 되었나요?

비전공자인데 IT 과정에 도전하게 된 이유?

다른 국비 프로그램도 있는데 지원했는지?

알고 있는 일본 기업?

해당 직무로 성장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역량?

졸업 후 일본 취업을 위해 준비한 역량?

마지막으로 할 말!

 

​질문들의 흐름이.. 잘 안이어 지게 느껴질 수 있다. 
그건 내가 곤란한 질문을 미꾸라지처럼 잘 피해 갔고 -> 꼬리 질문으로 달달 달려버림.

 

여기서 사실 면접 스터디의 이점을 느꼈다. 
꼬리 질문들 또한 다 예상했던 거라서 자신 있게 답변할 수 있었다.
언니들 떙큐💞

​

꼬리 질문이 많이 달려서 압박면접이라고 느낄 수도 있었지만, 
다 떠나서 면접관님들도 지쳐 보였다.. 분위기가 압박일 수가 없었음

지치셨을 텐데도 경청해 주셨고,, 중간에 내 답변에

👨‍🦱 : 저두요~!

라며 리액션해 주신 면접관님 덕분에웃으면서 면접을 헤쳐나갈 수 있었다😂😂​

​

면접 후에..

면접이 끝나고선 옆 지원자님과 역까지 걸어가며 이야기 나눴다.
같이 붙으면 좋을 것 같다는 깔깔 얘기 헤헤ㅎㅎ

그리고 횸언니를 만나서 서로 또 후기를 나눴다.
가양역 가는 내내 면접 얘기로 떠들떠들~!~!

 

 

면접 최종합격

 

그리고 드디어 8월 25일~!  최종 합격 발표날이다.

혹시 일찍 나오지 않을까 하고 2시 30분부터 들락 했지만
칼같이 3시에 확인할 수 있었다.

 

 

결과는 합격~!~!

이때 사실 다른 줌 면접이랑 시간이 딱 겹쳐서
면접 끝나고 확인할지 고민이 됐지만..

왠지 합격했을 것 같은 긍정의 기운
그거 확인하고 면접 보면  긍정 기운 2배 ~!
라는 생각으로 확인하고 입꼬리 승천해서 면접 보게 된다.
그래서 그랬는지 그 면접 결과도 긍정적으로 나왔다 껄껄 ,,

 

 

합격 이후

 

메일을 통해 이행보증보험 가입, 건강검진을 진행했고
오늘 낮에 일본어 테스트도 완료했다.

운영진분들이 참가 여부 및 설명들로 전화가 오는 경우가 있으니
휴대폰을 꼬옥 쥐고 있어야 한다👍

 

8일 금요일에 있을 오티만 기다리면 끝~!~!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생각에 기대도 되고,, 
걱정도 많이 되는 게 사실이다.

 

좋은 프로그램에 합격한 만큼 
좋은 사람들, 열정 맨들 이 많을 거라는 기대가 크다 :) 
아직 갈말 고민이 크지만..

​
어쨌든.. 내일 오전에 자유수영을 가야 하는 이슈로
또 다급하게 마무리,,!

다들 용인에서 만나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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