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2024 SMile Music Festival 대학생 영상 서포터즈 최종합격 후기

SMF 기록 제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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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저의 2024 하반기를 핑크빛으로 물들여줬던

SMF 영상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기록이자,

SMF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정보를 담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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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원 때 블로그 글에 도움을 많이 받았던 터라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끄적여 봅니다 ..

또 누군가에게는 추억 회상이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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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거두절미하고 시작해보겠습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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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SMF 영상 서포터즈가 있다는 건 재작년 겨울쯤에 알게 되었는데요(!)

휴학하면 대외활동 해야지......하면서

막연하게 대외활동 사이트들을 둘러보다 발견했습니다

​

발견했을 때부터

"이건 나를 위한 대외활동이잖아?!"

싶었어요

​

왜냐면 영상을 만드는 서포터즈인데

밴드팀을 할 수 있었고 (3년 차 밴드맨. 베이스 침.)

심지어는 SM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순혈 핑크블러드)

3박자가 자진모리장단 마냥 잘 맞춰졌습니다

덩쿵덕쿵... 죄송

​

어쨌든 SMF 영상 서포터즈에 지원하는 것은

그냥 운.명. 이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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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여름에 올라올 공고만을 기다리며

((진짜 공고 올라올 때쯤엔 매일 들어가서 확인해봄))

알찬 3학년 1학기를 보내고 있던 저에게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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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공고가 떴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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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에서 엄마의 학원일을 도와주며 살아가고 있던 저는

학원 근무시간에 (엄마 미안)

서류를 정비하기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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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서류는 크게 총 3가지 !!!

자기소개서 + 포트폴리오 + 영상 기획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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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용 글이다 보니 저는 이것들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끄적거려 볼게요 . .

제가 준비한 것들이 정답도 아니고,

개인별로 분명 차이들이 존재할 테니 참고로만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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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3가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

•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 가장 기대하는 점과 포부

• 청소년과 함께 활동한 경험

대학 입시 때 쓰고 약 3년 만에 써본 자소서라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감도 안 잡혔는데요

​

유튜브에 많이 올라와 있는 자소서 영상들을 자기 전에 보고

지난 대학생활 동안 했던 경험들을 떠올리며

마지막 문항을 제외하고는 글자수 꽉꽉 채워서 썼던 것 같아요

​

밴드 생활이나 교내 방송국에서 영상을 만들었던 경험,

교내 봉사단에서 활동하며 청소년들을 만났던 경험들을

잘 살리려 애썼습니다 ...

네 애썼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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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계속 하려면 언젠가는 만들어야겠거니...

했는데 이번 기회에 해둬도 좋을 것 같아서

지금까지 만들었던 영상들을 정리하는 느낌으로 만들었습니다

​

SMF 영상 서포터즈 모집 공고에 있던 디자인을 살려서

ppt를 디자인했구요

프로필 + 영상 기본정보 + 스틸컷 + 영상 링크

제 포트폴리오의 기본적인 구성은 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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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밴드팀을 1,2지망으로 썼기 때문에

2023년도에 참여한 밴드팀 중 한 팀으로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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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노션으로 작성했고,

크게 팀 선정 이유 + 기획의도 + 컨셉 + 내용 + 레퍼런스 로 구성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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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기획안 같은 경우에는

서포터즈들마다 개인차가 정말 커서

(올해에는 시놉시스를 적으신 분도 계셨고, 스토리보드를 그린 분도 계셨고 다양했습니당당)

본인이 편한 형식으로 작성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전 이 정도로 열심히 기획안 써본 게 처음이었답니다,,

머리에 잘 그려지도록 레퍼런스 찾고, 설명 덧붙이고,,

​

​

그리고 그 끝에 결국 눈물 겨운

서류 합격 문자를 받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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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지 않을까.. 싶은데

아님 말구요...

전 그랬어요.....

​

일단 준비는 어떻게 했냐면요

이 글처럼 SMF 영상 서포터즈 합격하신 분들의 블로그를 보면서

나왔던 면접 질문 + 예상 질문 몇 가지를 워드에 정리하고

답변을 적어봤습니다 !

​

당.연.히.

이걸 다 외우지는 못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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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핵심 키워드를 파랗게 표시해놓고

그 부분만 외운 후 연상해서 답변할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

TMI지만 엄마의 학원일을 돕고

집 오는 길에 15분 정도를 걸었어야 했는데

그때 말로 많이 연습했던 것 같아요

(당시에 하루종일 SMF 생각 뿐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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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면접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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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이서 함께 보는 2~30분 정도의 온라인 면접이었고,

어쩌다 서울 올라올 일이 있던 저는

아직 새 자취방을 못 구했기에 언냐의 집에서 면접을 봤습니다아

(feat. 언냐의 특급 내조 = 에어컨 틀어주기)

​

질문은 엄청 자세하게 생각이 나진 않는데요

그때 기록해둘걸 아

​

처음에 국룰 자기소개+지원동기 물어보셨고,

제작한 영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영상이 무엇인지 물어보셨고,

올해 처음으로 밴드팀의 서포터즈가 2명이 되는데 괜찮은지 물어보셨습니다

후일담이지만, 그때 엄청 끄덕거리면서 따봉을 외쳤던 제가 뇌리에 박혔다고 하시더군요 .. 하하

​

++ 개인 장비가 있는지, 없다면 어떻게 장비를 대여할 수 있을지/해봤는지 도 물어보셨어요 저는 개인 장비가 없었던 터라 학교에서 대여 시스템이 잘 되어 있음을 말씀드렸습니다!

​

또 다른 대외활동에 비해 시간이 많이 뺏길 텐데

관련해서 2학기 계획이 뭔지, 시간 괜찮은지를 물어보셨어요

실제로도 휴학을 할 예정이었어서 시간이 많음을 어필했는데

그때 유스보이스 대표님이 엄청 좋아하셨습니다💗

나중에도 들어보니 시간이 여유로우신 분을 확실히 선호한다고 하시더라고요 !!

​

​

생각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하듯 진행되었는데요

서포터즈 분들과 나중에 얘기해보니

다들 면접 <<< 인터뷰 같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

그리고 2명이서 같이 보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질문을 받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또 서포터즈들마다 질문도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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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같이 면접을 본 사람이

다름 아닌 4개월 동안의 여정을 함께한 ✨민준오빠✨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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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라버니가 졸업전시에서 버츄얼 아이돌을 만드는 멋진 프로젝트를 하셔서 관련 질문이 많으시길래 "아 나한테는 관심이 없구나... (시무룩)" 했지만 둘 다 선발되었으니 기 죽지 마세요 !!!!! 물론 같은 면접에서 둘 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저희밖에 없었지만, 여러분과 함께 면접을 보는 분이 경쟁자가 아니라 동료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시지 않을까 싶어요 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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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꿈에 그리던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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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날에 문자가 안 오길래 혹시나 해서 인스타에 들어가봤는데요

이미 발표가 나 있어서 피드를 보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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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떨어졌구나.........."

하면서 오열할 준비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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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탁!

제 이름이 있길래 굉—장—히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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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 감사해요

엉엉 아직도 저 같은 감자를 뽑아주셔서 절하고 싶은 마음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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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OT -> 참가자 전체 OT 순으로

1박 2일 간 진행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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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OT에서는 서포터즈 각자 자기소개하고,

전체적인 가이드라인 안내 및 영상감독님 강의(?),

그리고 간단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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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OO오빠랑 제대로 얘기를 처음 나눠봤다죠

근데 면접 때 (온라인이지만) 봤어서 이미 친밀도 높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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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키트도 받았는데 왜 사진이 없다냐 ...

먹은 사진 밖에 없네 .....

(근데 저 마들렌 아직까지 가끔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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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참가자 전체 OT에서

처음으로 우리 아가들을 만났습니다 !!

드디어 등장하는 우리 포르티스 아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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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준, 진혁, 예나, 윤아, 성훈의

17살, 18살로 구성된 고등학생 밴드팀이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등장할 이름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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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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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들이 볼 지는 모르겠지만

깨알 첫인상 토크를 좀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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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의준이는 눈이 동그래가지고는 말하는 게 너무 서글서글했고,

진혁이는 묵묵해 보이지만 말할 때는 또 잘 말했고,

예나는 리더답게 똑부러지면서도 여고생 같은 모먼트들이 보였어요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ㅎ)

윤아랑 성훈이가 처음에는 친해지기 어려울 것 같았는데

윤아는 예쁘게 생겨가지고는 말을 잘 안하길래 낯을 가리는 게 잘 보였고,

성훈이도 아가들끼리는 잘 말하지만 은근 벽이 있는 게 느껴졌답니다

​

하지만 이제 모두 나의 귀여운 아가들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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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OT로 돌아와서...!!

각 참가팀의 소개 + 1분 무대를 했는데

장소 특성상 악기 세팅은 무리라

우리의 자랑스러운 리더이자 보컬 예나가

미친 락보컬을 보여주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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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자리를 옮겨

3개월 동안 트레이닝 받을 곡 선정을 했어요

우리의 OO쌤, OO쌤, OO쌤을 처음 만난 시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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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티스가 하고싶었던 곡과

OO쌤이 추천해주시는 곡의 느낌이 조금 달라서

꽤나 오랜 시간 동안 회의를 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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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점을 찾은 게

바로 아이린&슬기의 <Monster>라는 곡이었습니다 !!

​

레드벨벳의 오랜 팬이었던 저는 (심지어 몬스터 앨범도 있음)

아아주우 마음에 들었는데 친구들은 레드벨벳 노래를 잘 모르던 ..

세대 차이 눈물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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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밍글링 프로그램이었나

암튼 참가자들끼리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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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도 하고, 빙고도 하고

여러가지 준비해주신 프로그램들을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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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도시락으로 저녁을 먹은 후에는 SM 사옥 방문 ......

아 ...... 핑크블러드 기절 kijul .......

가서 넘나 영광스럽게도

SM 아티스트 분들이 찍으시는 네컷사진도 찍고

아가들 최종공연 의상 치수도 재고 했어요 📸📏

​

그리고 숙소 가서

서포터즈 야식파티를 했는데

다들 낡고 지쳐서 많이는 못 먹었답니다 ,,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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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차에는

로고 워크샵이라는 걸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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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분의 팀로고 메이킹 강의를 듣고,

팀별로 추구미(?)를 콜라주로 담아보고,

로고디자인도 해봤습니다!

​

​

아가들이 제가 그린 걸 마음에 들어해서

결국 스티커도 저의 도안으로 뽑았다는...ㅎ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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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점심을 먹은 후에

첫 트레이닝날을 기약하며 이별을 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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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F가 끝난 지 세 달이 되어가는 지금

다시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글을 적고 있는데요

​

SMF 영상 서포터즈 공고를 발견했던 지난 겨울의 저를.

굉장히 칭찬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복복복

사실 너무나 하고 싶은 활동이었기에 준비하면서 정병 시즌도 있었지만,

저에게 SMF는 분명 행복했던 기억이고, 후회하지 않을 순간들이에요

​

SM을 사랑한다면,

음악을 사랑한다면,

영샹을 사랑한다면,

(저는 모두 해당되었던 것 같습니다…♥️)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

​

그리고 본격적인 트레이닝부터 영상 제작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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