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서포터즈] 냉장고 터지는 풍성 혜택, 스펙 없어도 이것만 있으면 합격 가능해요!

그 어느 대외활동보다 빵빵한 혜택 그리고 세심한 케어로 호평을 받는 대외활동이 있습니다. 롯데푸드에서 주최하고 진행하는 히든서포터즈인데요. 한번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그 매력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해 주변 사람들에게 활동을 추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그 인기만큼이나 치열한 합격 경쟁이 펼쳐지는 대외활동이기도 합니다. 그런 치열한 경쟁에서 합격이란 결과를 거머쥐고 더 나아가 최종우수자로 선정된 주인공이 있습니다. 히든서포터즈 18기 활동에서 가장 빛나는 1인이 된 김유진 씨를 만나 히든서포터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안녕하세요! 건강한 맛집 부수기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김유진(a.k.a 무미)입니다.

현재 광고홍보학과에 재학중이며 광고, PR, 마케팅의 다양한 영역에 빠져 사는 중이랍니다. 제 자신을 '촘촘한 세상에 살아가길 원하는 사람'으로 소개하고 싶습니다. 제 모토가 '100을 해서 1이라도 이루자'인데,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통한 배움을 중시합니다. 특히 사람과 함께하는 일을 좋아해 대내외 활동으로 편식 없이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소통했습니다.

곳곳에서 이어지는 인연들이 신기했고 세상에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 분들을 보며 저 역시 부지런히 바삐 살고 싶어지더라고요! 앞으로도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제 세상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건강하고 속 편한 식사의 매력에 빠져서 서울 곳곳의 샐러드집을 찾아다녔어요.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자 심심해서 다녀온 곳을 하나씩 올리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저로부터 정보를 얻고 도움을 얻어가는 일이 뿌듯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로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구나 느끼게 된 계기였죠. 그때부터 사명감을 가지고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먹는 것에 관심이 정~말 많아졌답니다!

또 제 취미가 비건베이킹인데, 비건 베이킹은 일반 베이킹과 달리 대체재를 많이 사용합니다. 어떻게 하면 내 몸에 좀 더 좋게 작용하고,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는지 연구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런 저의 성향이 제품을 저만의 방식으로 알리고 소비자의 반응을 관찰하는 히든서포터즈 활동과 잘 부합할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되었답니다.

크게 SNS콘텐츠 제작, 트렌드 리포트 작성, 바이럴 마케팅 프로젝트 3가지로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첫째로 미션 제품에 대한 SNS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합니다. 매달 집으로 어마무시한 택배박스가 도착하는데요. 그 속엔 롯데푸드 신제품 2종류가 한가득 들어있습니다! 그럼 우리는 창의력을 발휘해서 제품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면 된답니다. 블로그 1건, 인스타그램 1건이 기본 미션이고 그 외에 유튜브, 틱톡, 네이버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도 됩니다. 저는 갈수록 열정이 넘치는 바람에 마지막 달에는 콘텐츠를 47개 정도 제작했었네요. 하하(제가 엄청 많이 한 거예요).

둘째는 최근 MZ세대에서 유행하는 트렌드를 조사하고, 롯데푸드 신제품이나 프로모션 기획에 접목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입니다. 트렌드 리포트라고 부르는데요, 실제 브랜드 부서에게 히든이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답변을 받는답니다. 매달 정기모임에서 담당자님이 모두의 아이디어를 피드백해주십니다. 어떠한 부분이 좋았고, 어떤 부분은 현실성을 고려해야한다 등 실질적인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많이 배우고 깨달았던 순간들이었습니다.

셋째는 히든서포터즈의 꽃, 팀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죠! 바이럴 마케팅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일이랍니다. 18기 라떼는 5명씩 3팀으로 나눠져서, 롯데푸드의 신제품을 대상으로 바이럴 영상을 제작하고 홍보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팀원들과 매번 줌으로 회의하고, 기획서 뚝딱뚝딱 완성하고(6번인가 다시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도 마케팅의 현실성을 배우게 됐습니다), 배우와 장소를 섭외해서 평생 안 가본 동네에서 촬영하기도 했고요. 정말 각자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면서 힘냈던 기억이 나네요!

히든서포터즈로서만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어마어마하답니다.

일단 매번 맛있는 제품들을 질릴 정도로 많이 보내주시기에 냉장고가 꽉꽉 찼었고요, 저희 기수는 코로나 직격타를 맞아서 혜택을 받진 못했지만, 프로필 촬영의 기회도 있답니다. 선유도 롯데푸드 본사에서 진행되는 쿠킹스튜디오 체험이나, 블로그 강의 등 검색만으로는 충분히 얻을 수 없는 지식을 현직자분이 강의해주시기도 하시고, 마케팅 담당자님께서 직접 롯데푸드의 사례를 소개해주시기도 했어요.

비록 18기는 온전한 혜택을 누리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이렇게 진행되어왔고 앞으로도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 이 장점을 누릴 수 있겠죠?

히든서포터즈는 제 첫 대외활동입니다. 당시 전 입학홍보대사 콘텐츠 제작팀 활동을 수료하고, 광고홍보전람회와 학과 매거진 활동에 몰두하던 도중이었어요. 즉 아직 우물 밖으로는 나오지 못한 교내활동에 충실한 사람이었죠. 그렇기에 도전이 두려웠지만 열정이 강했고 콘텐츠 제작이라면 자신 있었기에 지원했습니다.

열정과 관심사에 대한 어필로 밀어붙였던 것 같아요. 활동 기간 동안 끝까지 잘 할 수 있다는 의지와 열정을 보인다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히든서포터즈 지원서의 경우 자기소개서와 아이디어 제안서를 제출해야 했고, 양식이 자유양식인데요. 이전 기수들 후기도 샅샅이 뒤져보고, 혼자서도 생각해본 결과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저를 소개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글쓰는 거, 말하는 거에 자신이 없어서 말이죠.

콘텐츠로 제 생각을 표현하는 것을 좋아했기에 A4용지 한 장에 저를 담아냈습니다. 당시 제출했던 지원서는 제 블로그에 업로드해뒀고 필터링 없는 후기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blog.naver.com/ickyj0628/222080863596

자유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책임이 따른다는 말이 있잖아요. 정답은 없지만 어떤 식으로 저를 표현해 나갈지를 가장 고민했던 것 같아요.

롯데푸드는 어떤 인재상을 원할까, 더 나아가 함께가는 친구 롯데는 어떤 지원자를 원할까를 많이 고민했습니다. 사실 식품 업계로 가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봐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을 학업, 취미 등에 녹여 어필했고 콘텐츠 제작 역량을 교내 활동을 언급하면서 내세우려고 한 것 같네요. 영혼을 모았죠. 아이디어 제안서에서도 트렌드와 함께 롯데푸드 주력 상품을 어떻게 엮으면 좋을지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정답은 없어요!

히든 18기에는 1천~1만 팔로워를 거느린 먹스타그래머도 있었고, 저 같은 성장 블로거(?)들도 있었지만, 비교적 규모가 작은 개인 계정만을 가진 분들도 있었어요. 물론 제품을 홍보해야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잘 가꿔진 SNS를 보유하고 있는 지원자가 더 매력적이겠죠? 또 히든으로 인해 계정을 시작해서 잘 된 케이스도 많았답니다.

저와 같은 팀이었던 언니도 히든하면서 먹스타그램을 시작했는데, 이제 완전 전문가 수준이고 저 역시 히든 활동을 통해서 요리 콘텐츠를 많이 양산하다 보니 네이버 푸드 인플루언서 타이틀을 get하게 되었습니다(웃음).

자신만의 역량을 무기로 내세우세요! 저는 비록 타 대외활동을 했다거나, 큰 규모의 SNS 팔로워 수를 거느리지는 못했지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음과 요리 및 베이킹에 대한 관심으로 다채로운 콘텐츠 제작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했어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어필하는 것을 추천해요.

히든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다른 멤버들의 콘텐츠를 볼 기회가 많은데, 항상 누구에게나 배울 점이 있었답니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구성원들이 모인 곳이니 자신만의 능력을 어필해보세요.

지원서를 제출한 후 이틀 뒤에 서류 합격 문자가 왔어요. 그 후로 덜덜 떨면서 면접 준비를 했다죠.

면접은 스카이프로 담당자님과 10분 내외로 1:1 면접을 진행하게 됩니다!

“11시 면접이었는데 7시부터 앉아서 벌벌 떨고 있었다. 면접준비 자료들 정독하고ㅠㅠ 나 혼자 시뮬레이션 해보고…그래도 떨었다” 당시 제가 써 놓은 글입니다. 제가 순발력을 발휘하는 분야에 약한 사람이라 면접에 진짜 자신이 없거든요. 전 기수들의 블로그를 참고해서 예상 질문을 추렸고, 기본적인 자기소개나 장단점, 마지막 할 말 등을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이 역시 블로그로 오신다면 생생한 후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음... 이건 제가 면접을 많이 부딪혀보지 못해서 그랬던 것 같은데, 자신의 장점이나 특기가 있다면 그걸 증명해줄 수 있는 예시를 하나씩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를 내고 그걸 시각화하는 일을 좋아해서 특기를 '몽글몽글한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기'로 적어냈어요.

입학홍보대사 활동과 학과 매거진에서 카드뉴스를 꾸준히 발행해오면서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의 디자인 툴을 익혀나갔고 개인적으로도 학교 과제가 있을 때 글과 함께 그래픽을 제출하곤 했었는데요. 막상 면접에서 이 특기좀 설명해달라 하니까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저 같은 면접 초보분들… 사례를 준비하십쇼! 성과, 배경, 역할 등을 설명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팀원들과 함께했던 바이럴 영상 제작!

아무래도 누군가와 꾸준히 소통하며 함께 했던 과정이고, 많이 배운 순간이라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저희 팀은 ‘프라임 아이스크림’이 미션 제품이었는데, 제품과도 어울리면서 대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트렌드를 찾는게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저희 딴에는 괜찮은 아이디어 같은데 항상 아이디어를 롯데푸드 임직원 차원에서 검수를 해주시고 피드백을 주셨거든요. 굉장히 현실적이고 저희가 놓친 부분들을 잘 꼬집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여차저차 회의에 회의를 거듭하여 기획서를 제출하고, 컨펌을 받고, 자식 같은 영상을 낳고, 홍보도 하고… 제 인생에서 제일 퀄리티 높은 영상에 참여한 순간이었답니다.

금손 능력치 최고 팀원들 덕분에 임직원분들께 칭찬의 말도 들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추진력 최고의 추진력 멋쟁이 리더 재윤언니, 경력킹 천재감독 진현오빠, 지구최강 금손 편집자 수아언니, 미적 감각 철철 디렉터 규진언니 너무너무 고마웠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이게 바로 논리적인 주접입니다). 저희의 ‘엄마가 딸에게’ 구경하실 분들은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와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9ZE48wlYrD8

학교 다니면서 잘 했습니다! 제 전공 학과가 팀플 지옥으로 유명해서 활동 기간 동안에도 끊임 없이 팀플이 있었지만, 하고 싶은 일은 하고 살아야 했기에 시간을 쪼개쪼개 활동했습니다.

사실 히든 미션은 힐링 그 자체였어요. 제품을 알릴 콘텐츠를 기획하고 촬영하고 표현해내는 일이 제 적성에 잘 맞았나봅니다.

음 바이럴 프로젝트를 위한 팀 활동비가 10만원 나왔던 것으로 기억해요! 하지만 턱없이 부족해서 결국 팀원끼리 각출해서 비용을 썼다는... 비용 내에서 알뜰살뜰 해결하시는 것도 방법이겠죠. 하지만 전 전혀 후회 없는 투자였답니다! 이런 경험 또 어디서 해보겠어요. 아참! 팀 미션 때도 제품 지원은 풍족히 해주신답니다.

활동비는... 사실 들어오면 넙죽 받고 그래서 매달 얼마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제가 매번 우수활동자였기에 좀 더 받은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이거 말해도 되는 건가요? 대략 세금 떼고 1X만원이었습니다. 궁금하면 지원 고고고!

물품은 ( https://blog.naver.com/ickyj0628/222233518025 )에서 얼마나 휘황찬란 풍족한 먹거리들을 받았는지 구경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롯데푸드 히든서포터즈는 6개월 활동을 통해 최종 개인 우수/팀 우수를 선발합니다. 개인 우수자는 상장과 상금 50만원, 팀 우수는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지급되는 파격적인 혜택!

코로나로 인해서 대면 모임이 거의 없어 슬펐는데, 우수자들은 해단식 날 롯데푸드 본사에 방문할 기회도 있었습니다. 담당자님과 밥도 먹고 다른 팀원들과 얘기도 나누고 너무 기쁜 경험이었어요.

키워드로 나열한다면 먹을 거/영상경험/콘텐츠 제작능력/창의력/논리적으로 주접떠는 능력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히든서포터즈 활동에 열의를 다하면서 블로그 인플루언서 타이틀을 얻게 되었고, 매달 참신한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노력과 소비자 반응성을 인정받아서 최종우수활동자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정기 모임 때 담당자님이 해주신 말씀 중에 “유진이는 기업이 원하는 방향을 잘 알구나?”라고 스쳐가듯이 해주신 말씀이 너무 기뻤고,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가장 듣기 좋은 말이었습니다. 덕분에 기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략적으로 전달하는 마케팅 직무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관련 커리어를 준비하고 싶습니다.

히든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좋은 인연 역시 엄청난 수확! 울 돼단하조 팀원들 너무 보고싶네요❤ 다른 팀의 팀원들도 꾸준히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식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정말 다들 한 번 밖에 못 만나서 너무 아쉽습니다. 담당자님 제 인터뷰를 보신다면 홈커밍데이를 추후에 꼭 기획해주세요. 롯데푸드 주식이 떡상하길 기원합니다(웃음).

마케팅에 관심 많은 사람,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 꾸준히 무언가에 참여해보고 싶은 사람, 소속감을 느끼고 싶은 사람, 트렌드와 함께하고 싶은 사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자극받고 싶은 사람!

이유는 제가 그랬기 때문입니다.

활동의 가치는 개인의 마음가짐에서 나온다고 여겨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더라도 그 의미가 커지려면 활동을 잘 해내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히든서포터즈 지원을 하면서도 제 스스로 세웠던 목표가 있었습니다. 바로 히든서포터즈의 이름을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 것. 이런 마음 가짐으로 활동했더니 활동이 끝나갈수록 콘텐츠를 불태우던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초미니마이크로 인플루언서로서 조금이나마 히든서포터즈의 이름을 알리는 데 일조하지 않았나 싶어요. 담당님도 18기는 끝날수록 엄청 열심히 한다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 모두가 열심히 했기에 서로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내기 위한 욕심이 생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찌됐건 300의 열정을 갖고 100의 열정에서 끝내려는 마음가짐으로 지원하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스로가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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