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대학생 서포터즈 D.A.다이버 1기 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서포터즈 D.A.다이버

1기로 활동했던 OO입니다!!

​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대외활동이

2기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을 희망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

​

지금 많이들 찾아볼 시기라

여행 중인데 부랴부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서치할 때 아무것도 없어서 울고 싶었거든요...

이 글이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

*

​

순서는 서류, 면접, 활동 후기 순이고

제가 준비했던 걸 최대한 보여드리려고 했어요

​

그럼

렛츠고

​

​

​

(1) 지원서

​

지원서 문항은 총 2개로

​

1. D.A.DIVER 지원동기와

활동 중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

2. 소위 말하는 ‘스펙’을 제외하고,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유롭게 표현해 주세요.

인데요

​

1번 문항에서 ‘지원 동기’는

유튜브 계정을 운영한 것과

영상 동아리 활동을 언급하며,

좋아하는 것들을 콘텐츠로 만드는 걸 좋아해서

지원했다는 식으로 적었고요

​

‘활동 중 기여할 수 있는 능력’으로는

2년 동안 유튜브 구독자 1,500명을 모았다는 점과

학생회 대표로 활동하며 행사를 총괄했다는 것을 언급해서,

수요 파악에 기반한 콘텐츠 기획력과

행사 진행 능력을 강조했어요!

​

*

​

​

사실 저는 2번 문항이

제일 어렵고 까다로웠는데요..

어떤 내용을 적어야 될지 감이 안 오더라고요

​

오래오래 고민하다가

‘취향’이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맞춰서

제 장점을 어필하려고 했어요

​

단순히 콘텐츠를 잘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걸 콘텐츠로 풀어내는 사람을 원할 것 같았거든요

​

그래서 저는

좋아하는 것에 진심을 다하는 사람이라는 키워드를 잡고

제가 얼마나 진심이었는지...를 적어냈어요

​

저는 밴드 음악을 엄청나게 좋아해서

1년에 콘서트를 1n 번 보러 갔던 경험과

각종 페스티벌과 10시간 땡볕 스탠딩 경험(...)을 적었고,

이후엔 관람객이 아닌 연주자가 되어 보고 싶어

취미로 드럼을 배웠다는 내용을 적었습니다!

​

이 내용을 바탕으로

제가 좋아하는 것에 엄청난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사람이며

이러한 성향이 삶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적었어요

서포터즈 활동에도 좋게 작용할 거라는 식으로요!

​

​

(2) 포트폴리오

​

지원서만 제출하셔도 되지만

저는 조금이라도 더 어필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도 준비했었는데요

​

사실 포트폴리오를 한 번도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

그냥 마음 가는 대로(?) 만들었어요

정석포트폴리오가절대아니니단순참고만해주세요...

​

만든 순서를 정리해 보자면

(1) 형식 정하기 (노션, 피피티, 블로그 등)

(2) 내용 구상하기 (활동 정리 및 컨셉)

(3) 내용 채우기 (디자인, 내용 작성)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

*

​

내용은

#1 콘텐츠 기획 및 제작

#2 디자인

#3 글쓰기

#4 행사 기획 및 운영

#5 취미

로 구성했고

카드 뉴스 형식의 포트폴리오로 제작했어요!

​

활동에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 능력을 어필할 수 있는 활동을 중심으로

풀어내야겠다고 생각해서

위 목차로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

가급적이면 지원서 내용을

조금 더 보충할 수 있는 활동을 넣으려고 노력했어요!

​

그리고 몰댄룩 계정 카드 뉴스엔 글이 많길래

개조식이 아닌 줄글로 풀어서

제 글쓰기 실력(...)을 어필했어요

딱히 어필된 것 같진 않음

​

각 페이지마다 소제목도 달아서

한눈에 내용이 들어올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디자인이나 활동적인 측면에는

설명 보단 실제 자료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잘 보여주는 사진을 넣으려고 했어요

2번 문항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려고

일부러 취미 페이지도 넣었어요

내가 이렇게 진심이다...는 표현

그리고 사심이 조금 섞인 ㅎ

​

*

​

이건 좀 tmi긴 한데

저는 놀러 다니느라 바빠서

마감 3일 전부터 제대로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심지어 지원서는 마감 4시간 전에 시작함...

걍 제정신이 아니었음

​

제발 이 글 읽으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준비하고 여유롭게 제출하세요

저는 마감 5분 전에 부랴부랴 냈던 기억이 있네요...

​

*저는 내용 정리랑 디자인을 머릿속으로

구상해놨던 상황이라 가능했던 거니까

진짜절대따라하지마세요

​

(1) 면접 준비

​

서류 합격은 문자로 왔고요!

저는 문자를 받고

바로 면접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폰 고장 이슈로 문자 사진은 따로 없습니다...

​

근심 걱정 불안 긴장이 많은 사람이라

최대한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이었어요

그리고 실제로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

1기 모집이라 면접과 관련된 정보가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보통 대외활동에서 묻는 질문과

매거진에서 묻는 질문을 서치해서

최대한 많이 준비를 했어요

그리고 꽤나 적중률이 좋았다는 점 🤓

​

​

내 장점/강점, 단점/약점 정리는

한 번씩 해보는 걸 추천드릴게요!!

​

단순히 이번 면접 때문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능력이 있는지,

그리고 그걸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알고 있는 게

꽤나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

저는 이런 식으로

예상 질문의 카테고리를 분류하고,

질문 리스트를 짜서

대략적인 답변을 정리했어요!

근데 이제 질문이 3736개였던.

​

아무튼 준비를 많이 하니까

긴장 푸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ㅎ.ㅎ

​

(2) 면접 후기

​

저는 면접 보는 대외활동이 처음이라

진짜 엄청나게 긴장했었는데요

​

면접 형식도, 질문도

그 어떤 것도 모르는 상태라

더 긴장했던 것 같아요...

​

제발 다대다 면접만 아니길 바랐지만

도착하니 5:3 면접이었어요...

덕분에 더 긴장하고 들어갔던 기억이 있네요

​

들어가면 이렇게 명찰을 주셔요

첫날 거의 마지막 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

*

​

[면접 질문 리스트]

​

​

*

​

면접은 총 50분 정도 걸렸고

개인 질문도 거의 비슷하게 하셨던 거 같아요

​

하나 팁을 드리자면

면접 전에 대기하는 공간이 있는데,

저는 거기서 면접 준비 말고

같이 면접 보는 분들이랑 스몰토크 하면서

긴장도 풀고 조금이나마 친해지려고 노력했어요!

tmi: 면접 끝나고 같이 저녁도 먹으러 갔습니다

​

같이 면접 보는 분들이니까

조금이라도 말을 하고 편해져야

실제 면접에서도 덜 긴장할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실제로 이게 엄청나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서로 통성명하고 스몰토크 나누는 거

완전 추천드립니다

*

​

면접 관련 글 찾아보다가

늦은 시간에 배정되면 안 좋다는 말을 들어서

엄청 긴장했었는데.... 딱히 상관없는 거 같아요

면접 분위기도 딱 좋았고요!

​

복장 관련으로도 고민 많이 하실 텐데

막 찢청, 화려한 패턴, 이런 옷들만 아니면

크게 상관없는 것 같고,

그냥 단정하고 깔끔한 게 베스트 같아요!

​

참고로 저는 남색 폴로 카라 티셔츠에

회색 와이드 슬랙스 입었습니다!

​

진짜 제출한 모든 서류를 정말 꼼꼼히 보시고

질문도 개인마다 열심히 해주셔서

저는 좀 감동이었던 기억도 있어요

​

동아일보 짱~

마케팅 mx 팀 짱~

​

매니저님 이거 보고 계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ㅎㅅㅎ

​

*

​

경험자로서, 그리고 실제 면접관 분들께 들은 팁을

몇 개 드리자면

​

1. 기세가 중요하다!

면접관 분들 중 몇 분이 압박까진 아니지만

조금 무섭게(ㅎ) 쳐다보시는데

그때 주눅 들지 마시고 눈 쳐다보고 얘기하세요!

​

저는 그냥 긴장해서 눈 쳐다보고 말했는데

티도 안 났고 기 안 눌리는 느낌이라

좋았다고 얘기해 주시더라고요

​

​

2. 너무 길게 답변하지 말 것!

질문에 대해 길게 답변하는 것보단

질문에서 물어본 것과 어필할 수 있는 내용을

적절하게 섞어서 간결하게 답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

​

3. 면접 시간 꼭 지키기!!! ⭐️⭐️⭐️⭐️⭐️

사실 너무 당연한 거지만

의외로 늦는 분들이 꽤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어도

시간 약속을 못 지키면 바로 마이너스니까

꼭! 시간 지키셨으면 좋겠습니다

​

​

합격 메일을 받고 엄청나게 기뻤던 기억이...

내가 32대 1을 뚫은 여자? ㄷㄷ

​

발대식 날 ID 카드에 들어갈 사진 촬영한다고

평소에 입지도 않는 흰 셔츠 입고 갔어요

근데 저만 너무 단정해서 좀 머쓱 ;;;

그냥 본인이 입고 싶은 옷 입으세요 ㅎ

​

면접이랑 발대식 때

완전 초.단정하게 입고 갔다가

1차 정기 모임 때 평소 옷 입고 갔다가

매니저님이 당황하셨어요

@: OO씨 원래 이런 옷 입어요???

​

같은 팀 언니들도

@: 발대식 날 얼마나 무리했던 거냐...

명함이랑 ID 카드!!

*

​

이젠 제가 만들었던 콘텐츠들 자랑 ㅎ

최근 몰댄룩이랑 형식이 조금 다르죠!!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계정이 훨씬 좋아요

ㄴ 저 다시 지원하면 안 되나요...

​

아무튼 제가 열심히 만든 콘텐츠들

자랑 시작합니다

​

*사진을 누르면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이동됩니다!

이 콘텐츠로 상을 받았어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내용에

친한 친구 인터뷰로 상을 받아서

더 의미 있었던 거 같아요 😌

한강 작가님의 오랜 팬이었던 저는

노벨문학상 소식을 듣고.... 너무 벅찬 나머지...

어떻게든 콘텐츠로 만들고 싶어서

만들었던 기획안을 엎고 밤을 새워서 콘텐츠를 만들었어요

​

아래는 면접에서 얘기했었던

사심 콘텐츠들입니다

만들면서 너무 행복했어요....

특히 국내 락

들을 노래 찾으시는 분들

이 게시물 꼭 눌러주시길...

정기모임 때마다 스타벅스를 사주셨어요

이래서 대감집 노비를 해야 (아님)

그리고 혼을 갈아 넣었던

캠퍼스 어택 미션....🥹

​

지원서에 적었던 내용대로

행사 운영 능력을 아주 잘 활용했습니다

행사는 언제 해도 재밌다!!

시간이 흘러 해단식 날이 왔고...

저는 우수 콘텐츠 상과

팀 프로젝트 우수 상을 받고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

매 모임마다 원하는 메뉴로 스타벅스를 사주시고

매번 회식을 잡아 주시고

팀 회의 때도 피자를 사 주시고...

​

저희한테 정말 돈을 아끼지 않으셨어요

(진짜너무좋았다는뜻)

​

별개로 강연이나 교육도 너무 좋았고,

동아일보가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좋았어요!!!!!

​

저는 언론사에 이렇게 다양한 직무가 있는 줄 몰랐거든요

덕분에 진로의 선택지가 넓어졌달까...

아무튼 저는 정말 강력 추천드리고

또 추천드립니다

​

+활동비랑 상금도 짭짤하니까 꼭....

지원하세요

​

*

​

솔직히 이렇게 길고 자세하게 글 쓰는 거

여간 애정으론 안 되는 거 아시죠...

심지어 유럽 여행 중인데

부랴부랴 글 쓰고 있다구요

​

제가 이렇게 몰댄룩 사랑합니다 (ㅋㅋ)

고민 중이시라면 꼭!! 지원해 보세요!!!

​

자세한 활동이나 내용이 궁금하시면

위 영상 참고해 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면 언제든 성실히 답변드릴게요 🤓

​

지원서 내용이나 포트폴리오가 궁금하신 분들도

댓글 남겨 주시면 공유해 드릴게요!

​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 한 번씩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