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서 활동을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다음 기수를 모집하는 날이 왔네요.
개인적으로 너무나 애정했던 활동이라 많은 분들이 지원해보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활동, 혜택 등 정보를 소개하고 소소한 팁도 공유하고자 합니다~!!
모집 기간 : 2024년 6월 1일 ~ 6월 22일
합격자 발표 : 2024년 6월 30일, 개별 연락
활동 기간 : 2024년 7월 1일 ~ 10월 31일 (4개월)
모집 분야 (택1)
1) 문화예술 개인 오피니언
2) 그림, 웹툰, 캘리그라피 작품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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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활동? |
우선, 모집 분야가 '오피니언'과 '작품 기고' 두 개로 나뉘는데요. 에디터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 2주간의 수습기간을 거친 뒤 마감 요일을 정하고 매주 1회씩 글이나 작품을 아트인사이트에 기고하게 됩니다.
저는 오피니언을 기고하였는데요. 아트인사이트의 오피니언 탭에는 [문화 전반, 사람, 영화, 음악, 공연, 미술/전시, 도서/문학, 드라마/예능, 여행, 게임, 동물, 패션, 운동/건강, 공간, 만화, 음식] -> 이렇게 다양한 카테고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즉, 정해진 주제 없이 본인이 문화예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자유롭게 기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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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 |
혜택으로는 아트인사이트 문화초대, 우수 에디터 우대,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증명서, 문화예술 분야의 [멘토 + 길라잡이 + 티타임] 소개 및 초청이 있습니다.
아트인사이트는 정식 언론사입니다. 그렇기에 개인적으로 정식 언론사에 내 글을 기고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의미 있는 경험이었는데요. 그 뜻깊은 경험에 더하여 문화초대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문화예술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저렴하지 않은 비용으로 인해 자주 다양하게 향유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리라 예상합니다.
그런데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 활동하게 되면 망설였던 공연이나 전시 등 문화초대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어요! (물론 문화초대를 하고 나서 리뷰글도 기고해야 합니다!)
심지어 문화초대는 한 달에 10~20회 정도 이루어지고, 제한 횟수도 없기에 본인 역량과 시간에 따라 원하면 몇 개든 신청 가능해요! 무조건 선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지금까지 거의 다 선정되었습니다. 되도록 많은 분들이 향유하실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표님과 티타임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요. 내향인이면서 어른과의 대화가 너무나 오랜만이었던 저는 횡성수설하다가 왔지만... 그래도! 하지 않았다면 후회했을 것 같아요.
편안하게 대화를 이끌어주시고 여러 조언과 따뜻한 말을 건네주신 대표님 덕분에 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진로도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너무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혹시나 에디터로 활동하게 된다면 꼭꼭! 대표님과의 티타임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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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지원팁 (오피니언 기준) |
아마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에 관심을 갖고 이 글을 보고 있다면 가장 궁금해할 부분은 지원팁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저 역시 지원하기 전에 다른 분들의 후기와 지원팁을 찾아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까지만 해도 그 후기를 제가 작성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죠. 감개무량..
우선 저는 감사하게도 아트인사이트 에디터가 첫 대외활동이었어요!
휴학을 하고 여러 대외활동을 찾아보다가 에디터 모집글을 보고 이 활동을 안 하면 너무 후회할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 대외활동은 눈에도 잘 안 들어오고 이 활동에 확! 꽂혀버렸어요.
보통 대외활동 지원서는 인적사항과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로 구성되어 있다면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지원서는 인적사항, 문화예술 관련 활동사항/경험 3가지와 7개의 질문(+글 기고)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결코 간단하진 않습니다!
아마 문화예술 관련 활동 경험이나 대외활동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포기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문화예술을 사랑한다,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봤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은 일단 지원해보세요. 저 역시 대외활동 경험이 없었지만 합격했답니다!
더하여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지만 실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지원하기를 망설이는 분들도 일단 지원해보세요. 글을 잘 쓴다는 기준은 주관적이니까요. 그리고 저도 그동안 글쓰기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저의 글을 봐주실 때는 자신감도 올라가고, 꾸준히 일주일에 한 번씩 기고하는 만큼 실력이 향상되었다고 느끼고 있거든요. 무엇보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문화예술을 많은 이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자, 이제 지원을 고민하시는 분들과 지원하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어떻게 작성했는지 살짝 공유할게요! 그냥 이 사람은 이렇게 지원했구나~ 정도로 봐주세요 :)
0. 문화예술 관련 활동사항/경험 3가지
앞서 언급했듯 아트인사이트의 오피니언 탭에는 아주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어요. 문화예술은 그만큼 범위가 넓고 정답도 없습니다. 본인이 문화예술이라 생각하는 활동이나 경험이라면 무엇이든! 작성하면 됩니다.
1) 뮤직비디오 제작
2) 다큐멘터리 제작
3) 대중문화론 비평 작성
저는 고등학생 때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던 경험, 대학 전공 수업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비평을 작성했던 경험. 이렇게 3가지를 적었습니다.
1. 아트인사이트 에디터가 하고 싶은 이유
저는 아트인사이트를 처음 접했던 순간에 느꼈던 생각과 감정, 그때의 생각과 감정이 어떻게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를 하고 싶다는 동기로 이어지게 되었는지를 솔직하게 담아냈습니다. (핵심이었던 부분을 요약하자면 '문화예술에 대한 나만의 글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다.'였어요. 물론 이때 그 공유의 장이 왜 아트인사이트여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도 적었습니다.)
2. 자기소개 (자신을 나타내는 5~7 단어로 표현 + 간단한 이유)
저 같은 경우에는 6가지 키워드로 저를 표현했는데요. 호기심, 감수성, 표현 등 키워드를 하나씩 꼽으면서 제가 왜 이 키워드로 표현이 되는 사람인가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는 방식으로 작성했습니다.
'자기소개'니까 본인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단어라면 뭐든 좋을 것 같아요.
3. 문화예술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예상 외로 저는 이 질문이 어렵게 다가오진 않았어요. 이미 마음 속에 제가 생각하는 문화예술이 있었거든요. 문화예술은 이거야!라고 확신이 찰 만큼 정의를 내렸다는 뜻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지향하는 문화예술의 방향이 있었다고 해야 할까요.
제가 지향하는 문화예술은 '꿈'이라는 키워드와 아주 큰 연관이 있어서 그에 대한 제 생각을 솔직하게 적었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개인적인 이야기에서 더 나아가 넓게 바라본 문화예술(관련 키워드는 '연결')에 대해서도 적었어요.
즉, 개인적인 저의 경험에서 비롯된 문화예술에 대한 생각과 미디어를 전공하면서 넓게 바라본 문화예술에 대한 생각. 이렇게 2가지로 나뉘어 작성했습니다.
적었던 내용을 다시 보니 조금 추상적이고 두루뭉술하게 느껴지지만, 솔직함은 가득한 내용이었네요.
꼭 문화예술에 대한 정의를 완벽히 내려야 한다기보다는 본인이 생각하는 문화예술에 대해 솔직하게 풀어내면 될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언급하는 말이지만, 문화예술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답은 없으니까요!
4. 자신이 생각하는 현재 문화 이슈 3건과 그 이유
저는 지원 당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던 문화 이슈가 몇 가지 있었기에 금방 적어냈습니다.
뮤지컬 시체관극, 콘서트 좌석별 가격, OTT 계정공유 금지. 이렇게 3가지를 적었는데요.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본인이 관심을 가지고 있던 문화 이슈를 적어내면 됩니다. 만약 관심을 가지고 있던 이슈가 없다면 조금만 찾아봐도 문화 이슈는 아주 다양하니까 그중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슈를 골라 이유와 함께 작성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지원 분야 관련 콘텐츠 1-2건, 이 글을 기고한 이유
저는 모집글을 마감 기한이 얼마 안 남았을 때 본 나머지 아주 급하게 벼락치기처럼 지원서를 작성했는데요.. 그래서 1건의 글밖에 기고하지 못했어요. 그런데도 다행히 합격한 걸 보면 개수는 상관이 없는 듯합니다. 하지만!! 이왕 기고할 거면 본인의 역량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시간이 있다면 2건을 작성하는 게 좋겠죠?!
저는 작년에 인상깊게 본 '무인도의 디바'라는 드라마에 대한 글을 기고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이 들게 했던 작품이어서 저의 솔직한 감상과 해석을 담아낸 글을 기고했어요.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회원가입은 꼭 미리 해두시길 바랍니다. 회원가입 후 24시간 이내에 글 기고 권한이 생기거든요.
*그리고 위에 보이시는 바와 같이 이미지가 안 뜨는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급하게 적는 바람에 가이드를 제대로 살피지 않아서 대표이미지를 등록하지 않았거든요... 글 기고 지침서와 이미지 업로드 가이드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6. 2024-2028년도 자신의 비전과 계획
사실 저는 이 부분이 조금 어려웠는데요. 원래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본 적이 없었을뿐더러 당장 올해의 계획도 구체적이지 않았던 사람인지라 조금 오래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 올해의 계획을 조금 구체적으로 작성했고, 2028년을 넘어선 제 인생 최종 목표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2028년까지의 제 비전에 대해 적었어요.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에 아트인사이트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함도 덧붙였습니다.
올해의 계획을 나열한 후 조금 구체적인 계획은 올해까지만 세우고 싶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꽤나 당당했네요;;
근데 억지로 지어내서 적고 싶진 않았어요. 억지로 세운 계획은 더더욱 지키기 힘드니까요.
그러니까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솔직하게 본인의 비전과 계획을 마음껏 적으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계획대로 되지 않아서 재미있는 게 인생이니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7. 자유발언
자유발언에서는 앞의 질문들에 답했던 내용을 다시 정리하고,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서 활동하게 됐을 때에 임할 태도와 포부를 간단히 적었습니다. 앞서 말했듯 급하게 지원하는 바람에 자유발언은 짧게 끝냈는데요. 지원서의 모든 질문에 정해진 분량이 없긴 하지만 가장 문항란이 길었던 만큼 좀 더 적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자유발언이니 만큼 마음껏 자신을 표현해보길 바랍니다!
제가 생각하는 지원팁을 두 가지 키워드로 요약하자면 '솔직함'과 '정성'이에요!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마음과 이 활동을 통해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을 솔직하고 정성스레 표현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주 1회씩 글이나 작품을 기고하는 일이 쉽진 않지만, 다양한 문화초대와 문화예술에 대한 나의 생각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는 과정에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는 행복감을 얻었고,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는 매 순간 아주 조금이라도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어요.
저의 지원팁이 도움이 될 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문화예술을 사랑한다면 꼭 지원해 보셨으면 한다!입니다.
뜻깊은 활동이었던 만큼 남기고 싶은 말이 많아서 곧 자세한 활동 후기로 또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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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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