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 저 살아 있었어요..ㅎㅎ
멈췄던 블로그가 다시 굴러가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건 잠시 넣어두고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4기 국제 개발 분야로 지원하게 된
여정을 함께 나누고자 찾아왔습니다!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Let’s go!
| ✅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
-> KOICA가 발굴한 다년간 사업에 청년들이 4-5개월동안 압축적으로 ODA 현장 실무를 수행하며 일경험을 쌓을 수 있는 성과 중심의 봉사단
프봉 4기 선발 일정
8월 5일 서류 마감
-> 8월 6~8일 적합도 검사
-> 8월 25일 1차 합발(3배수)
-> 9월 5,6일 2차 면접심사
-> 9월 15일 2차 합발(2배수)
-> 9월 16~20일 3차 전형(신검, 신용 조회, 결격사유 부존재 확인서 제출)
->10월 22일 최종 합발(1배수)
개인적으로 아~~~~~주 길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현재 최종 합발만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맞아요!
내일입니다 ( ・ᴗ・̥̥̥ )
(떨어지면 다음 전형 안 적을지도 몰라요)
오늘은 서류 지원에 대해서 나눠보려고 해요.
사실 저는 마감 전날에 서류 작성을 시작해서 당일 3시즈음 지원했는데요..
급하게 작성했지만 이게 되네..? 싶었긴 합니다.
| 지원서 |
1) 지원 분야: 국제 개발
2) 지원 국가: 르완다, 몽골, 도미니카 공화국
아마 지원 국가부터 고민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저의 파견국을 고를 때 기준은
1. 사업 - 사업 계획서를 읽어보며 최대한 공통점이 있는 국가들로 추렸습니다. 저는 분야는 국제 개발이지만 교육과 관련된 곳에서 경험하고 싶어 관련 국가 + 사업 내용으로 정했어요.
2. 치안 - 안전하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국가는 없지만 그래도 3개월 살아야 하는데 아예 무시할 수는 없더라고요.
딱 두 가지였습니다. 너무 위험한 국가로는 가고 싶지 않았거든요. 현실적으로 만약에 파견을 간다면..? 어떨 것 같은지 생각하려고 했어요.
사실 치안보다는 사업 계획서에서 빨리 추려진 것 같기는 해요.
그래서 파견 국별 사업 계획서를 꼼꼼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블로그 후기도 찾아보고 gpt한테도 물어보고 암튼 그랬습니다.
3) 스펙이랄 것도 없지만 대충 제 스펙은
1. 봉사 경험(국내 101시간, 해외 선교 1주일)
-> 봉사는 가산점은 못 받지만 그래도 했던 거 영끌해서 적기는 했어요. 비워두는 것보다는 뭐라도 적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 지원 분야 관련 경험(학원 알바, 동아리&서포터즈 활동)
3. 자격증 (컴활 2급)
4. 어학 가산점 3점
네 별거 없죠? 정말 뭐 없습니다.
그래도 뭐라도 채우려고 머리 열심히 굴렸어요..
4) 자기소개서
자소서는 6 문항, 650자 이내로 되어있습니다. 제게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는 건 당연히 아실 테고,
‘이 사람은 이걸 중점으로 두고 작성했구나’ 정도로만 알고 넘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자소서 작성하기 전에 거의 모든 블로그 후기를 읽어보며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정보를 수집하며, 자소서 내용에 열정, 책임감, 적응력, 문화 다양성 존중, 열린 마음과 태도 등이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습니다.
1. 해외봉사단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 저는 ‘사랑을 흘려보내는 삶’을 비전으로 두고 있는데요, 이 점을 강조하며 해외 선교 경험+ 지역사회 아웃리치 경험을 토대로 지원 동기를 작성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봉사를 통해 일상 속 감사함을 회복하고 싶다는 식으로 내용을 구성해서 적었어요.
2.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나 경험과 그로 인한 영향 또는 변화는 무엇입니까?
-> ‘그릿(Grit)’: 목표를 끝까지 해내는 힘. 이걸 통해 끈기와 의지를 나타내려고 했어요.
소재는 대학 편입 준비 과정이었습니다!
3. 지원 직종과 관련하여 다른 지원자와 차별되는 자신만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 저의 장점은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솔직하게 적으려고 했습니다.
낯선 환경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이걸 토대로 유연함과 적응력을 어필했어요.
소재는 대학 팀 프로젝트, 아르바이트, 교환 학생들과의 토론 수업 및 과제 경험을 간단하게 나열하여 적극적인 태도와 소통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4. 지원 직종과 관련 있는 교육, 훈련, 연구 등의 경험과 파견국에서 그 경험의 활용방안은 무엇입니까?
->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동체 놀이를 기획한 경험 + 경험을 살린 활용방안을 적었습니다.
이건 저보다 더 경험 많으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이 정도로만 적을게요!
5. 해외봉사활동 기간 동안 반드시 해보고 싶은 일과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 소중한 추억을 함께 나누다를 콘셉트로 잡고 여러 활동을 나열했는데요,
사진+영상으로 현지 홍보 및 추억 만들기, 놀이 프로그램을 통한 문화교류 등 작성했습니다.
근데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저처럼 막 나열하는 것보다는 좀 더 사업 방향과 맞는 구체적인 활동이 있어야 할 것 같더라고요.
내가 거기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애매하면 면접에서 물어보시더라고요!)
6. 해외봉사활동을 마친 후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 이건 평가요소에 큰 영향을 미칠 문항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평범하게 적었습니다.
[봉사 경험을 세상에 나누기 + 국제 개발 분야 커리어 개발 + 삶에서 적용할 것] 요렇게 3가지로 나누어 적었습니다.
5) 적합도 검사
적합도 검사는 솔직하고 일관성 있게! 만 하면 결격 사유가 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여러 문항들이 반복되었고, “한 번도 무단 횡단을 한 적이 없다.” 이런 문항도 있었는데, 무조건 솔직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이렇게 서류 합격 후, ‘1지망 국가(르완다) 국제 개발’로 면접을 봤습니다.
저도 이렇게 서류 합격했으니까 지원 예정이신 분들도 충분히, 저보다도 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서류 합격의 허들은 그리 높지 않은 것 같으니
마음이 생겼을 때, 망설이지 말고 두드려보세요🕊️
| 면접 |
저의 우당탕탕 면접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면접 준비
코이카에서 면접 준비 기간으로 2주를 주더라고요. 면접 전 주에 토익 시험이 있어서, 저는 일주일 정도 잡고 면접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면접 일정은 9월 5일(금), 9월 6일(토)로 지원 번호에 따라 조가 배정이 됩니다.
코이카 면접 채점 기준은 지원 동기, 봉사 태도, 적응력, 친화력, 소통력, 직종 전문성입니다. 이건 모집 설명회 자료에 있었어요! 질문도 이 기준에 맞춰서 나왔습니다.
면접 질문
✅ 실제로 받은 면접 질문
|
1. 자기소개 및 지원 동기 (+ 해외봉사 경험 yes or no) |
| 2. 스트레스 해소법 |
| 3. 최근 갈등 상황 해결 경험 |
| 4. 동료 중 힘들어서 중도 귀국을 희망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할 건지 |
| 5. 현지에서 예상되는 어려움 + 극복 방안 |
| 6. 필리핀 현지에서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했는지(개인) |
| 7. 봉사할 때, 나는 어떤 부분에서 기여할 수 있을지(개인*n 명) |
기억에 남는 건 이정도입니다.!
✅ 예상 질문 수집한 거(위에 거랑 중복 제외)
1. 지원 국가 택한 이유 + 나라 변경되어도 상관없는지
2. 봉사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3. 봉사단으로서 필요한 중요 역량이 무엇이고 내가 갖추고 있는지
4. 홍보 잘 하는지
5. 성격 장단점
6. 해외봉사 중 기억에 남는 경험(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은?)
7. 봉사활동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8. 나는 리더인지 팔로워인지
9. 사람들과 일할 때 ‘다 좋은데 이게 아쉽다’라고 한다면 무엇인지
10. 조금 엄격할지도 모르는 규칙이 있는데 불합리한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
11. 현지 도착했는데 본인에게 업무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12. 파견 기간 동안 남는 시간 어떻게 보낼 것인가?
13. 르완다의 국제개발협력사업 수요와 우리나라가 도울 수 있는 점
14. 학교와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프로젝트를 제안할
때 어떻게 제안할 것인지
15. 마지막으로 할 말
+ 해당 국가사업 계획서 내 사업 내용
+ ODA 정의
+ MDGs 와 SDGs 차이점
+ 모니터링 & 평가(M&E)
-> 기술 면접은 나온다고 하길래 이 정도만 암기해갔고, 실제로 질문받은 건 없습니다!
면접 질문은 생각보다 봉사를 준비하면서 생각해 볼법한 것들이었어요. 현지 적응력 + 사람들과 어울리는데 문제없는지 + 열정 + 역량 정도인 것 같습니다. “나”라는 사람을 내가 가진 경험들로 설득력 있게 잘 전달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질문들이 면접 준비하실 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면접 후기
저는 9월 6일(토) 첫 조에 배정을 받았어요.
새벽부터 일어나 추적추적 비 내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서울로 향했습니다.
면접 장소는 📍위드스페이스였어요.
일찍 도착해서 스벅에서 샌드위치 먹으며 면접 준비를 하다가 시간 맞춰서 들어갔습니다.
9시 면접 기준-> 8시 40분까지 도착 필수라 시간 엄수했습니다.!
위드스페이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통일로 135 3층, 4층, 9층
도착해서 바로 명찰이랑 포춘쿠키 받고 빈자리에 앉았어요.
사람이 엄~청 많았고, 맨 앞에 이전 봉사 단원분들의 인터뷰 영상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긴장 풀 겸 영상 좀 보다가 준비해 온 면접 자료를 보다 보니
국가 별로 면접 자들을 호명 했고, 안내에 따라 면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면접은 [개별 면접 - 휴식 - 토의 면접] 이었고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아요.
1) 개별면접
6명이 한 조였고 면접관은 4분 계셨습니다. 공통질문, 개별 질문하셨고,
분위기는 괜찮았어요! 긴장 풀라고 말도 건네주시고, 면접관님들도 지원자의 말에 경청하는 태도를 보여주셔서 저도 열심히 임하려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대다 면접은 대학 입시 이후 처음이라 엄청 떨리더라고요… 인사만 잘한 것 같아요..ㅠㅠ다들 경험이 정말 풍부하시더라고요. 자기소개 마지막 순서였는데, 바로 앞에 분이 르완다 봉사 유경험자이셔서, 아.. 나 너무 후달려보이겠는데.. 멘탈 흔들릴 뻔했답니다.
그래서인지 사실 준비한 거의 반도 못 보여드린 것 같아요. 자기소개 끝나고 해외 봉사 경험이 있는지 물어보시기도 하셨습니다.
제거 답변하고 다른 분들 답변 들으면서 ‘아.. 이렇게 말할걸’ 속으로 후회하면서 겉으로는 다른 분들 답변 경청하는 척이라도 했습니다.(살짝 멘붕이었거든요)
저는 망했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다른 분들이 면접을 보는 태도를 보면서 아 다음번에는 저렇게 면접을 봐보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자신의 생각과 에피소드를 정말 딱딱한 답변이 아닌, 면접관님이랑 대화하듯이 전달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습니다.
개별 면접에서 중점적으로 보시고자 하는 건, 열정과 역량, 원활한 의사소통 등이었어요. 결국 여러 명이서 함께 프로젝트를, 그것도 낯선 땅에서 수행해야 하다 보니 이 사람이 팀 활동을 하는데 인성적으로(?) 문제는 없는지, 잘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한 질문들을 하시더라고요.
기술면접도 있길래 뭘 질문하실까 했는데, 기술이라고 생각할 만한 면접 질문은 없었어요.
다만 자소서나, 면접 답변에서 르완다 가서 뭐 할 수 있는지/뭐 할 건지가 명확하지 않아 보이는 면접 자들에게는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맞아요! 저도 받았습니다..ㅎㅎ
짧은 휴식 시간이 주어졌는데, 면접 관님들도 같이 면접실에 계시길래.. 화장실로 도망쳤습니다.
숨 좀 고르고 다시 들어갔어요.
2) 토의 면접
문제지 a4 한 장, 볼펜 한 자루가 제공됩니다. 면접관은 지켜보고만 계시고 지원자들끼리 토의하는 과정을 보며 채점을 하십니다.
[5분 사례 읽고 답변 준비 + 30분 토의] 로 총 35분이 주어졌습니다.
사례는 르완다 센터 현지 상황 + 사업비 등이 주어지고 직접 사업을 계획해 보는 것이었어요. 음.. 네.. 생각하기엔 개인적으로 시간이 짧았습니다. 머리 열심히 굴려보려고 노력했어요.
토의 면접 특성상 자기주장 + 경청하는 태도가 같이 보여야 했기 때문에, 내 주장도 말하고 다른 분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어요.
사실 면접 들어가기 전에는 시간 체크도 하고, 조율도 하고 뭐도 해야지~ 이러고 들어갔지만 인생은 역시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팀원들의 적절한 배려하게 잘 마무리된 것 같아요.
긴~ 면접이 끝나니 긴장도 풀리더라고요. 왜 지금 풀린거지..?
끝나고 명찰 반납하고 면접비 3만 원 받고 나왔습니다.
면접 끝나고 열어본 포춘 쿠기! 이대로만 인생 풀리면 얼마나 좋을까~
아까보다 더 세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국현미 갔다가 후다닥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사실 서울 온 김에 밥도 먹고 하려고 했는데, 기가 다 빨려버려서 버스에 몸을 맡겼답니당.
그렇게 면접 후, 10일 정도 뒤에 결과가 나왔고 감사하게도 합격해서 신검을 받았습니다!
면접은 결과 나오기 전까지 모른다고, 망했다고 생각한 면접이었지만
그래도 2배수 안에 들었다니!! 결과 보고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ㅠㅠ
+ 최합을 했는데요
1-3지망을 빗겨가
캄보디아가 되었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하나
파견 고민이 매우매우 깊어지는데…
암튼 결과 공유합니다.
인터뷰 - MOA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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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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