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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멜론 서포터즈 15기 합격 후기 + 합격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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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서포터즈 16기 모집이 시작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작년에 서포터즈를 지원하며 이전 기수 분들의 블로그에서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기에...

조금이나마 지원했던 기억을 되살려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지원동기

 

때는 바야흐로 작년 8월...

갑자기 미래정병이 와서 뭐 괜찮은 대외활동 없나 찾아보던 중

멜론 서포터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게 그래서 뭐하는 건데... 하고 보니까

 


너무 재밌겠자나?!?!!?


일단 나는 정말 오래된 멜론 유저고...

(중간에 돈 없어서 무료 이용하러 떠난 거 빼고는 거의 10년째 이용중)

내 블로그를 보면 알겠지만

원래부터 음악 듣는 거 좋아하고 공연보러 다니는 거 좋아하고

그리고 그만큼 음악+공연 얘기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내가 실제로 오래 사용해온 어플

+

내가 돈 내고 하고 있던 취미활동을 대기업의 지원을 받으면서 할 수 있음

이건 못참지


하고 바로 지원 ㄱㄱ 했다

나는 완전 엔터 쪽 직무를 희망하는 건 아니지만

엔터+음악 관련 대외활동이 진짜 진짜 드문 것도 사실이고

(실제로 엔터 쪽 희망하시는 분들 많았움!!)

무엇보다도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대외활동으로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메리트를 느꼈던 것 같다 

 

지원 자격 및 단계

 

 


작년이랑 비교했을 때 인원이 5명 더 늘었다!

멜론 서포터즈가 진짜 좋은 점은

바로바로

면접이 없다는 것...!

그리고

양식이 자유라는 것...!!

정말 자소서 + 콘텐츠 기획서로만! 선정된다


나는 멜론 서포터즈가 첫 대외활동 지원이었기 때문에

면접이 따로 없는 게 너무 편했다

(물론 그만큼 지원서로만 승부봐야돼서 어려운 것 같기도 함...)

자소서

나는 자소서 + 콘텐츠 기획안 합쳐서 PPT 형식의 PDF로 제출했었다

총 31장 나왔었는데 너무 성의없는 게 아니라면 분량은 큰 상관없는 듯 하다

먼저 자소서부터 말하자면!

앞에서도 언급했듯 나는 대외활동 경험이 아예 제로였기때문에

어필할 만한 경력이 딱히 없었다(ㅎㅎ;;

그래서

1. 멜론을 진짜 정말 사랑하는 찐유저

2. 음악에 진심 -> 얘는 스펙 쌓으려는 게 아니라 원래 이런 애구나

요거 두 개에 초점을 맞추고 작성했었다

 


와 정말 조잡한 PPT 등장!!!

1~3 : 자소서

4 : 콘텐츠 기획서

요렇게 구성을 했었다

※대외활동용 블로그가 아니라서 친구들 앞에서 갑자기 빤쓰벗는 기분이라 민망하지만

진짜 참고하시라고 큰 맘먹고 공개 합니다....※

14기 분들 후기 봤었을때 경쟁율이 30대 1 이라고 하셨어서

그 많은 지원자를 뚫으려면 뭔가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자소서를 인스타 매거진 형식으로 만들어서 실제로 인스타에 업로드했었다...ㅎㅎ

그리고 그 계정을 SNS 계정에 추가했다(짜피 SNS 계정 기재하라고 했으니깐 ㅇㅇ)


요런 식으로 자소서는 아예 처음부터 매거진 형식으로 만들었고

콘텐츠 기획은 장표 내용 요약해서 매거진으로 만든 다음에 업로드 했었다

나는 장표를 제대로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

날고 기는 디자인과 센스를 가진 분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매거진 형식을 쓴 거라서

각자 자유롭게 하시면 될 것 같다


일단 첫 장은 멜론 아티스트 소개칸처럼 만들었고

대외활동 경험? 없어

수상 내역? 없어


그래서 걍 ㄹㅇ 기본정보만 쭉 적었다

(+밑에 주접싸는 글 좀 써주고...)

여기서 드는 의문

그럼 님은 뭐하셨어요?

 

 

 

 


저는 교내활동이 거의 다 음악 관련 활동이었습니다...!!

그냥 진짜 단순히 재밌어보여서 밴드부에서 공연 기획하고

라디오도 만들고

친구들이랑 뮤직비디오도 만들었고

그러다 영상 편집 배워보고 싶어서 유튜브도 시작한 거였는데

정리 해보니까 다 음악이란 카테고리로 묶이는 게 신기했다

그리고 멜론서포터즈는 덕질이 스펙이 되는 아주 신기한 대외활동이라서

최대한 내 덕질력...을 뽐내기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ㅋㅋ)까지 뒤져서 덕질 기록을 긁어 모았다

(다행히 차고 넘치게 많았다네요^^)

난 밴드를 좋아해서 콘서트+페스티벌를 많이 보러다녔고

공연 후기나 음악 관련 글을 블로그에 많이 썼었는데

실제로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 공연 후기 콘텐츠를 만들 일이 많기 때문에 그런 점을 어필해도 좋을 것 같다

특히 SNS 활용할 일이 많기 때문에

SNS에 자주 후기 + 과몰입 글 쓴 사람이라면 꼭꼭 어필하시길!!!

(전문적으로 한 게 아니라 엉엉 님들 사랑해요 님들 미쳤어요 님들 음악 짱 좋아요 이런 글이어도 ㄱㅊ음 진짜)

그래서 결론적으로 자소서에서는

나 원래 음악/공연 중독임 -> 단순히 좋아하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여러가지 결과물을 만들어냈음!!

을 어필하고자 했다


근데 겉으로 보기에는 이게 음악/마케팅 쪽이랑 상관없어 보여도

어떻게든 엮어서 자기만의 스토리로 설득력있게 풀어내면 상관없을 것 같다

(솔직히 유튜브 한 건 ㄹㅇ 어거지로 엮은 거긴 함 나도)

중요한 건

음악+음악 관련 콘텐츠에 대한 열정!

 

멜론 사랑 보고서

 

 

 


그리고 나는 자소서에 멜론 사랑보고서(...ㅋㅋ오글)

라는 항목을 더 추가했다

나 진짜 멜론 겁나 오래 쓴 사람인데 이걸 어떻게 표현하지? 하다가

그냥 내가 평소에 멜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최대한 담아보고자 했다

난 멜론을 계속 썼던 이유가 멜론이 제공하는 음악서랍 기능 때문이었는데

(시기 별 내가 많이 들은 노래 차트 + 노래 감상 횟수 + 처음 들은 날 등등...)

실제로 이 기록을 활용해서 맨날 혼자 블로그에 글쓰고 과몰입하고 난리를 쳤기 때문에 

그걸 그대로 넣었다

나 그냥 스펙 쌓으려고 소설 쓰는 게 아니라 진짜 찐으로 멜론 잘 쓰는 고관여유저임!!!!

을 전달하고자 했다

나 같은 경우는 진짜 멜론을 많이 쓰는 사람이라 이런 식의 내용 구성이 가능했지만

멜론 잘 안쓰는 사람이라면 그냥 어떤 기능이 있는지 지금이라도 최대한 써보면서 파악하면 좋을 것 같다

뭔 기능 있는지 1도 모르는 사람보다는 실제로 잘 아는 사람이 매력적일테니까...

(그리고 실제로 멜론 기능 모르면 활동 하기도 힘듦...)

 

 

글고 음악 취향을 쓰라길래

이것도 멜론 안에 있는 뮤직 DNA 기능을 활용해서 간단하게 정리했다

음악 취향 외에도 최대한 지원서 안에 멜론 기능을 녹이면 좋을 것 같다!(당연한 얘기겠지만…

밴드 발라드 외에도 아이돌 제이팝 등등 내가 좋아하는 음악들 플레이리스트로 적었었는데

이건 뭐... 크게 중요하진 않은 것 같다

 

 

콘텐츠 기획

 

사실 나는 콘텐츠 기획보다 자소서에 힘을 더 많이 쏟은 타입이라

별로 참고하실 게 없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무료공개합니다^^

 

 

일단 나는 하나의 세 개의 아이디어를 하나의 캠페인으로 묶어서 제출했었다

뭔가 최대한 통일성 있어보이고 싶어서 이름도 나름 야심차게 지었다

유유유 프로젝트

다 같이 3초 웃고 가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 개 중에 한 개만 간단히 보여드리자면

 



기획의도 - 실행방안 - 기대효과

의 순으로 정리하는 건 다들 아실 것 같고...

그때는 나름 야심차게 막 기획했던 것 같은데

지금 보니까 왤케... 조잡하지??

실제로 믹스업은 제출 이후에 시작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멜론에서 하고 있는 걸 발견했... 다... 하하!!!!!

 


나 ㄹㅇ 어케 붙었지

사진이 너무 많아서 첨부는 못했지만

다른 두 개 아이디어는

기존 유저 유지 : 대학교 축제 라인업별 예습 플레이리스트 + 캠퍼스 방문 이벤트

새로운 유저 유입 : 인생네컷 활용 이벤트 + NFC 키링

이었다!

그리고 보면 알겠지만

나는 진짜 멜론 음악서랍 기능을 잘 쓰고 있어서

멜론의 강점을 "내 음악 기록이 보관되는 것"으로 잡고

이를 자소서+기획안에 녹였는데

올해 멜론의 중요 마케팅 메시지가 '멜론은 내가 들었던 음악을 기억한다'였다...

(그래서 음악 서랍 기능 활용 미션이 많았음)


"몰랐어"

솔직히 자소서 + 기획서 진짜 지금 보니까 허접하기 그지 없는데

멜론이 추구하는 사업 방향과 내가 일치해서 뽑힌 것도 있는 것 같다;;ㅎㅎ

근데 이건 진짜 내가 운이 좋았던 거고

2026년 멜론의 사업 방향은 뭔지 모르기에 참고만 하시길...

(똑같이 음악 서랍 어필해도 합격 보장 못함)

 

 

 

활동 후기

 



그래서 1년 동안 멜론 서포터즈를 한 후기는...

1년만 더 하고 싶다

대기업의 지원 아래에 활동 명목으로 볼 수 있었던 공연도 정말 많았고

(사실상 이게 너무 큰 메리트...)

활동 기간이 1년으로 비교적 긴 편에다가 매달 다양한 미션이 있어서

실제 음악 산업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체험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제일 좋았던 건 음악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같이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

실제로 발대식 때 자기소개로 인생곡을 얘기하는데

진짜 내가 좋아하는 음악 얘기를 맘껏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다...

그러니까 고민하고 있다면 당장 ㄱㄱ

 

꿀팁 및 QnA

 

 

 


받고 소리지름 ㄹㅇ

그래서 끝으로 지원팁은!!!

 

1. 음악+멜론에 대한 진심

 

막 엄청난 스펙보다는 진짜 진심으로 음악을 좋아하고

멜론에 대한 애정이 있는지를 보시는 것 같았기에...

보기에 예쁜 것보다 내용적인 측면에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디자인적으로 날고 기는 사람들은 이미 넘쳐남...)

내가 멜론을 평소에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내가 생각하는 멜론의 강점은 무엇이고,

그래서 앞으로 멜론이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 이게 명확히 보이는 게 중요한 것 같다

2. 나만이 줄 수 있는 아이디어

활동을 해보니까 멜론이 학생 신분 서포터즈에게 원하는 건

완벽한 아이디어 < 통통 튀는 아이디어

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생(+대학원생)으로서 멜론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어필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출하기 전

필수 기재사항, 개인정보, 맞춤법, 이미지 오류 확인하셨나요??

한 번 메일을 보내면 수정이 어려우니 두번 세번 꼭 확인하기!!!!

특히 멜론 아이디 <<< 진짜 진짜 중요하니까 꼭 빼먹지 말기


+ 근데 막 크게 중요한 내용이 아니라면... 그냥 어쩔 수 없다 권법으로 잊어버리세요

실제로 작년에 똑같은 이미지 중복으로 넣었는데 문제없이 붙었습니다... 하하!!^^

+ 내가 작년에 궁금했던 것들/댓글로 많이 여쭤보시는 것들 QnA

Q. 경쟁율 몇인가요?

A. 자세히는 안알려주셨지만 발대식때 한 20:1 정도 된다하셨던 것 같습니다

Q. 대외활동 경력 필요한가요?

A. 전혀 ㄴㄴ!!! 실제로 이걸 첫 대외활동으로 시작한 저같은 사람이 있답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Q. 멜론 등급이 중요한가요? / 멜론 유저 아닌데 괜찮을까요?

A. 이건 그 해 멜론의 마케팅/사업 방향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 앞에도 써놨지만 15기는 멜론 기능 중심 사업이 많았어서 고관여유저 위주로 뽑으신 것 같긴 했습니다...(라잌 미)

근데 다른 음원사이트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셨으니 다른 부분으로 어필 하시면 충분히 가능성 있을 것 같아요!

Q. 관련 전공이어야 할까요?

A. 아니요! 저는 신방과긴 하지만 아예 관련 없는 전공을 가진 분들도 계셨습니다ㅎㅎ 과는 전혀 상관없는 듯 해요

Q. SNS 팔로워 중요한가요?

A. jeoldae NO. 글 읽으셨으면 아시겠지만 제가 제출한 인스타는 멜론서포터즈 지원만을 위해 만들어진 팔로워 0의 계정이었습니다

블로그도 사실 대외활동용이라기보다는 일상기록용이고 유튜브도 구독자 3명(왜 했는지 모름)이었어요 그러니까 걱정 ㄴㄴ

하지만! 인스타/유튜브/블로그 << 이 세개는 없으시다면 만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활동하면서 써야 되는 일이 많고 실제로 대외활동용 계정 갖고 계신 분들이 더 많았어요!

Q. 언제 제출하셨나요?

A. 마감날 9시에 제출했습니다!


Q. 지방 거주자도 활동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까요?

A. 저는 수도권 거주자이지만 지방 거주하시는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필수적인 미션은 거의 온라인으로 진행됐구요!

근데 아무래도 공연 중심 활동이 많다보니 오프라인 활동은 거의 서울에서 진행 됐습니다ㅠ.ㅠ

모든 오프라인 활동이 필수참여는 아니라서 상황봐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Q. 활동비 있나요?

A. MMA 때는 교통비+팀 활동비 지원해주셨고 다른 미션 때도 간간히 활동비 지원 있었습니다

매번 활동비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공연티켓 자체가 이미 비싸기 때문에… 서포터즈 치고 혜택이 진짜 많은 편이라 생각합니다(대기업 짱)

+ 오프라인 미션 주기나 활동 세부 진행 방식은 변동될 가능성이 있어 자세히 말씀 드리기 어렵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마 대충 제 블로그 보시면 어떤 활동들을 하는지 파악 가능 하실 거예요!

+ 비슷한 질문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ㅠㅠ 위에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앞으로 답변 안드리겠습니당!!

만약 궁금한 점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ㄹㅇ 아는 선에서 다 대답해드리겠삽니다

다들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

 

 

인터뷰 - ㅈㅇㅇ

https://blog.naver.com/mypujimcat/224054498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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