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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펭귄입니다
이 글을 아마 6월쯤 써두고 지금까지 묵혀두었던 것 같은데, 그 사이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세 달 정도 짧은 인턴 생활을 마치고 유럽으로 떠나고, 다시 회사의 연락을 받아 또 2개월 정도 계약직으로 일을 했습니다.
지금은...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다시 백수입니다. 인턴 때 작성한 글을 보니 행복하게 회사를 다녔군요... 계약직으로 근무할 동안은 하루하루가 전쟁이었는데
아무튼 일한 건 일한 거고, 이 미래내일일경험 사업이라는 것이 후기나 신청 과정을 글로 남기면 관련 된 정보를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제목에도 적어두었지만 크게 지원 과정, 면접, 합격 이후 사전교육, 그리고 인턴 근무 및 이후의 이야기(이건 2편으로 뺄듯)로 나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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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과정 |
미래내일일경험을 알게 된 계기
같이 프로젝트를 하는 친구가 인턴 자리를 구했는데, 주 3일 하루에 몇시간이더라.. 암튼 되게 유동적으로 근무를 한다길래 그런 인턴도 있냐고 물어봤음.. 그게 일경험 프로그램이었음
근데 아마 내가 지원한 프로그램이랑 완전히 똑같은 건 아닌 것 같고, 이 미래내일일경험 외에도 다양한 일경험 프로그램이 있는 듯 하니 잘 찾아보시길.. 최근에 학교 홈페이지 채용 공고에도 일경험 공고가 올라와 있더라
더 자세한 내용은 이쪽 청년일경험 포털로!
https://yw.work24.go.kr/main.do
이런 식으로 인턴형/프로젝트형/ESG지원형/기업탐방형으로 나누어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나는 메인비즈협회에서 운영하는 프로젝트에 지원했다.
웰컴 키트 같은 것도 제공하고, 취업 사진 촬영도 지원해서 좋았다.
사전 지원 신청까지 해 두고도 나는 3, 4회차를 지원했는데(3회차는 지원한 세 곳 모두 서류탈이었음), 회사 위치나 업무 내용 등등을 따져서 넣다 보니 그렇게 됐다
애초에 이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기업이 스타트업이거나 중소이기 때문에, 한 회사 당 많아야 세 명? 정도를 뽑는 듯 하고, 업무 내용이나 우대 사항도 한 분야만 전문으로 파는게 아니라 백엔드도 하고 프론트엔드도 하는 뮤지컬 배우 같은 인재를 뽑으려는게 눈에 보였다
그러나 내가 누구인가
오직 프론트만. 하는 인간이다
3회차에 지원 하면서도 이게 맞는건가.. 아무도 나를 원할 것 같지 않군.. 하면서 좌절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실제로 내가 지원한 회사 모두 나를 필요로 해주지 않았다....
근데 뭐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구애를 한다고 모든 일이 잘 풀리는 건 당연히 아니다
암튼 3회차 쓰리아웃을 당하고 그냥 7월(유럽 여행)까지 탱자탱자 백수로 지낼까.. 하는 생각을 했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너무 내가 늘어질 것 같아 4회차에도 지원을 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마침 4회차에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구한다고 명시해 둔 회사가 있었다
이거 아니면 걍 백수로 살아야지 하는 맘으로 4회차에는 그 회사 하나만 지원했다
뭔가 되게 허둥지둥 지원한 기억이 남 미루고 미루다가 대만 여행 가기 직전에 이것저것 찾아보고 이력서 수정하고 자소서 수정하고... 왜 항상 일을 이런 식으로 진행할까? 암튼 그렇게 지원서 넣고 신나게 대만 여행 다녀왔음
홈페이지 회원 가입을 하고 일경험 신청 페이지로 들어가면
이런 식으로 1지망부터 3지망 기업까지 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필요한 서류는 참여신청서, 이력서, 졸업증명서/재학증명서/휴학증명서, 포트폴리오(필수는 아님)
사진에도 명시되어 있듯 3지망까지 있어서 자기소개서를 두루뭉술하게 쓸 수 밖에 없는 듯.
근데 난 4회차에는 회사 한 군데만 지원해서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쓸 수 있었다. 기업 이름도 명시하고..
포트폴리오는 필수 아니긴 한데 프론트엔드를 열심히 했다는 걸 어필하고 싶어서 프로젝트 한 3~4개 정리해서 첨부하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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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면접 |
그리고 요런 식으로 서합 문자가 옴
이때 당시에 스벅 지원한 것도 떨어지고 회사 면접(심지어 인생 첫 기업 면접이었다)도 심하게 말아먹고 3차 지원했던 것도 다 시원하게 떨어지고.. 굉장히 의기소침한 상태였다. 그래서 오히려 면접 준비도 하기 싫어지고.. 그냥 어떻게든 되겠지.. 오히려 떨어지면 백수생활 연장이니 더 좋지 않나.. 이지랄을 떨었음 배가 부르다못해 터진 상태였던거임
근데 이게 웬걸 서류 지원 전에 건성으로 봤던 웹 페이지를 면접 준비한다고 다시 보는데 맘에 쏙 드는거임
사용자 편의성도 그렇고 서비스도 나름 참신하고 내 개인적인 경험, 생각과 엮을 거리도 많다고 느꼈음.. 비록 몇몇 기능들에 잔 에러가 많아서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이건 이후 왜 이 꼬라지인지 알게 되어 속이 터졌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는 웹 프론트엔드 개발이 주력이기 때문에 웹을 메인으로 하는 서비스가 간절했음..
그래서 간단하게 리액트 관련된 개념이나 간단 자기소개, 지원 동기 정도 준비해가지고 갔음
간절해진거 치고는 허접한 준비지만,,.
일찍 도착해서 자소서도 다시 천천히 읽고
회사 위치가 애매해서(집에서 1시간 반 걸린다길래 2시간 잡고 갔고, 역에서 나와서 10분~15분 정도 걸어야 함) 더욱 힘이 안 나기는 했다
복장은 셔츠+가디건+자켓에 운동화+청바지 입었음
면접관은 두 분이셨고 면접자는 나 혼자였음(코테 없었음)
막 얘기하다 입이 말라서 양해 구하고 음료수 마시는데 손이 벌벌 떨리고 있더라,, 나름 잘 대답중이라고 생각했는디 긴장상태였나봄
내 경우는 CS 지식은 아예 안 물어보셨고 졸업 프로젝트로 AI 사용한 드론 프로그래밍 경험 있다고 하니 그쪽을 좀 물어보셨음(AI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서 그랬던 듯)
그리고 학점이 좀 낮네요(신경쓰는건 아니구...라고 하시긴 하셨음)랑 휴학하고 뭐했냐는 질문 하심
쏘 크리티컬했음
학점 낮은 건 입학 전형 특성 상 1년간 전공 없이 지내고 내가 전공선택이 늦었어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고 그랬고 휴학하고는 프론트엔드 공부하고 쉬고 여행했다 그랬음
그렇다고 딱딱한 분위기는 아니었고 나름 하하호호.. 서비스 페이지 관련해서 생각한 것도 이것저것 이야기 했는데 아니 그렇게까지 칭찬만 안 해도 되는데;;하심
마지막에 하고 싶은 말이나 질문 있냐고 했는데 아뿔싸 그걸 준비 못 했음. 그래서 그냥 면접 기회 주셔서 감사하고 서비스가 좋은 것 같다고 했음
그러나..
또다시 탈락의 아픔을 겪게되는데
그럼 지금 다니는 회사는 뭐임?ㅡㅡ 하지 마시고 썰푸는걸 좀 기다려주시길
암튼 탈락 문자를 인터벌 뛰는 중에 받아가지고 걍 힘들어서 암 생각도 안듬
그리고 집에서 회사까지 거의 2시간이었기 때문에 잘됐네~하는 생각이 먼저였심
그 런 데 다 음 날
쿨쿨띠하다 급하게 긴급 연락을 받는다
심지어 이거 전화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중이었는데 엄청 급하셨는지 전화가 왔다
공교롭게도 만우절이라 계속 맞지? 맞는거지? 하면서 긴가민가했다
나도 여행 가기 전에 돈도 모아야 하고 인턴 경험 있으면 너무 좋으니까 오케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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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전 교육 |
기업과 매칭이 되면 이런 식으로 3일 간 교육을 받게 된다! 첫 날 길을 헤매서 좀 지각했다.. 지각할 것 같다고 연락 드렸더니 괜찮다고 굉장히 친절하게 답장해주셨다
교육 참여하면 일일 3만원 지급 되어서 좋았다!
교육은 기본적인 사회 생활에 필요한 예의범절(명함 교환, 인사하기, 보고시 요령 등등)과 Chat GPT 활용법에 대해 배웠다. 나는 데이터베이스 활용 실습으로 알고 있었고, 홈페이지에도 그렇게 나와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챗 지피티 수업이라 그래서 당황했던 기억이
그래도 유용하기는 했다
그리고 미래 내일 일경험 사업의 장점!
주 5일 5시간 근무이지만 시급이 꽤 쎄다! 계산하면 시간 당 14000원 정도
라고 당시에는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내 업무량에 비하면 짠것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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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턴 근무 |
회사(공유 오피스지만) 건물에 살던 고양이
일단 난 가보니까 회사가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었고... 그래서 면접 전 내가 본 웹 사이트와는 전혀 다른 웹을 만들게 되었다
그것도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멘토님(심지어는 프론트엔드만 담당하는 게 아니라 AI, 백엔드, 프론트엔드... 아무튼 모든 걸 다 하고 있었음) 뿐이었음
그래서 인턴 거의 둘쨋날? 셋째날? 부터 웹 개발 시작함..... 이게 맞는건가 싶었는데 아무튼 확실한 건 일 '경험' 느낌은 아니었고 레알 일을 조낸 했다
근데 이건 회바회일듯
그리고 출근 2주차
상사에게서 갑자기 풀타임 근무 생각 있느냐는 메시지가 날아온다
사실 나야 돈 더 벌면 좋은 거지만 이런 식으로 구글챗으로 띨롱 풀타임 근무 하실래요? 하고 오는게 맞나 싶긴 했음. 뭐 어쨌든 그러겠다고 하고 담날부터 풀타임 근무 했다
지금 생각하면 힘든 나날들이었다
페이지를 만들고 만들고 또 만들었다.. 인턴 한 달 좀 넘게는 거의 나 혼자 화면을 만들었다... 이것도 다 내가 나름 잘 했기 때문이겠지만 솔직히 꽤 힘들었다
근데 나는 힘들수록 스폰지밥이 되는 마음의 병을 가지고 있어서 행복하게 다녔다
별 어려운 점이 없는 게 고민일 정도로 너무 룰루랄라 잘 다녔다
그도 그럴게 회사가 개인플 성향이 진짜 강하고 사무실에서는 그 누구도 입을 열거나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나는 그게 너무너무 맘에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밥벌어먹고 싶다고 배운 기술로 실제로 밥을 벌어먹으니.. 행복하지 않을 리가(이 행복감은 계약직 생활할때 무참히 박살난다)
회사에서 편의도 나름 봐줬고(집에서 회사까지 1시간 반 걸린다니까 나만 10시 출근 19시 퇴근 해주셨음) 즐겁게 다니다가, 정직원 제안도 듣게 된다. 당시에는 너무너무 아쉽고 대표님도 너무 나이스하게 제안했다... 그러나 유럽 여행이 예정되어 있고, 죽기 전에 또 이런 기회 없을 것 같아서 안되겠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렸더니 그럼 여행 전까지는 일할 수 있는거냐고 그래서 이래저래 편의 봐주시고 계약 연장 해서 일단 6월 말까지 열심히 다녔다
지금 회상하면 업무량이 적지도 않고, 프론트엔드 개발 관련으로 크게 무언가를 배우지는 못했으나(당연하다. 프론트엔드만 담당하는 시니어 개발자가 없으니까.) 유럽 여행 자금도 얻고 실무 경험도 얻고 내가 뭘 더 공부해야 하는지 알게 되어 이 제도가 매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취업 사진 촬영 지원해 주는 게 좋았음!
혹시나 기회가 되면, 그리고 찍먹해보고 싶은 직무가 있으면(QA라던가) 지원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ICT 인턴십보다는 경쟁률이 낮은 것 같기도...
다음엔 2개월 계약직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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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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