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 합격후기

[H-점프스쿨] 8기 장학샘 서류-면접 전형 합격 팁(+면접질문/후기)

링커리어정보지기

2021.12.10 14:43

추천 10

https://community.linkareer.com/hothot/602733

H-점프스쿨 8기 장학샘으로 최종 합격을 하고,
9기에 지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합격에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해보려고 해요.

저도 블로그를 통해서 도움을 많이 받았고,
꼭 합격한다면 후기를 올려서 저도 장학샘 9기를
지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 싶었어요.

우선 제가
현대차그룹 대학생 교육봉사단 8기에 지원한 이유는
고등학생 때부터 교육봉사를 해왔고
(교사가 되고 싶었기 때문),
다른 누군가에게 가르치는 기쁨과 뿌듯함이 저에게는 커서 지원했어요.

또한 멘토링을 받으면서,
학생과 함께 저도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합격하게 된다면 대학교에서 얻을 수 없는
그 이상의 것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되어 정말 열심히 서류를 쓰고,
면접 준비를 매일하면서 결국은 붙었습니다 !

그럼, 가장 먼저 서류 전형에 대해서 말씀 드릴게요

서류 합격하면, 이 문자를 받을 수 있어요.

1차 합격 발표날,
계속 문자 기다리고 받았을 때 기쁨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일단,
문항은 총 4개로 구성되었고
저는 원래 서류는 하루에 다쓰는 편인데
점프스쿨 서류쓸때는 정말 쓰고 또 쓰고,
지우고 계속 검토하고 생각했어요.

제 생각에는 답하기에 쉽지 않았고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질문들이었다고 생각했거든요.

아래는 자소서 문항입니다.

[문항1]
현대자동차그룹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자기소개와 함께 서술해주세요. (600자 이내)

저는 자기소개를 잘 쓰는 편도 아니고, 솔직히 서류도 잘 쓰는 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다만 교육봉사인만큼, 진솔함이 느껴지도록 저에 대해 꾸밈없이 서술하기 위해 노력했고 강렬한 어구를 사용한 자기소개는 하지 않았어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3학년 그리고 대학교 1학년 때도 교육봉사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 경험을 토대로 지원동기를 작성했어요.

[문항2] 오랜 기간 동안 열정을 발휘하여 성취감을 느낀 경험에 대해 서술해주세요. (700자 이내)
이것도 제가 큰 성취한 것을 쓰지 않고(솔직히 제가 생각하기엔 크게 이루어 낸 것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제가 가장 보람차게 보냈던 1년을 썼어요. 그 1년이 저 혼자만으로 이뤄냈던 것이 아닌, 함께였기에 가능했다는 것으로 마무리지었어요.

[문항3] 장학샘으로서 만나게 될 청소년이 자신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 청소년에게 어떤 식으로 다가가 함께 성장할 수 있을지 본인의 강점을 기반으로 서술해주세요. (700자 이내)
저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 때가 스스로 많았기 때문에, 입장 바꾸어 생각하면서 그 학생을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적었어요. 크고 특별한 것은 제 능력 밖이기 때문에, 제가 학생을 위해 해주고 싶은 것들을 적었어요.

[문항4]
H-점프스쿨은 장학샘들에게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 및 사회인 멘토와 진로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훗날 사회인이 되어 누군가의 멘토가 되었을 때, 현재 본인과 같은 대학생에게 어떤 멘토링을 해주고 싶은지 서술해주세요. (500자 이내)

이 질문에 대한 저의 답을 써내려갈 때도, 마찬가지로 입장 바꾸어 생각해보았어요.

지금 대학생으로서 받고 싶은 멘토링에 대해 적었어요.

서류 작성할 때 고민도 많이하고,
장학샘으로 활동하고 싶은 나의 진심을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까에 대해
작년 12월 H-점프스쿨 공고를 본 순간부터
서류를 제출할 때까지 계속 생각했던 것 같아요.

서류합격은,
꾸밈없이 진솔하게 제 이야기와
하고 싶다는 의지와 열정을 보여주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이후 2021.02.02에 발표났던 H-점프스쿨 최종합격.

면접을 잘 못봤다고 생각해서
큰 기대를 할 수가 없었는데,
메일 보고 너무 놀랐어요....

면접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면접으로 봤어요.
(Google Meeting)

오픈채팅방을 통해서,
면접 전에 음질 테스트 등 여러가지 미리 봐주시고
체계적으로 면접을 보는 느낌을 받았어요.

면접관은 총 3분이셨고,
저를 포함해서 4명이 면접을 보셨어요

- 개별질문 1개
- 공통질문 2개

간절한 마음이 너무 컸는지,
비대면 면접이었는데도 저는 엄청 떨었네요 ㅎㅎ

제가 받은 질문은

1. 전공과 무관한 점프스쿨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왜 지원을 했는지
: 개인적인 답변이라 생략할게요

2. 선생님에게 필요한 자질 2가지 (빠르게)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서, 빠르게 말해달라고 하셨어요.

저는 요점 2가지랑 각각 짧게 설명을 더해서 정말 신속하게 끝냈어요.

3. 기관 내에서,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금하는데, 장학샘으로서 학생들처럼 수업시간에 핸드폰을 아예 금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자신의 의견을 말해주세요

저는 학생마다 다르게 적용할 것이라고 이야기했고, 이를 넘어서 핸드폰에 대한 애착을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이야기했어요

(실제로는 더 길게 답했어요)

이제 제가 면접 준비하면서 정리했던 예상 면접 질문 공유할게요 !

저도 다른 블로그에서
예상 면접 질문 공유해주신 것을 바탕으로 준비했어요 :)

예상 면접 질문

1.현대자동차그룹 대학생 교육봉사단 점프스쿨이란?
2.자기소개(1분)
3.점프스쿨의 마음에 드는 혜택
4.아이들을 가르치는 나만의 노하우, 교육봉사를 하는데 있어서 나만의 장점은?
5.이 활동으로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6.지원자에게 봉사란?멘토란?
7.경제적으로 힘든 아이가 겪는 어려움은 어떤 것이 있는지?
8.이전에 했던 봉사활동을 통해 느낀 점, 활동했던 교육봉사의 아쉬웠던 점과 점프스쿨에게 기대하는 것은?
9.아이들이 공부에 대한 의지가 없을 때 어떻게 공부를 시킬 것 인지
10.본인이 지원한 센터에 본인이 적합한지
11.본인의 특기가 무엇이고, 아이들을 위해서 제공해 줄 수 있는게 있는가?
12.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나만의 특기
13.많은 지역센터들 중 특별히 이 센터에 지원한 이유?
14.가르치는 친구가 다른친구의 비밀(흡연, 음주)의 사실을 말한다면 어떻게 할 것 인가?
15.교육봉사를 하는데 있어서 나만의 장점은?
16.올해 계획은?
17.학교폭력을 당한 친구가 있다면?
18.봉사활동을 한 경력과 느낀점
19. 장학샘으로서의 자질 중 가장 중요한 것?
20. 이 활동은 교육봉사입니다. 교육을 실천하고 싶어서 지원했을텐데 솔직히 말해서 교육은 과외나 학원 알바 등 고수익 활동으로도 실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현대 H-점프스쿨을 지원한 이유가 있나요?
21.00학과인데, 취업은 어느 쪽으로 생각하고 있나요?
22.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과목 말씀해주세요. (여러개 가능+요리와 같은 활동도 가능)
23.자신과 잘 안 맞는다고 생각이 드는 사람의 유형은 어떤 유형인가요?
24.학교생활하면서 시험이랑 겹친다면?
25.하반기에 다른 좋은 활동을 할 수 있게 되면 어떻게 할것인가?
26.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있어서 나만의 장점
27.좌우명,인생의 멘토
28.아이가 봉사 끝나고 계속 만나고 싶어한다면?
29.아이들이 공부를 잘 안하려고 한다면? 어떻게 지도할것인가
30.아이들이 비밀스런 고민을 말한다면?
31.멘토링 시간에 나가서 놀자고 하거나 먹을 거를 사달라고 한다면?
32.아이들과 갈등이 생긴다면?
33.학생과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한 방법?
34.동료 장학샘이 활동을 그만두려 한다면?

예상 면접 질문

서류 합격받은 그 날부터
매일매일, 예상 질문 찾아가면서 연습했어요.

연습만이 전부는 아니지만,
심리적으로 연습을 하니까 마음이 안정은 되더라고요.


활동후기

이제 활동후기를 적어볼게요.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첫 활동은 온라인으로 시작했어요.

저는 고등학생, 대학교 1학년 때도
교육봉사 경험이 있었지만
온라인 봉사는 해본 적이 없어서 걱정이 많았거든요.

처음에는 걱정을 정말 많이 했지만,
실제로 아이들과 온라인 상에서 소통하고 가르치다보니까 또 괜찮더라고요.

온라인 봉사의 최대 장점은
아이들에게 많은 자료 공유가 가능하고,
시각적인 자료를 보여주면서 학업 흥미도를 높여줄 수 있는 점인 것 같아요.

코로나가 잠깐 잠잠해졌을 때인
여름방학과 위드코로나 시행중인 11월에
센터에서 대면 봉사를 하기도 했어요.

확실히 대면으로 봉사하면
아이들과 마주보고 대화하고 즉각적인 반응을 하고
볼 수 있어서 정서 교류가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아이들의 표정을 보면 아는지 모르는지 더 잘 알 수 있었던 점이 좋았어요.

저는 센터가는데 통학 시간을
3시간은 잡아야 했거든요.
(집에서 가장 가까웠던 센터였어요)

미래 9기 장학샘분들도 센터와의 통학 시간도 고려하셔야 해요.

내년에 대면 강의가 더 많아진다고 생각하면
센터거리와 학교 거리도 고려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원래 3개의 반을 맡았는데,
전공 시간표로 인해 주 2회 6시간을 모두 같은 아이들을
담당하게 되었어요

같은 아이들을 만나다보니까
전에도 친했지만 더 많이 친해진 느낌이에요.

오픈 카톡방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에게 미리 자료 공유나 공지를 하고 있는데,
이제는 공지말고도 소소한 대화를 할 때마다
기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그래요.

대면으로 갔을 때
아이들이 이렇게 귀여운 선물을 주었는데
제가 주어야 할텐데..
선물을 준 아이들의 마음이 귀엽고 이뻐서 사진으로 찍어두었어요 _

이제 멘토링 이야기도 해볼게요.

장학샘은 아이들에게 멘토링을 하기도 하지만 멘토링을 받기도 해요.

소그룹 멘토링, 살롱드 점프 등
현직자 멘토분들을 줌을 통해 뵙고
직무에 대한 멘토링도 듣고 궁금한 점도 질문할 수 있어요.

저는 제 진로에 대한 확신이 명확하지 않고
여러 직무에 관심도 많아서
수업이나 봉사시간이 안겹칠 때마다
관심있는 직무에서 일하고 계신 현직자분들 멘토링을 들었어요.

현재는 소그룹 멘토링을 통해 뵀던 멘토분의
멘토링을 통해 관심있는 직무가 생긴 상황이에요.

9기 장학샘분들도 꼭 많은 멘토링에 참여해보셔서 멘토분들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바라요.

마지막으로
H-점프스쿨 사무국 운영진분들이 장학샘들을 위해서 많은 프로그램을 열어주셨어요.

특히 여름방학 때 장학샘들끼리 친해질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방탈출게임, 넷플릭스 파티를 이용해서
같이 영화보고 퀴즈 맞히기 등 프로그램을 열어주셨는데
같은 센터 장학샘 모두 참여해서 더 즐겁게 참여했어요.
(+저는 그림일기 수업도 참여했었는데 너무 재미있게 들었어요)

그리고 장학금까지..
300만원도 지급해주잖아요.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장학금까지 지급받으니까 더 뿌듯한 것 같아요.

정말 장학샘으로 활동하게 되면
너무 한 해가 보람찰 것 같지 않나요?

한 해가 가득찬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저는 올 한해 알차게 보내서 뿌듯한 기분이에요.

제가 최근에 친구들 만나서
친구들한테도 추천해줬는데
찐친한테 추천하는거면 진짜 추천하는 활동인거 아시죠?